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법인세율 지방차등제’ 정부에 건의

구미상공회의소가 3일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했다.건의문에서 구미상의는 “구미산단은 지난 52년간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 등 국가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며 “그럼에도 국내외 인건비 격차, 기업규제,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으로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중국,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인프라 격차로 인해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법인세율 지방차등제)와 같은 결정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중소벤처기업 2천1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혁신성장 동력 발굴 중소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기업의 55%가 지방 이전을 검토했고 이 가운데 42.5%가 지역이전을 위한 인센티브로 정부보조금 등 이전 지원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기업의 85.9%는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인력을 더 뽑겠다고 답했다.실제로 해외에서는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통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는 사례가 적잖게 보고된 바 있다.스위스, 이스라엘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법인세율을 낮춰주고 있으며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법인세 인상으로 실리콘밸리의 HPE·오라클·팔란티어 등 빅테크 기업들이 텍사스, 콜로라도주 등으로 이전하는 ‘실리콘밸리 엑소더스’가 발생하기도 했다.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근거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라 기대되는 신규 투자 확대 등 긍정적 효과다.2020년 1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율의 지역별 차등적용 방안’ 정책연구용역(한국재무학회)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율 인하 시 기업 신규투자 증가액이 최대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된다. 여기에 리쇼어링 효과까지 더해지면 세수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상의 관계자는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수도권 집중완화 측면과 투자·경영여건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방소재 기업 지원 견지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면서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국가가 보증한다는 차원에서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열 명 중 4명 이상 뽑는다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한다.2021학년도 대비 평균 11%포인트나 높아졌다. 2021학년도가 10명 중 3명을 정시에서 뽑았다면 2023학년 전형에서는 4명 이상을 정시에서 뽑는다는 의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내년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9천124명으로 2022학년도 대입전형보다 2천571명 늘어난다.수시모집으로는 전체 모집 인원의 78.0%인 27만2천442명을, 정시모집으로는 22.0%인 7만6천682명을 각각 선발한다.수시 선발 인원 비율은 2022학년도 대비 2.3%포인트 확대됐다.대구·경북권도 수시모집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지역 22개 대학의 2023년학년도 수·정시 모집 인원은 3만8천57명이다.수시모집 인원이 3만2천807명(86.2%)으로 전년(3만1천504명·82%) 대비 1천303명(4.2%포인트)이 증가했고, 정시는 5천250명으로 전년(6천893명)보다 감소했다.전체적인 수시모집 인원은 증가했지만 수도권 16개 대학은 2023년학년도에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 높이기로 했다.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앞서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서울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 권고한 바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대학은 굳이 수시와 정시를 구분할 필요 없이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지만 지역 대학은 학생 유치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지역 대학의 신입생 유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상권 발대식, 경북대에서 열려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 거점 플랫폼 경상권 발대식’이 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렸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회 약자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물과 의료시설물의 노후도 개선과 실내 공기질 및 에너지 성능 향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과 지원을 담당하며, 지역별 거점 플랫폼(강원권·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 사업 관련 인식 및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한다.이날 발대식에는 경상권 사업 참여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공공건축물의 친환경적 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지식을 유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재 육성과 기술지원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칠곡경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로봇수술 5천례 달성

칠곡경북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5천례(지난 2월 기준)를 달성해 비수도권에서는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포함해 모두 3대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대장항문외과(대장암, 직장암), 비뇨의학과(전립선암), 산부인과(난소암), 성형외과(유방재건), 유방갑상선외과(갑상선암), 외과(간담도) 등의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특히 다수의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국내외 학회로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D 화면을 통해 넓은 수술 시야 확보 및 협소한 부위까지 접근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출혈량을 낮출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따라서 감염 및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적기 환자를 보호하고 빠른 회복력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 95명 채용

한국가스공사는 상반기 신입직원 95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직종별로는 일반직 74명, 별정직 17명, 연구직 4명 등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취업 지원 대상자,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 가족에 대해 우대 점수를 부여해 왔다.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우대 점수를 최초 적용하고 사회형평(장애) 채용으로 10명을 선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열린 채용을 확대한다.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한층 강화해 직무와 무관한 차별적 요소를 완전 배제하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신성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이번 채용은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를 통해 다음달 6~12일 지원 가능하다. 필기 전형은 5월 1~2일 대구와 수도권에서 실시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청년들의 지역유턴 방안이 무엇일까…청년토크콘서트

대구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6일 대구청년센터 2층 상상홀에서 ‘2021 청년들의 지역유턴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김사열 균형위 위원장,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 등이 참석, 청년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 현황 분석 및 수도권 청년의 지방 이주·정착과 균형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이 행사는 올해 국가균형발전주간의 일환으로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대구시는 지난해부터 균형위에 청년실업과 지방 소멸의 두 가지 국가적 난제가 맞닿은 지점이 청년유출임을 지적하고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의 지방유턴을 지원하는 청년 귀환정책에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토크콘서트는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팀장의 ‘청년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 현황 분석’에 대한 발표와 박민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수도권 청년의 지방 이주·정착과 균형발전’에 대한 발표로 시작된다.대구한의대 강영배 교수가 좌장을 맡아 균형위 양병내 총괄기획국장,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 수도권 청년 및 지역유턴 청년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박민규 연구위원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 육성 등 9대 프로젝트를 제안할 예정이다.김요한 과장은 균형위,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추진단 주도로 지자체, 민간,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귀환정책특위’ 구성을 제안한다.지민준 뷰티인사이드 대표는 지역청년 중심의 참여 기구 설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개발, 대구시를 청년귀환 시범도시로 지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DGB대구은행, 퇴직 금융인 대상 수도권 중소기업 전담 영업맨 보강

DGB대구은행이 수도권 중소기업 영업을 전담할 영업맨을 확대 보강한다.대구은행은 23일부터 4월2일까지 퇴직 금융인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경기도 지역에 대한 기업영업을 추진할 전문인력을 공개 모집중이다.이번 채용은 이른바 ‘움직이는 모바일 지점’의 형태로 퇴직 금융자원을 활용해 치열해진 금융시장에서 영업권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모집 대상은 1금융기관 영업점장 경력을 2년 이상 보유하거나 (기술)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 경력 2년 이상 중 한 가지 요건을 보유하면 된다.올해 채용 규모는 30여 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수도권 개별 기업을 방문해 대출(PF포함)과 수신, 신용카드, 퇴직연금 등 기업 아웃바운드 영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자근, 국가재정법 개정안 발의…비수도권 지역균형발전분석 가중치 상향

대형 국책사업 시행을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수도권 건설사업의 경우 40% 이상의 가중치를 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예타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종합적으로 고려할 평가 분석 기준을 법률에 명시하고 비수도권 건설사업의 지역균형발전분석 평가에 대해서는 40% 이상의 가중치를 반영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은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300억 원 이상인 모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기획재정부의 주관 하에 예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사업 추진 부서는 보통 사업시행 전전년도에 기재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기재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을 평가한 뒤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한다.문제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경제성이나 사업타당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비수도권 사업의 평가 가중치를 두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는 사업평가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구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과 같은 획일적인 경제성 평가 방식이 아닌 지방 균형발전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사업타당성 평가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문경시~수도권 1시간10분대… 지역현안 해결 발판 삼는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도정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문경지역을 찾았다.하 부지사는 15일 오는 2023년 개통하는 중부내륙철도 문경 연장에 따라 문경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안을 점검했다. 중부내륙철도 문경 연장으로 수도권과 문경은 1시간10분대로 가까워진다.현장점검에는 경북도 중소기업벤처기업과와 산림산업관광과, 도시재생과, 청년정책관실, 인구정책과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하 부지사는 우선 폐업된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이용하는 도시재생현장과 산업유산을 활용한 산양양조장,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유치 현장을 찾았다.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구)쌍용양회 시멘트공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장으로 공모 선정 후 진행상황을 듣고, 청년·일자리정책과 인구유입 가능성을 점검했다.이어 산양양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산양정행소’를 찾아서는 지역이주 청년단체 리플레이스의 애로사항과 운영실태 청취하고 앞으로 정책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또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와 산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유치 현장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짚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 국내 레포츠 활동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경북도 하대성 부지사는 “지역의 자연자원과 산업·문화자원을 융합시키는 연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경제회복과 청년문제, 일자리 창출 등 정책개발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대 신입생 충원율 전국 1위…모집정원 내 97.1%, 정원 외 100%

구미대학교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모집정원 1천 명 이상의 전문대학 가운데 신입생 충원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구미대는 올해 모집정원 1천533명에 1천489명이 등록해 기록했다.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모집정원 1천 명 이상의 전문대는 모두 71개로 이 가운데 47.8%(34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신입생 충원율은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수도권에선 서울 4개(명지전문대, 한양여대, 동양미래대, 인덕대(모집정원 순)), 인천 1개(인하공업전문대), 경기도 4개(부천대, 대림대, 서정대, 청강문화산업대(모집정원 순))로 9개 대학이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하지만 지방 37개 전문대학 가운데 충원율 100%를 달성한 대학은 아예 없고 90%를 상회한 대학도 11개에 그쳤다.이런 상황에서도 구미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모집정원 내 97.1%, 정원 외 100%로 정원 1천 명 미만의 소규모 대학을 제외한 지방 전문대에서 정원 내·외 모두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구미대의 최근 5년간 연도별 입학생(정원 내·외)은 2천364~2천470명. 이는 구미대가 지방 전문대로서 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구미대 측은 높은 취업률과 장학금 지급률, 높은 학업 만족도,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 군 기술부사관 5개 학과(특수건설기계, 응급의료, 환경화학, 항공정비, 헬기정비)의 내실있는 운영 등을 높은 신입생 충원율의 이유로 꼽고 있다.정창주 총장은 “지방 전문대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사회적 요구를 앞서가는 최고의 교육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가자격증 취득, 외국의 능력 향상 등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과별로 차별적 특성화를 완성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호텔업계 ‘호황’…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풍선효과에 코로나 또 다른 뇌관될까 우려도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대구 호텔업계가 최근 급격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무조건 기뻐할 일이 아니란 지적이다. 수도권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뇌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메리어트호텔에 따르면 180객실 중 예약률은 12일 40%, 토요일인 13일 67%, 14일 2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5일은 50%, 6일(토요일) 85%, 7일 30%의 객실점유율을 나타냈다.그랜드호텔은 3월 첫 주말(5~7일) 객실의 60%, 지난 12~13일은 60~70%가 예약됐다.토요코인호텔은 지난달 27일은 객실 만실을 기록했으며 3·1절 연휴를 비롯해 평일까지 호텔 이용자들로 붐볐다.토요코인호텔은 이달 들어 예약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현장 방문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호텔업계가 개점 휴업 상태였던 것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이같은 현상은 이달 들어 대구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따뜻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으로 몰려오는 여행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무엇보다 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 시간이 풀려있어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수도권에 비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특히 대구는 15일부터 오후 10시까지 묶여있던 룸살롱 등 유흥업소의 영업시간도 풀려 이른바 ‘보복소비’로 인한 ‘놀기 좋은 곳’으로 인식되면서 수도권 유입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메리어트호텔 관계자는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매일 100~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돼 비교적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유지되고 있는 대구가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대구는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날씨도 따뜻해 국내 여행지로 적합한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이같은 현상이 수도권,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차이로 인한 풍선효과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크다.대구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호텔 측에 발열체크와 객실소독 등 핵심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김병욱,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생 51.4% 수도권 출신”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고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서울대가 지역 인재를 고르게 뽑기 위해 전국 고교 학교장에게 최대 2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등으로 평가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 이상을 받은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무소속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입학생 고교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51.4%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고교 출신이었다.PK(부산·울산·경남) 13.2%, 충청(대전·세종·충북·충남) 11.3%, 호남(광주·전북·전남) 10.3%, TK(대구·경북) 9.7%, 제주 2.2%, 강원 1.8% 순이었다.지역고교 수 대비 서울대 지역균형 배출학교 수를 나타내는 ‘입학생 배출 고교 비율’ 역시 서울, 경기, 인천의 비율이 각각 34.7%, 30%, 29.6%로 전국 평균인 24.6%를 상회했다.반면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강원 등의 비수도권 지역은 입학생 배출 고교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이처럼 수도권 학교의 비중이 높은 데는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기록부를 풍부하게 작성할 수 있는 점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있어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 의원은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비수도권 출신이 36%에 불과했다”며 “지역별 합격 비율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통해 지역균형선발 제도를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4월까지 연장

대구시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4차 유행 선제적 차단을 위해 다음달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를 위해 국채보상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차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외 6개 지자체까지 확대하고자 함에 따라 대구시는 검사비 전액 국비 지원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대구 시민들은 다음달까지 역학적 연관성과 증상 유무 등과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발적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8천740건의 검체를 검사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4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최근 경북대, 계명대 등 대학가 음식점과 주점을 이용하는 대학생 지인 모임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9~15일 대학교 인근 일반음식점(228개소)의 종사자(91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예천군이 교육 명품 도시로…졸업생 290명 중 278명 대학 진학

예천군이 명실상부한 교육 명품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예천지역 3개 학교(예천여고, 대창고 ,경북일고)의 졸업생 290명 중 278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수도권 주요 대학과 의예과, 공군사관학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의 명문대에 무려 51명이 진학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또 경북대를 포함한 국·공립대와 교육대 등에도 50명이 진학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맞춤형 진학 지원 등을 통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 점과, 수험색의 의지, 교사의 효율적인 지도가 어우러진 결실이라는 평가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학생 지도에 열정을 쏟은 교사들과 적극적인 교육 지원을 한 예천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