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사회 현상을 다룬 서적

사회 현상을 심도 있고 생생하게 다룬 신간들이 서점가에 선보인다.지난해 코로나19가 정통으로 휩쓸고 간 대구의 긴박했던 상황부터 이 시대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다룬 이야기까지.또 잃어버린 열정, 무모함 등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고 소중함을 찾을 수 있는 책도 소개한다.◆맨박스(MANBOX)토니 포터 지음/한빛비즈/232쪽/1만5천 원이 책은 ‘남자다움’을 의심한다.책의 저자는 남자를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로 규정하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성이 남성에게 말하는 가장 단도직입적인 페미니즘 서적이라고 자부한다.맨박스를 불편하게 여기는 남자도 있겠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 안에서 결속감과 안도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남성의 삶 깊숙이 스며든 맨박스는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그 문제들은 남자들의 삶을 지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곧장 여성의 삶 속으로 파고들어서다.책은 오늘날 남성에 의한 여성 폭력이 전염병 만큼이나 흔해진 원인이 한 개인의 일탈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평범한 남성들의 침묵을 경계한다.침묵은 남성들 간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공모 행위며, 평범한 남성들의 침묵은 여성을 해치는 폭력적인 행동이 마치 늘 있는 일처럼 비춰지게 한다.착한 남자의 침묵은 폭력의 승인이나 마찬가지이며 여성 폭력 문제는 모든 남성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것이다.배우 김윤석, 가수 RM(방탄소년단), 배우 하정우 등 다양한 세대의 ‘셀럽’들이 자발적으로 이 책을 찾아 읽었다.출간 전 300건도 되지 않았던 ‘맨박스’ 검색 결과는 현재 2천500만 건에 이른다.책은 혐오 감정으로 편을 가르고 정신없이 싸우느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이성과 싸워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이 책은 모든 남성이 여성 폭력 문제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의무감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로 싸워주길 부탁하고 있다.남성들이 경직된 성역할에서 벗어나야만 여성들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저자는 모든 성인 남성과 남자아이가 상냥하고 신사적이며 모든 여성이 안전하고 소중히 여겨지는 그런 세상을 원한다고 말하며 변화를 시작할 때라고 조언한다.◆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손정학 지음/학이사/256쪽/1만4천 원이 책은 대한민국에서도 대구, 그 중심에 있던 남구에서 코로나19와 벌인 사투를 기록한 일기이다.전 세계가 코로나와 1년 동안 함께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던 시기의 기록을 읽는 일은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끝이 나지 않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이겨내고자 희망을 꿈꾼다.희망은 등불이며, 등불은 그 자체로 있을 때 더 크게 빛난다.책은 긴급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면서 결국 등불처럼 모두가 가져야할 희망을 안내하고 제시한다.책에서는 코로나19로 급박했던 보건소 상황과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의료진, 군인, 자원봉사자, 특히 남구청 공무원들의 이야기 등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책의 저자 손정학은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보건행정과장으로 일하며 당시 긴박했던 6개월 동안의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지난해 연초부터 설 연휴를 대비해 신속 대응반을 편성했고,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부터는 24시간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됐다.하지만 국내·외 감염증 확진자는 점점 늘어났고 위기단계는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됐으며 시시때때로 의심환자가 접수돼 상황은 숨 가쁘게 흘러갔다.또 지난해 2월 중순 대구에서 비상사태가 벌어지면서 보건소의 일반업무는 전면 중단되고 코로나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가 시작됐다.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한 환자 수송 준비, 행사와 집회 전면 중단 요청을 하는 동시에 빗발치는 전화를 소화하기 위한 전화 증설과 직원 지원요청까지 긴급 상황에 모두가 주말 없이 뛰어다녔다.돌발사건도 끊임없이 발생했다.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동안 가출청소년 자가격리 문제부터 지침 변경에 따른 혼란, 반려동물 처리 문제, 전화민원, 완치된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 가족 간 갈등, 자가격리 불이행 고발 등 크고 작은 소동이 곳곳에서 일어났다.책의 상세한 기록은 앞으로 코로나19를 대하며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계속 들고 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나의 스무 살 거울엔 잃어버린 네가 산다rnr헌 지음/주의것/216쪽/1만3천500원이 책은 스무 살의 추억을 초청해 오늘의 삶을 소중히 느끼도록 응원하는 수필집이다.책에서는 대학입학이라는 하나의 길 앞에서 전혀 다른 자기만의 길을 선택한 저자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등학교 시기부터 스무 살을 통과, 뮤지션의 꿈을 찾아 떠나고 방황하는 이십 대 초중반까지를 그 시간적 배경으로 삼는다.책은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독특한 형식으로 펼쳐진다.책의 저자는 과거 꼴찌의 도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는 이유, 계속되는 장벽 앞에서의 자세, 스무 살을 떠나보낸 뒤에도 꿈을 꾸며 사는 길 등을 주제로 27편의 글을 올린다.저자의 기억에 있는 당시의 치열했던 경험들을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메모한 것이다. 올린 인터넷 게시판에는 친구들과 교사들의 위로와 격려의 글이 줄줄이 달렸다.20년이 흐르고 마흔에 이른 저자는 우연히 스무 해 전의 그 글들을 발견한다. 글을 통해 첫 번째 스물과 두 번째 스물의 재회가 이뤄진다.그 결과 저자는 오늘의 가장 소중함을 깨닫는다.스무 살을 떠나보낸 뒤 우리는 언제 스무 살이었느냐는 듯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갔지만 스무 살 때의 우리의 얼굴에는 희망과 용기가 섞인 빛이 있었다는 것이다.두 번째 스물을 살아오며 잃어버렸던 열정과 순수가 첫 번째 스물에서는 풍부했음을 발견한다.저자는 ‘나의 스무 살’을 재회한 뒤 두 가지 선물을 얻게 된다.하나는 지금의 나다. 내가 잃어버린 열정, 무모함 등을 가지고 있던 나와의 만남인 것이다.또 하나는 어른 세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축하와 축복의 관계가 스무 살 전후로 풍부했다는 사실의 발견이다.저자는 책을 통해 발견이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제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의 오늘을 가장 소중한 날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고 조언한다.저자는 유럽 자전거 여행기인 ‘젊은 날의 발견’, 아내와 남녀 관점에서 각각 집필한 ‘결혼이란 무엇일까’, 30대의 사랑과 결혼을 다룬 ‘30대가 30대에게 쓰는 편지’ 등을 펴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활용법 및 전략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각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이 결과보고서에는 전년도 대학별고사 내용이 상세히 기재돼 있어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보고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활용 방법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결과보고서로 대학별고사 대비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논술과 면접,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대학이 다각도로 분석·평가해 발표하는 보고서다.출제 주체인 대학이 직접 평가, 분석했다는 점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출문제 대비 자료라고 할 수 있다.보고서는 크게 △선행학습 영향평가 진행 절차 및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요약 △대학 입학전형 반영 계획 및 개선 노력 △부록으로 구성된다.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보고서 전문을 정독하는 것이 좋지만 대학별고사 준비가 시급한 수험생이라면 문항 분석 결과 요약과 부록만이라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문항 분석 결과 요약은 전년도 대입에서 유형별, 전형별, 계열별로 출제된 대학별고사 문항들이 어떤 교과목과 연계되는지 정리한 표다.부록에는 기출문항 관련 자료들이 문항카드 형식으로 담겨있다.해당 챕터를 통해 수험생은 각 대학의 대학별고사 운영 방식과 출제 범위, 실제 기출문제 및 제시문(문항), 출제 의도, 근거 및 해설, 채점 기준, 모범답안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문항카드 분석하자논술전형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다.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미실시 대학보다 보고서 분량이 방대하다. 논술고사 문항카드 자료가 그만큼 상세히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관심 대학의 3~4년 치 보고서를 수집해 자신의 계열에 해당하는 문항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문항카드에는 전체 시험 시간 대비 예상 소요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어 문항에 따라 어느 정도 시간을 쓰는 게 적당한지 판단할 수 있다.답안 작성 후에는 출제 의도, 채점 기준, 해설, 모범답안(또는 예시답안)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야 한다.특히 채점 기준에는 원고지 사용법, 원고 분량에 따른 채점 기준을 기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문논술일수록 답안 작성의 틀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수리논술이나 과학논술 응시자라면 출제 근거를 확인해 각 제시문이 어떤 범위를 다루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3월 중에 공개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더불어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모의논술 관련 자료와 대학별 논술전형 가이드북 등을 활용한다면 별도의 자료 수집 없이도 논술 대비 학습이 가능하다. ◆면접 따라 보고서 활용 달라져면접, 구술고사의 경우 유형에 따라 문항카드 공개 여부 및 자료 제공의 성격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 ‘서류 기반 면접(인·적성 면접)’ ‘토론 면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이다.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은 제시문의 내용이 고교 교과과정 범위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해야 하므로 각각의 문항카드 내용을 상세히 기재한다.논술전형처럼 기출 제시문과 출제 의도, 해설, 채점 기준 등이 명시되지만 구술고사의 특성상 예시답안은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다양한 답안을 만들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서류 기반 면접은 일반적으로 질문 내용을 기재하지 않는다.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서류 기반 면접에 대해서도 예시 질문을 간략히 기재한다.동국대는 일부 모집단위의 개별 질문을 일부 제시하고 있고 성균관대는 인·적성 면접에서 진행한 실제 질문을 싣고 있어 면접 진행방식과 질문 유형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도움말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금오공대, 신입생 1천297명 새출발…2021학년도 입학식 온라인 개최

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달 2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알렸다.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총장과 주요보직자, 신입생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학 측은 사전 안내를 통해 신입생들이 입학식 장면을 금오공대 유튜브 채널로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또 실시간 중계 화면 하단에 1천297명의 입학생들의 명단을 자막으로 송출했다.금오공대 이상철 총장은 “새롭게 금오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금오 캠퍼스에서 꿈과 상상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학도 교육 인프라와 교육 체제 등 다방면의 혁신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선서를 한 컴퓨터공학과 강윤지씨는 “입학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개강 후 좋은 친구, 선배, 교수님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입학선서 내용대로 대학생활도 열심히 해 자랑스러운 금오인이 되겠다”고 말했다.대학은 이날 입학식 행사 후 신입생들을 위한 학부(과) 소개와 학사 안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일대학교…취업지원 서비스도 온라인·비대면으로

경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대면으로 이뤄지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경일대는 2020학년도부터 온라인 취업컨설팅 서비스 ‘레주메팩토리(Resume Factory)’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시스템’을 도입했다.이에 따라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소개서부터 기업 분석, 면접 준비까지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온라인 기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원 시스템인 ‘레주메팩토리’는 지난 2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기소개서, 이력서, 경험기술서 등을 작성할 수 있고 첨삭까지 지원한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기업별로 인재상과 직무상에 맞춘 자기소개서 템플릿을 제공함은 물론 1학년 때부터 대학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자기소개서 형식에 맞춰 미리미리 정리할 수 있는 경험에세이 템플릿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기관별, 기업별, 직무별로 알맞은 유용한 영상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경일대는 지난해 지역대학 중 최초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경일대 원철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해오던 오프라인 중심의 컨설팅은 학생들의 낮은 참여율, 소통의 어려움 등이 있었는데, 온라인·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런 어려움이 크게 해소됐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시, 코로나19로 집에서 키우기 좋은 ‘반려식물’ 소개

대구시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실내 공기정화식물 5종을 소개했다.이번에 소개된 5종은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다.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긴장 완화와 심신을 안정시키고 공기 중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 공기정화의 효과가 탁월하다.농촌진흥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가득 찬 공간에 해당 실내공기정화식물 5종을 비치한 실험에서 △파키라(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로 공기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 및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 실내 유휴 공간 25개소에 있는 ‘스마트 가든’에도 식물 5종을 조성했다.또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대표 종으로 스킨답서스, 호야, 아레카야자, 싱고니움, 스파티필름 등도 추천했다.이외에도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스투키, 행운목, 난 등이 있다.반면 주의해야하는 식물에는 구토, 경련, 신경계 마비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식물잉글리시 아이비, 란타나, 디펜바키아, 디기탈리스, 협죽도 등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비대면 방식으로 창업 아이디어 소개…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 벤처투자로드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씨쿼드(C-quad)에서 ‘2020 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 벤처투자로드쇼’를 열었다.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자의 기업설명활동(IR)은 현장에서, 투자자들의 평가는 외부에서 이뤄졌다.벤처 투자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사 32명과 해외 투자자(중국) 6명이 참가했다. 발표는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20개 팀이 맡았다. 이들은 5분의 발표와 8분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센터는 투자전문가들로부터 받은 심사 의견을 이들에게 전달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팀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요구가 되고 있다”면서 “비대면 방식에 맞는 시스템을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성주군, 세계적 여행매체 ‘론리플래닛’ 소개

성주지역의 관광지들이 세계 배낭여행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글로벌 여행 매거진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돼 화제이다.론리플래닛 11월호에는 성주의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아름다운 민속마을인 600여 년 전통의 한개마을, 전통과 예가 살아있는 사우당종택, 정견모주의 신화가 있는 가야산 등이 등장했다. 한개마을과 사우당종택의 오랜 전통과 고즈넉한 풍경, 전통한옥 체험을 소개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또 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외국인 유튜버가 운영하는 ‘Hijabi in Seoul City’ 채널에서도 론리 플래닛에 소개된 성주의 힐링 관광지를 따라 가보는 ‘나홀로 여행 브이로그’를 지난 13~14일 이틀간 촬영했다.이 채널에서는 사우당종택의 다도체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쉼이 있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성주호둘레길 수변 산책, 성주의 명소 천연기념물인 성밖 숲 등을 홍보하며 뉴노멀시대 언택트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성주군 관계자는 “해외 유명 여행 사이트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광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영주시, 영주맛집 동영상 공모전 개최

영주시가 오는 12월4일까지 ‘영주맛집’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영주맛집 소개 영상을 1~5분으로 제작해 12월4일까지 제작한 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iyeongj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2월24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 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 30만 원에 해당하는 영주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 원 영주사랑상품권이 증정된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맛집 동영상을 직접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 다양한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관광진흥과(054-639-6601)로 문의하면 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청와대 2차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국가 발전의 중심지역 균형 뉴딜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형 뉴딜융합특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의 광역연계 사업 등을 각각 설명했다.1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권 시장과 이 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함께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한국판 뉴딜의 주체가 되어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속도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하는 사업의 경우에는 정파적으로 생각을 달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야당 소속 단체장들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이이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대구·경북이 추진 중인 뉴딜 사업과 전략이 소개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를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이 대구형 뉴딜융합특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3월 대구가 코로나 위기에 처했을 때 직접 오셔서 위로를 해 주시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대통령께 다시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에 인구가 몰려 있어 비수도권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으며 지역의 청년들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자립 역량이 필수적이고 통합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한 바탕 위에서 뉴딜이 더해질 때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이철우 지사 “조선시대 전염병 유행하면 명절차례 안 지냈다”

경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관련기사 8면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8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전염병으로 인한 조선시대 명절 차례 중단 사례까지 소개하며 추석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초간일기, 계암일록, 청대일기 등 조선시대 일기자료를 소개하며 “유교 최대 덕목인 봉제사를 지내는 것이었던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명절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며 “전 국민이 이 사례를 나누어 명절 차례를 안 지낸다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소개된 일기자료는 54만 점의 민간기록유산을 보유 중인 한국국학진흥원(경북도 출연기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780점의 조선시대 선비일기 변역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예천 초간 권문해의 1582년 2월15일 일기에는 “역병이 번지기 시작해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조상께 몹시 미안했다”고 적고 있다. 1609년 5월5일 안동 계암 김령은 “역병 때문에 차례(단오)를 중단했다”고, 1756년 1월1일 문경 청대 권상일은 ”마을이 전염병으로 매우 어수선해 설날 차례도 지내지 못하고 사당 참배도 할 수 없으니 마음이 아프고 서운하다”고 남겼다.이 밖에 1798년 8월14일 안동 수헌 류의목은 “마마(천연두)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정했다”고, 1851년 3월5일 안동 낙애 김두흠은 “나라에 천년두가 창궐해 차례를 행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에 경북도는 출향인사들에게 추석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쓸 예정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경북에서 비대면 명절보내기 캠페인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며 응원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서 좋은 사례를 발굴해 주신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정부 차원의 홍보 의지를 보였다.한편 경북도는 추선연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취약시설 집중관리 등 특별방역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전국에서 찾아오는 참배객의 밀접 접촉을 차단하고자 도내 묘지와 봉안시설 등 18개 시군 74개 시설 이용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20일 0시 현재 경북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1천464명으로 이 가운데 59명이 사망하고 1천364명이 퇴원했다. 현재 4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과학대, 선배들의 ‘취업 꿀팁’ 온라인으로 소개

경북과학대학교가 다음달 8일까지 ‘선배와의 온라인 만남’을 진행한다.14일 경북과학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특강으로 전환했다.특강은 현재 경북대병원에 근무하는 김덕한(2017년 졸업)씨와 울산대병원에 취업한 김동석(2020년 졸업)씨가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들은 취업 준비와 국가고시 대비 요령, 신규 간호사 병원 적응 요령 등 생생한 경험담과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들려준다.간호학과 강향숙 학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비대면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며 “생생하고 현실적인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과 국가고시 도전에 자신감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한의대, 온라인으로 전공탐색 및 신설학과 소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설학과 소개를 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 학교 한의학과와 바이오산업융합부, 화장품공학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최근 진해 용원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진로탐색 및 신설학과를 소개했다.실시간 온라인 진로탐색에서는 신설학과 소개, 교수소개와 교육과정, 학생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체험에 참가한 진해 용원고 학생들은 ‘신설학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신설학과와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전국 유일의 양한방 융합 반려동물보건학과로 수의사, 한의사,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교수진들이 포진해 있다.이 학과를 통해 ‘반려동물보건사’, ‘반려동물한방전문가’, ‘동물실험전문가’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력배출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화장품약리전공을 비롯해 화장품소재공학, 식품생명공학 분야의 연구 및 투자를 통해 화장품, 제약 및 식품산업 분야의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적에 특화된 전공이다.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정현아 학과장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꿈꾸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어울아트센터…‘유망작가 릴레이 전시’, 정인희 작가 작품소개

대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2020 유망작가 릴레이’ 두 번째 전시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캔버스가 아닌 금속 표면 위에 깨알 같은 텍스트를 써내려가며 화면을 구성하는 ‘정인희 작가’의 회화가 소개된다. 점과 선 같은 기본조형에 집중하면서 좋아하는 색을 탐색하는 작업에 치중하던 작가는 몇 해 전 생활터전을 제주로 옮긴 후 변화된 미세한 감정 상태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작업에 대한 압박감이 힘겨웠다는 작가는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삶의 무대를 옮긴 이후 자연스레 주변의 사물, 풍경을 바라보고 말을 건네며 그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것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이후 작가의 작품 주제는 책과 산, 바다와 같이 그가 바라보는 일상풍경으로 확대됐고, 이는 화면위에 활짝 펼쳐져 있거나 수북이 더미지어 쌓여있는 ‘책’을 연상시키며 작은 ‘텍스트’를 이룬다. 그가 작성했던 메모, 듣고 보았던 음악과 책, 좋아하는 영화목록 등 자신의 이야기가 가득한 텍스트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생기 가득한 색과 면으로 어우러져 특유의 밝은 느낌을 풍긴다. 문의: 053-320-512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 ‘좋은여행 있으면 소개시켜줘~♪♬’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만의 특색이 있는 숨은 관광지 발굴을 위해 ‘경북여행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좋은 여행 있으면 소개시켜줘~♪♬’라는 부제로 진행된다.방법은 경북의 산과 강, 바다 등 청정·안전·힐링을 테마로 나만의 소중한 여행지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경북힐링여행 #경북여행영상 #언택트관광경북’을 첨부한 영상을 업로드한 뒤 참가신청서에 본인 인터넷 주소(URL)를 기재해서 응모 영상과 함께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선정 결과는 오는 8월14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시상은 △대상(1명)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2명) 상금 300만 원 △우수상(3명) 상금 100만 원 △장려상(5명) 상금 50만 원 △가작(10명)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안전은 낯선 사람, 장소, 사물과의 언택트다. 이러한 여행이 여가화, 일상화가 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힐링 관광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많은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와 경북나드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남산연구소 삼국유사 찾아가는 길 가이드북 펴내

경주남산연구소가 경주 남산의 삼국유사 유적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한다.경주남산연구소는 삼국유사에서 언급하고 있는 남산의 유적과 유물이 있는 현장을 편리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 ‘경주남산 삼국유사 찾아가는 길’을 제작했다.이 가이드북은 나정과 창림사지, 오릉, 월정교, 인용사지, 도당산, 천관사지, 남산신성, 서출지, 헌강왕릉, 포석정, 삼화령 등 20여 곳을 소개한다. 27쪽 분량이다.경주 남산의 윤곽을 짐작할 수 있게 하고, 신라의 탄생에서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역사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이 가이드북은 경주 남산을 등반하는 입구 안내소에 비치하고 남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은 “남산은 불교유적의 보고이자 신라인들의 영산이며 신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며 “선조의 숨결이 가득한 민족문화의 산실”이라 소개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