승리 절실한 대구FC, 10일 강원전 김대원 더비 성사되나

2경기째 무승 중인 프로축구 대구FC가 강원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대구 선수였던 김대원이 올해 초 강원으로 이적한 이후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대구는 10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9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지난달 21일 울산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지난 2일 포항전과 6일 성남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대구는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부상이었던 대구 공격수 에드가 실바가 후반 교체 투입됐고 출장 시간을 늘려감에 따라 곧 선발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부상이었던 미드필더 츠바사도 이른 시간 내 복귀했다.팀으로서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김우석과 홍정운, 정태욱의 이뤄진 수비진은 대구의 수비를 한층 안정화시켰고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80%를 기록했다.하지만 대구 공격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세징야의 부상이 또다른 악재로 떠올랐다.이번 강원전에서는 출장이 불가능하다.성남전 후반 시간에 다리에 통증을 느낀 세징야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세징야는 8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구단은 심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 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강원전은 김대원 더비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시즌까지 대구에서 활약했던 김대원은 올해 초 강원으로 둥지를 옮겨 선전 중이다.올 시즌에 3골, 1도움으로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강원은 김대원, 고무열로 이뤄진 매서운 공격라인과 지난 5경기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낸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강원과의 통산전적에서 19승 11무 10패로 우세며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대구에게는 이번 강원전이 4월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지난 3월 말 팀 분위기 반전을 한 이후 패배는 없지만 승리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승 흐름을 타기 위한 시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또 현재 구단 안팎으로 나오는 잡음과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원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병근 대구FC 감독은 “포항과 성남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무실점 경기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세징야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선수가 복귀했기 때문에 강원전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사시켜야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경북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심사 첫 단계인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완성도 검토는 세계유산센터에서 등재신청서가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1차 절차다.세계유산 등재 심사는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심사, 현장 실사, 두 차례 종합토론 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유네스코의 현장 실사 등 본격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7월 제46차 세계유산협의회에서 결정된다.문화재청이 지난 1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가야고분군은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이다. 고령 지산동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송현동,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이다.세계유산은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다. 1972년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세계유산협약)에 근거한다. 특정 소재지와 관계없이 인류 모두를 위해 발굴 및 보호·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가 대상이다.가야 고분군 중 특히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총 704기의 고분이 산재해 있다. 당시 가야연맹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의 최전성기를 보여주는 유적이다.지산동 고분들은 대부분 산 정상 능선을 따라 축조됐다. 이는 높은 곳이 하늘과 맞닿은 신성한 장소라는 가야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당시 순장 풍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덤이 많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 가야시대 금관인 리움박물관 소장 금관(국보138호)이 나온 곳이기도 하다.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 가야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세계적 명소가 돼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문화재청, 지자체, 학계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최종 등재를 성사시켜야 한다.가야고분군이 등재되면 2019년 서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15번째, 경북에서는 6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경산시 제석사  원효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제 봉행

경산 제석사(주지 혜능)는 24일 원효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제를 봉행했다.이날 다례제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시의회 의장, 은혜사 돈관스님,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다례제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원효성사 연보소개, 돈관스님 법어 등 불교의식에 이어 코로나19 종식과 의료진, 봉사자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릴레이 행사가 진행됐다.또 원효성사 탄신 다례제를 맞아 제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애쓴 읍·면·동 직원과 방역봉사자를 위해 사찰 음식 도시락 650개(65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명품안동소주, 미국 수출에 이어 군납 성사

명품안동소주가 6일 ‘참조은 안동소주’를 미국 괌으로 수출했다.수출 물량은 20피트 한 컨테이너 분량(2천400병, 4천800만 원)이다.지난해 수출한 명품안동소주가 미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올해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명품안동소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경제침체가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수출은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돼 활기를 띠는 만큼 그 여세를 몰아 올해는 수출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명품안동소주는 수출 소식에 이어 지난 2월 국군복지단과의 계약 성사로 3월부터 ‘참조은 안동소주’16.9%(360㎖)를 국군복지단에 납품하고 있다.기존의 안동소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구나 편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납품의 주요 요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