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교생 흡연율 전국 최저 수준

지난해 대구지역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이 전국에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매년 전국 17개 시·도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표본조사로 시행하는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결과, 지난해 대구 학생의 흡연율은 2.6%다.전년도인 2019년(6.0%)과 비교하면 3.4%포인트 감소했다.전국 시·도 중 2%대를 보인 지역은 대구가 유일하다.전국 평균 4.4%에 비해 1.8%포인트 낮았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도 전국 최저인 1.2%(전국 평균 1.9%) 수준이었다.반면 경북은 5.9%로 전국에서 충북(5.9%)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전년도(6.2%)와 비교해 0.3%포인트 하락했다.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2%다.전국적으로는 전북이 6.6%로 가장 높았고 경북과 충북에 이어 광주와 강원이 각 5.7%로 나타났다.하위권에서는 대구가 최저 순이었고 다음으로 서울 3.4%, 부산 3.7%, 경기 4.2% 등이었다.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모든 지역 학교(초·중·고 466교)에 흡연예방사업비를 지원하고 흡연예방심화형학교 55교를 운영한다.또 학부모모니터단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구시 및 대구경찰청과의 협업으로 청소년 대상 담배판매업소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박재흥 교육국장은 “청소년기 흡연은 성인에 비해 피해가 크고 성인기 흡연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학교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라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사과만한 수박, 애플수박, 아삭한 맛에 당도 높아 눈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은 기존 수박의 1/5 크기인 ‘애플수박’ 판매를 시작했다.애플수박은 사과만 한 수박이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아삭한 맛의 당도 높은 수박으로 껍질이 얇아 깎아서 통째로 먹을 수 있다. 무게도 1~1.5kg 수준. 가격은 개당 4천700원 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이마트, 국내산 민물장어 역대 최저가 수준 판매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대물 손질 민물장어’를 50% 할인 판매한다.행사 가격은 100g당 3천490원으로 역대 최저가 수준이다.이번에 선보이는 민물장어는 장어 중 으뜸으로 치는 토종 ‘자포니카’ 품종이다. 껍질이 얇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중량은 손질 후 마리당 330~550g 내외로 기존에 운영하던 장어(150~200g)의 2배에 달한다.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간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전남 화순, 영암, 영광 등에서 총 20t의 민물장어를 공수했다.이마트 관계자는 “3월에 대규모 민물장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장어 수요가 감소하고 시세마저 하락해 양식 어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판로를 제공하고 장어 소비촉진하기 위함”이라며 “행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장어양식 어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지자체 유튜브도 부익부 빈익빈?…수성구·달서구청 제외 방치 수준

대구지역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성구청과 달서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의 유튜브는 시대 변화 흐름을 읽지 못한 채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대구 8개 구·군에 따르면 현재 달성군청을 제외한 7개 구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달성군청은 올해 하반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방침이다.하지만 수성구청과 달서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는 빈약한 콘텐츠와 저조한 조회 수 등으로 ‘수박 겉핥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2013년 대구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중구청의 구독자 수는 303명이다. 중구청 소속 공무원(600여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콘텐츠도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구정 홍보 영상을 ‘복붙(복사+붙여넣기)’한 수준이다.중구청에 이어 두 번째로 채널을 개설한 동구청 채널의 영상별 평균 조회 수는 72회에 불과하다. 정례조회 등의 영상도 올라와 채널을 영상 보존 장치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남구청과 북구청의 유튜브 채널도 방송사 뉴스나 구정 홍보 등으로 채워지면서 구독자 수가 300여 명 수준이다.각 지자체는 매년 홍보 예산에 SNS 등 온라인 홍보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서구청과 달서구청 제외 나머지 지자체는 유튜브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지 않고 있다.예산이 비교적 많이 드는 유튜브 대신 제작이 쉽고 운영이 편리한 페이지 형태의 SNS 홍보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에서도 자체 제작한 유튜브 영상의 파급력이 적을 경우 따라올 예산 낭비 지적이 두려워 예산 투입에 미온적이다.낮은 퀄리티와 콘텐츠 빈약도 문제점이다.구정 홍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천편일률적인 홍보 영상이 대부분이다. 지자체 내부의 관료주의도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의 걸림돌이다.반면 수성구청과 달서구청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로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돼 눈길을 끈다.수성구청 유튜브 채널 ‘수성TV’ 구독자 수는 9일 현재 3천37명으로 나머지 지자체보다 월등히 많다. 지난해 2월 업로드한 ‘수성구청 주무관의 하루’는 누적 조회 수가 20만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기자단을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공들이고 있다.지난해 공식 채널을 개설한 달서구청은 1년 만에 구독자 수 1천768명을 달성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패러디한 ‘달서시그널’, ‘선사쿡방’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다수 보유했다.달서구청 관계자는 “유튜브 홍보는 기존 SNS보다 시각적인 효과 전달이 탁월해 전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SNS보다 충성도도 월등히 높다”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 제작을 담당해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 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시작…3만명 수준

대구시와 경북도가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대구는 1만 명, 경북은 2만 명이 대상이다.대구시는 이날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210개소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백신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1회 접종을 하고, 2회 접종은 1회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실시한다.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사나 보건소 방문팀에서 접종한다.다음 달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개소, 위탁의료기관 800여 개소에서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442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2만98명에 대해 접종을 한다.다음달 8일에는 경북도내 종합병원 20곳, 병원 75곳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만7천43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천886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22일 시작된다.1차 대응요원은 격리자, 접촉자 관리담당, 방역관련자,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 민간수탁기관, 검체이송반, 119구급대원 등이다.경북도 내 코로나19 전담병원 6곳의 의료진 1천828명에 대한 화이자 예방백신 접종은 아직 접종 시작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크라우드펀딩 전국 최저수준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2016년 1월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후 지난해까지 전국 813개 기업이 6만6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총 1천384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지역에서는 대구 16개 기업이 25억 원, 경북은 13개 기업 16억 원으로 대구·경북 29개 기업에서 총 4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다.지역의 이 같은 실적은 전국과 비교해 기업 수 대비로는 3.6%, 금액 대비 2.9%로 최하 수준이다.서울이 805억 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경기 273억 원, 대전 43억 원, 부산 39억원, 강원 37억 원, 충북 29억 원 순이다.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할 경우 필요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펀딩 성공 후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유치도 가능하다.또 크라우드펀딩 진행 과정에서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으며, 불특정 다수의 집단지성으로부터 제품성, 시장성 등의 기업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는 기회가 됐다.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으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정책자금설명회, IR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발행기업 및 투자자 등이 크라우드펀딩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넷(crowdnet.or.kr)을 운영 중이다.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을 위해 초기 스타트업의 IR 역량 강화를 위한 ‘2021 DGU IR Contest’(모의 IR 대회), 초·중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2021 CF(크라우드 펀딩) Star Contest’, 스타트업 성장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제2기 K-Camp 대구’를 열고 있다.황창국 대구지원장은 “대구·경북 지역 내 스타트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성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화성산업, 2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평가 우수업체 선정

화성산업이 ‘2020년 건설공사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화성산업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번 평가는 총 공사비 200억 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가 대상으로 지난해에는 176개 현장에 참여한 213개 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시공자를 상대로 평가가 이뤄졌다. 화성산업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전담부서인 안전팀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유지토록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품질가치는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현장운영인 만큼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생산성과 능률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결과는 국토교통부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의 요소를 평가해 이뤄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봉화군 수질·잔류농약 분석 세계적 수준 입증

봉화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의 분석력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준한) 내에 있는 분석센터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한 국제공인 비교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수질 분야와 잔류농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FAPAS는 수질 및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특히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의 3천여 곳이 참가하고 있다.봉화농기센터는 FAPAS 수질(시안)과 잔류농약(사과, 딸기) 2개 분야에 참여해 수질 중 시안 검사에서는 Z-Score ‘0.4’를 기록했고, 잔류농약검사에서는 9가지 농약성분 중 펜헥사미드, 이소프로티올레인 성분은 ‘0.0’을, 나머지 7가지 성분도 적합하다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Z-Score는 FAPAS 평가에 참여한 시험소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 등에 대한 정밀분석을 매년 5천 건 이상 하고 있다.또 센터는 분야별로 국내외의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수질 분야에서 9년 연속, 잔류농약 분야는 5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시설공단, 2020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시설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97.25점을 획득해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대구시설공단은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올바르게 처리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예산 편성 및 관리 시스템 운영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실시 △개인정보 보호 관리 내규 개정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더불어 제도 개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며 매년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국 779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13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진단을 실시한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한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방안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사회적경제사업, 전국 최고 수준

경북도 사회적경제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발돋음했다. 지난 7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대상에 이어서다.경북도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전국 301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2020년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 측정에서 6곳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1곳 기업이 ‘탁월’ 등급으로 선정됐다.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경북 6곳을 포함해 서울 7곳, 전남 2곳, 울산·부산·강원·충남·전북·경남 등 각 1곳이다. 지난해에도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전국 7곳으로 이 중 2곳이 경북이다.올해는 경북의 23개 사회적기업이 이번 평가에 참가해 12개 기업이 ‘우수’ 이상의 등급(탁월 6, 우수 6)을 받았다.특히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탁월’ 등급에 선정됐다.이 중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종합상사로 활동을 시작해 경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를 활용한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개척 및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경북도와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지난해 24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가치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가치중심 행정을 융합시켜 경북의 사회적기업들을 전국 최고의 우수기업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올해 수능 전반적 평이한 수준…코로나19 고려됐나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해와 비교해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항)이 두드러지지 않아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위권이 붕괴되고 재학·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수험생의 지난 6·9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변별력을 조절해 혼란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이 유지되는 무난함을 보였다”며 “무난함 속에서도 수학 가형과 일부 탐구영역에서 수험생의 난항이 예상되는 문항들이 있어 전반적인 변별력은 있었다”고 평가했다.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평이하거나 쉽게 출제됐다.새로운 유형의 등장이나 기존 틀을 깨는 형식의 문항이 없었다.그동안 국어영역의 난이도를 높였던 독서 관련 문항에서는 지문이 길지 않고 어려운 개념의 출제가 없었다.지난해 수능을 포함해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해 이에 맞춰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쉽게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수학영역에서는 가형이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중난이도 문항의 풀이 과정이 다소 길어지면서 중위권 학생의 시간 안배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기하 문항이 미적분 문항으로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도 까다로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어려웠던 가형에 비해 나형은 특별한 문항 없이 무난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올해 새롭게 시험 범위에 추가된 지수로그, 삼각함수 파트 문제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평가다.영어도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나왔으나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올해 성적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수험생 강서현(19·혜화여고)양은 “전반적으로 올해 수능은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어는 지문의 길이가 무난했고 영어는 모의평가보다 쉽게 느껴졌다”며 “하지만 수학이 어려워 끝까지 다 풀지 못했고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지구과학에서 새로운 유형이 나와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수험생에게 성적 결과를 통지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주호영 “교체해야 할 부처수장 너무 많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전면 개각해야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체해야 할 부처 수장이 너무 많다. (반드시 교체해야 할 부처 수장이 많아) 이루 꼽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굳이 제 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지 않나. 길거리의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부적격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원년부터 외교를 맡으면서 총체적 외교에 실패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초기 중국 입국을 막지 않았고, 자의적 방역기준을 정해서 어느 집회는 허용하고 어느 집회는 허용하지 않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도대체 여가부 장관 자리가 어떤 자리인 조차도 파악 못하고 국민들에게 ‘성인지 교육을 할 기회’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런 분들도 진작에 다 바꿔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해서도 “23차례 부동산 대책을 하고도 아무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도로 부작용을 냈다”며 “자기 집값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전체적으로 부동산은 서울에 몇 억씩 올라서 누구 하나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인데 곧 잡힐 거라고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제는 바꾸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바뀐 뒤에 오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 와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 정권의 인사 패턴을 보면 바뀐 뒤에 오는 사람이 훨씬 더 낫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참 답답한 일”이라고 개탄했다.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추미애 장관을 유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정권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고집 부리다가 망한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권력의 오만이라는 것이 그런 걸 못한다. 모든 정권이 권력에 취하면 이전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상주서 규모 2.9 지진 발생

8일 오후 상주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6분께 상주 동쪽 5㎞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다.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4위에 해당한다.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경북소방본부와 상주시청 등에 70여 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신고 되지 않았다.상주소방서 관계자는 “2층에서 근무 중 덤프트럭이 건물에 부딪히는 수준의 진동을 느꼈다”며 “건물 밖에 있던 한 소방관도 1~2초 정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