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속 인물로 한국사 흥미 유발..‘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 출간

◆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이광희 지음/정훈이 그림/푸른숲주니어/260쪽/1만4천800원이 책은 청소년 역사 교양서로, 삼국 시대의 성립에서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한창 경제 성장의 가도를 달리던 현대까지 시대를 다룬다.특히 그 시대 속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들과 그들에 의해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을 시간 순서로 살핀다.책은 이천여 년 전 삼국 시대에서 지금 우리가 겪는 언택트 시대 바로 이전까지, 역사 속 인물들의 만남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을 해설하고 있다.‘삼국정립에서 고려 멸망까지(기원전~1392년)’, ‘조건 건국에서 국권 강탈까지(1392년~1910년)’, ‘개화기에서 현대까지(1910년~현대)’ 시대로 나뉜다.고구려 건국자 주몽과 백제를 세운 소서노에서 노동자의 인권을 상징하는 전태일과 이를 세상에 알린 조영래까지,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50여 가지 결정적 사건을 38명의 ‘만남’으로 조목조목 밝히는 식이다.서로 다른 두 인물의 만남으로 한 사건을 동시에 바라본다는 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시대별로 인물 2명이 만나는 것을 설정해, 시대 순서를 엮어 역사의 흐름을 대략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대표적인 두 인물의 ‘만남’을 소재로 삼아 흥미롭게 역사적 사실을 쉽고 편하게 전달하는 것이다.역사 인물들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도 통사를 보듯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다.‘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이성계의 눈으로 보면 ‘개국’이지만 정도전의 눈으로 보면 ‘혁명’이듯,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살필 때 비로소 암기식의 평면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생생한 드라마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는 건 물론이고,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성주군, ‘청소년이 행복한 성주시대’ 준비

성주군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공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이 행복한 성주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 제공군은 현재 운영 중인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 1층 미디어 카페를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아늑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3층(411㎡)을 증축해 청소년 자유공간인 스터디카페로 만들어 청소년들만의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민회관에 있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이전해 청소년 고충상담 보호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토요일 프로그램으로 요리교실, 방송댄스, 원예교실, 캘리그라피, 바둑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학기별 특별 프로그램인 딸기 및 사과 따기 및 승마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간도서 열람 △인터넷 검색 △DVD 영화 관람 △다양한 보드 게임 △노래 연습 △밴드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고민해결과 복지증진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아웃리치사업(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솔리언 또래상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학교폭력 예방 △부모교육 특강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운영 △청소년안전망 운영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밀착 사례관리를 통한 심리·정서적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국번 없이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연락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전문 교육군은 오는 7월부터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서 초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곳에서는 농촌지역의 특성 상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또 청소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인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도 청소년 활동, 복지, 보호, 지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청소년을 둔 가정의 사교육비를 줄여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군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0~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특히 △아동에 대한 문제 및 욕구 파악을 통한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 △정서·인지·신체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인적 발달 지원 △각종 학습과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각종 복지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성주군, 다양한 체육 인프라로 100세 시대 대비

성주군이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은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군민이 즐겁게 운동하며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체육·힐링 시설을 업그레이드 및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성주읍 대흥리에 있는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은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넓은 운동장과 풋살장, 씨름장, 국궁장 등 다목적 복합체육시설을 갖춰 군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 조성한 별고을운동장은 관람석 2천995석, 인조잔디 운동장과 육상트랙을 갖춰 각종 행사 및 축구, 육상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할 수 있다.이와 함께 2018년 완공한 별고을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실내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별고을체육공원은 풋살장, 국궁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최근 4억 원을 들여 CCTV설치, 공원 조성 등의 공사를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주국민체육센터 및 성주체육관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성주국민체육센터는 성인풀과 유아풀로 이뤄진 수영장과, 42종 150여 대의 운동기구를 보유한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6만6천228명(하루 평균 320명)의 군민이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9년 준공한 성주체육관은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성주읍 중심가에 있는 지리적 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2단계 사업에 성주체육관 리모델링 계획도 포함된 만큼 각종 체육·편의 시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체육시설 추가 건립성주 대가면 옥성리 일원에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별고을 종합체육공원 확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확장사업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스포츠클럽(볼링장, 스쿼시장, 인공암벽장 등), 편의시설, 휴게쉼터, 산책로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성주군은 이러한 체육시설의 집적화로 지역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또 생활체육 저변확대, 시설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체육시설 이용률 제고 등을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에서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진행되고 있다. 1~2층 장애인형 체육시설, 3층에는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체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버세대 체육인프라 확충성주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노령 인구(1만4천여 명)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며 그 비율이 해마다 늘어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한 곳이다.이로 인해 실버세대의 대표적인 체육활동인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조성한 선남생활체육공원의 파크골프장은 몇 차례의 확장을 거쳐 지난해 전장 5.5㎞, 36홀 규모로 조성됐다.또 성주 생활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9홀, 벽진생활체육공원 9홀, 지난해 조성한 초전·용암·수륜면에 각각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이달 개장한다. 올해는 4억 원을 들여 가천면 금봉리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에는 모두 7개 파크골프장(90홀 규모)이 들어서 실버세대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가 완성돼 군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금융칼럼>인플레이션 시대 금에 대한 고민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비드19 국면으로 유례없는 충격을 받았고 그 어떤 자산도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후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사상 최저 금리로 경기부양을 시도했고 이제는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는 단계에 와있다.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페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자산으로 알려진 금에 대한 변동 요인과 투자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다.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우선 금리가 있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락다운에 돌입하자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다른 중앙은행들은 달리 발표가 있을때까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금융비용이 저렴해지면서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었다. 또한 금은 미국 달러화로 가격이 책정되므로 달러가치 절하는 자연스럽게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2008년 리먼사태로 버냉키 전의장이 헬리콥터 머니로 불리며 대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후 본격적인 금의 랠리가 시작된 후 2020년 8월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를 돌파하면서 금에 대한 이목이 다시 한번 집중되었다. 이후 미국 달러와 금리가 강세 징후를 보이자 금은 약세로 돌아섰다. 10년만기 미국채금리는 2020년 저점 대비 182%나 상승하면서 금 가격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지난해 불확실한 경제 전망은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면 투자자들은 금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취급한다.최근 백신배포 확대, 대규모 재정적자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시작되면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은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기업 이익을 감소 시킬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다시 시작됐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원자재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수요와 공급 관계도 생각해봐야 한다. 금 채굴량은 2016년 이후 감소해 왔으며 2020년에는 수많은 광산이 폐쇄돼 생산량이 감소했다.금 가격은 2016년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020년 초 바닥을 찍고 이후 3월부터 7월까지 40% 급등했다. 중국은 글로벌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계 금 생산국이자 수입국이다. 중국의 금 수요는 귀금속 실물 매입 수요가 크게 주도하는데 귀금속 구매자들이 강력한 봉쇄 조치로 2020년 2분기 중국 현지의 귀금속 수요는 50%이상 폭락했다.전 세계의 재무적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에 몰려들어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지만 중국의 매수 압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경제전문가는 대조군 실험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귀금속 가격에 대한 공급의 영향과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을 분리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1970년대 브레튼우즈 고정환율 체제가 붕괴된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당시 공급감소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한 주된 요인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2017년 과2018년에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했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에 불리하게 작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채굴 공급량의 감소가 금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오히려 금 가격은 상승했다.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은행이나 증권사, KRX금시장, 금거래소, 금은방 등에서 10%의 부가가치세를 내고 금 실물을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 있으나 보관의 부담이 따른다. 은행에서 골드뱅킹 계좌로 사는 경우 또는 금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금펀드, 금관련 ETF투자 하는 방법들이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금값 시세가 올해 1분기에 9.5% 하락해 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골드바 판매량은 늘어났다. 단기적 투자 관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시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민간 ‘승승장구’, 공영 ‘중단’…코로나 시대 공유자전거 업계 명과 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환경 녹색교통수단 자전거가 주목받는 가운데 민간 업체와 대구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카카오 T 바이크’ 등으로 대표되는 민간 업체들의 공세 속에 12년째 시민의 발을 자처했던 공영 ‘시민자전거’는 쓸쓸한 퇴장을 준비하는 모습이다.6일 대구시와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도입된 카카오 T 바이크 수는 현재 1천500여 대다. 지난 3월10일 500대가 도입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3배로 불어났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에 도입 대수를 기존 계획보다 늘리게 됐다. 올해 내로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카카오 T 바이크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듯 다른 업체들의 대구 진입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씽씽이’와 ‘일레클’이 올해 내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을 목표로 대구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KT 역시 공유 일반자전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내로 3천 대에 가까운 민간 공유자전거가 대구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반면 대구시에서 도입한 공영 자전거 ‘시민자전거’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무기한 운영 중단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현재 시민자전거는 대구도시철도 1·2호선 39개 역사에 310대가 배치돼 있다.2009년 도입된 시민자전거는 대여와 반납 방법, 주차 등의 불편 민원이 잇따르면서 이용 실적이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16년 4만4천682대에 달하던 대여 실적은 2019년 2만8천816대로 약 39% 감소했다.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대여 실적은 2천958대에 불과, 전년 대비 89.7% 감소했다. 지난해 2월25일부터는 아예 운영이 중단됐다.운영 주체인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 우려가 있어 대여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환경 녹색교통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공사의 해명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일각에선 무료로 운영돼 수익성이 없는 데다 잦은 보수와 민원 등 손만 많이 가는 자전거 대여 사업을 코로나19 등을 핑계로 접으려고 한다는 말도 나온다.대구시 관계자는 “민간 업체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자전거와 무료로 운영하는 시민자전거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 시민 교통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이른 시일 내로 재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하고재비’를 잃어버린 시대, 청년들이 꿈이다.

김시욱에녹 원장흔히 우리는 욕망으로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홉스는 인간 본성의 변함없는 사실로 쾌락에 대한 욕망을 인정한다. 인간의 자발적인 행동은 자기쾌락 또는 자기보존의 목적을 지향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심리적 동인이 쾌락에 대한 욕망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론에 기초한 홉스의 윤리적·정치적 체계는 사회계약론으로 발전한다. 정신분석의 대가인 프로이트의 리비도(Libido)와 자크 라캉의 ‘욕망이론’ 역시 욕망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욕망에 따른 결과치가 행복을 담보하는지 여부는 학자들마다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욕망은 만족을 향해 움직일 때 동원되는 에너지라는 점이다.이러한 욕망을 나타내는 ‘하고재비’란 말이 있다. 경상도 방언으로 ‘무슨 일이든 견디지 못해 하려고 덤비는 사람’을 일컫는다. 인간 본성에 따른 욕망을 잘 표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현재의 모습을 떠나 미래에 대한 비젼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지는 평범한 모습이기도 하다. 언뜻 무모함으로 비칠 수 있지만 내일이라는 희망을 담보하는 ‘하고재비’는 개인의 삶과 국가의 앞날을 예측하는 지표인지도 모른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잠재적 죄인’이 양산되고 있다. 확진자로 판명되는 순간 죄인 아닌 죄인이 되는 까닭에 서로를 불신하는 시대가 만들어 지고 있다. 대구 신천지 교회로 시작된 지역과 단체 확산으로 특정 종교,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가 극에 달하더니 이제는 비난의 대상마저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논리에 갇힌 듯하다. 하물며 봄나들이 떠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마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주의라는 시대적 흐름을 전체주의적 올가미로 옥죄고 있음이 분명하다. 관음증 환자처럼 번지는 타인의 삶에 대한 훈수는 청와대 청원이라는 이름으로 집단 린치가 이뤄지고 제도적 장치에 의한 사법적 판단의 사항임에도 무분별한 청원과 그에 따른 여론형성은 마녀사냥과 다름없어 보인다. 나 아닌 타인의 권리가 우선돼야 하며 그것이 배려이며 최선이라는 잣대는 일견 타당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의 출발은 개인으로부터 시작됨을 명백히 자각해야 한다. 개인의 권리에 대한 위임으로 국가가 존재하게 됐고 그로 인한 국가의 역할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제도와 그에 따른 행정은 개인 간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역할과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악에 대한 보호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그것이 자유주의 국가론이 가지는 의미이며 사회계약론을 바탕으로 한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실체이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우리나라만의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불황 또한 사실이다. ‘백신전쟁’이 곧 경제회복의 열쇠가 된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이 백신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금 이러한 시점에 국가의 역할이 진정으로 필요하며 국민을 위한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전체 인구 대비 사망률이 얼마냐 라는 자기 위안이나 지나간 K-방역의 향수에 젖어 막연한 집단 면역을 홍보할 여유가 없다. 적폐세력이니 신적폐세력이니 하는 프레임 놀이에 빠져 과거로의 회귀를 쫓는 것은 자가당착일 수밖에 없다. 무력감에 빠져있는 국민들 개개인의 의욕을 살리는 길은 오직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리는 길 뿐이다. 서로간의 불신과 반목을 허무는 길 또한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는 ‘평범한 소통’의 기억들이다.지난 서울, 부산시장 선거 이후 패미니즘 논쟁과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에 대한 여론이 분노로 치닫고 있다. 선거결과에 따른 분석을 바탕으로 정치인들과 학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이 ‘여성 군입대 문제’와 여성할당제 등등 ‘젠더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패미니즘을 옹호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대 심리가 2030의 투표결과라는 야당 정치인의 분석으로 시작된 논쟁의 시발점은 대선을 향한 노림수임이 분명하다. 그나마 청년층에게 주어진 탈출구였던 가상화폐와 ‘영끌’ 부동산에 대한 현 정부와 민주당의 부정적 시각과 실책은 세대 논쟁의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2030 표심을 잡겠다는 정치 공학적 계산에 따른 ‘속보이는 갈라치기’임이 분명하다.건강한 사회적 담론이 되기 위해선 ‘하고재비’를 양성하는 사회 구조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나간 ‘군가산점 제도’의 부활이나 ‘여성 군입대’라는 단편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청년층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고령화 사회를 짊어질 그들에게 예측가능성과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대구 찾은 정세균, “대구시민과 새로운 시대 맞이하고 싶다”

“대구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7일 대구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대권 주자 정세균’을 적극 어필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지난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가고 있는 전국 경제·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했다.대권 후보자로서는 처음 대구를 찾은 정 전 총리는 특히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정 전 총리는 “총리를 재임한 15개월 3일 중 3주를 대구에서 보냈다”며 “대구시민이 코로나19와 사투를 할때 제가 함께 했었다”고 했다.실제 그는 지난해 1월14일 국무총리로 취임한 지 엿새 만에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해 2월 종교단체에서 퍼진 대구 지역 코로나 유행 당시 3주간 대구에 상주하며 현장 방역을 챙겼다. 그러면서 ‘코로나 총리’라는 별칭도 얻었다.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 2월에는 대구시와 경북도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이날 정 전 총리가 대구 방문 장소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택한 것도 코로나 총리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그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둘러봤다.정 전 총리는 “대구시민과 함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의 차원에서 시민들이 완벽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 세상을 열어가는데 선두에 계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 역시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 다른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정 전 총리는 김부겸 전 의원이 자신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없는만큼 아마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집권 여당과 관련해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며 “그런면에서 보면 아주 잘됐다고 본다”고 전했다.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차질없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중앙정부가) 혹시 도울일 있으면 적극 도우면 된다”고 답했다.정 전 총리는 자신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오를 것”이라며 낙관했다.그는 “요즘 세상이 굉장히 빨리 움직인다”며 “여론도 급등락이 굉장히 급하기 때문에 그런 거 걱정하지 말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 좋은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정 전 총리는 “국민을 가장 잘 섬기고 싶은 사람”이라고 자평하며 “항상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한편 오는 30일에는 또 다른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구를 찾는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선 출마 및 국민의힘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수성구 전용면적 84㎡ 실질 공급가 10억 시대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전용면적 84㎡기준 청약자가 부담할 실질 공급가격이 10억 원을 넘고 있다.과거 분양가에 포함되던 드레스룸 선반이나 거실우물천정과 같은 기본 제공 품목들이 대거 유상 패키지 옵션으로 바뀌면서 수천만 원에서 1억 원을 훌쩍 넘는 옵션비용에 발코니 확장비를 추가로 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최근 청약을 마친 수성구 ‘힐스테이트 만촌역’은 전용면적 84㎡ 가격이 옵션 비용을 더해 10억 원을 넘겼다.분양가 8억8천400만 원과 발코니 확장비 3천만 원, 기본 제공 품목의 유상옵션 전환으로 인한 선택 옵션비 최고 8천500만 원을 더하면 공급가는 최고 9억9천9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 등의 가전 옵션을 더할 경우 10억 원을 훌쩍 뛰어 넘게 된다.지난 2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공개한 ‘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 8억6천30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3천만 원, 인테리어 특화옵션 4천500만 원을 더한 실질적 공급가격이 9억3천800만 원대로 나왔다.인테리어 특화옵션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욕실 내 35개 세부품목이 포함됐다. 드레스룸 선반, 주방 아일랜드, 거실 및 주방 우물천정, 빨래건조대, 주방 액정TV와 같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미설치되는 품목부터 기본형의 중국산 타일을 유럽산 포셀린 타일로, 국산 세면기와 수전을 수입산으로 변경하는 품목으로 소비자들이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두산동의 ‘호반써밋 수성’은 옵션 비용만 1억 원을 넘었다. 견본주택에서 선보이는 형태로 선택할 경우 옵션 전체 금액은 1억6천만 원대다. 분양가 7억6천만 원과 발코니 확장비를 더한 유상옵션 1억9천만 원을 더하면 10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다.지역 주택·부동산 업계는 유상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실질적 공급가격은 분양가와 더불어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비를 더해야 한다고 했다.지역 주택·부동산 관계자는 “과거 기본으로 제공되던 품목이 유상옵션으로 바뀌면서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집의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실질적 공급가는 공개한 분양가보다 훨씬 높게 봐야 한다. 전용면적 84㎡ 기준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봐도 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성주군, 새로운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다

성주군이 남부내륙고속철도에 ‘성주역’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민선 7기를 맞아 본예산 5천억 원, 성주참외 2년 연속 조수입 5천억 원 돌파,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 이병환 군수가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비전으로 추진한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새롭게 그려지는 성주의 지도성주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을 유치·확정하면서 성주군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시대’를 열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KTX)의 기존 사업계획서에는 성주지역을 통과하면서도 단순히 성주지역에는 ‘신호장’만 설치한다는 것 뿐이었다.하지만 성주 군민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성주역사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으면서 성주에도 철도 노선 및 역이 생기게 됐다.이는 군민들의 자부심과 함께 지역 개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28년 완공되면 성주군도 경북도 내 내륙지방을 탈피, 진주, 고성, 통영, 거제에 이르기까지 경남지역 바닷가로의 여행도 한 시간 대로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성주의 중심축인 성주읍도 각종 개발계획 추진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성주읍 뉴딜사업 1·2단계 사업과 별빛이 흐르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 서울 청계천과 울산 태화강처럼 활력이 넘치는 도시재생은 물론, 생명이 흐르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포항~새만금 고속도로, 4개의 간선도로의 신설·확장 등 광범위한 광역교통망도 구축되고 있다.이에 따라 성주군은 동서남북 축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교통의 요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예산 5천억 원 시대 열어 2018년도 4천10억 원이었던 군정 예산은 2021년 5천220억 원으로 늘어나 본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국·도비 확보와 3배 이상 늘어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예산이 늘어난 성과로 보인다. 농업 분야에도 조수입(비용포함 수입) 1조 원 시대를 위한 미래농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참외생산 50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참외 조수입 2년 연속 5천억 원을 돌파하며 ‘참외 본고장’이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농업부문 예산을 늘려 스마트 팜 재배시설 조성, 드론방제, 신품종·기능성 참외개발 등 농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조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추진하며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의 꿈을 펼치고 있다.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가야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거 영남의 큰 고을이었던 문화자산이 산적한 성주군은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정식 개관 △성주호 생태둔치 공원 조성 △심산문화 테마파크 조성 △여행자센터 설치 △스마트관광 안내 서비스 실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자유여행 상품인 ‘별의별 여행, 성주를 담다’와 야간관광상품인 ‘별빛아래 자동차극장’ 개발, 성공적인 성밖숲 희망길 ‘와숲’ 행사 등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관광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성주 안심여행 12선’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깨끗한 성주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언택트 관광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가야산 신규탐방로 추가, 둘레길·드라이빙 로드 구축, 가야산 산림휴양 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한 가야산 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성주호 일대 관광지 지정으로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복지 천국 성주 만들기성주군이 민선 7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살기좋은 성주 만들기’다.이를 토대로 다양한 인구 늘리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양육 등의 각종 지원사업, 놀이·교육·문화시설 지속 확충 등 인구유입 정책과 이웃사촌 마을 조성사업, 도시민유치, 농업창업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 신 거주단지 및 산단 조성 등을 통해 ‘거주희망 1번지 성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버스 운행 감축으로 지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별고을 택시’를 10개 읍·면에서 확대 운영했다.또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영하는 전기 마을순환버스 운영과 공영주차장 10개소(893면)를 확보하는 등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타운, 통합 보훈회관, 종합복지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하고, 미래형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는 등 선진 복지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놀벤저스), 어린이 체험실, 참외 체험형 테마파크 참외랑 아이랑관을 개관해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병환 군수…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 제시 성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을 그리며 사업의 구체화 및 현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지난해 연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며 “명실공히 신 자치시대가 시작된 만큼, 성주군의 미래 핵심 키워드를 ‘군민, 행복, 지역발전’에 두고 모든 군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주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항상 군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 문제점들을 찾아내 해결하고, 미진한 부분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며 100년 미래를 구상하면서 군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원, 통합 신공항으로 접근성 강화, 인근 지자체와의 경제 협력 등 주변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와 함께 성주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패러다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대구 남구청, 주요네거리 전자게시대 운영

대구 남구청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요네거리 2곳에 ‘친환경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 전자게시대는 디지털 방식의 친환경 신광고매체로, 가시성이 높고 불법현수막 난립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 천 현수막과 달리 자연재해로 찢어지거나 떨어질 위험이 없으며, 제작·설치·철거·폐기하는데 따른 비용절감과 환경오염 방지도 할 수 있다.구청은 전자게시대 도입으로 지역 내 전통시작 및 소상공인들의 홍보기회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정홍보 및 공익광고 노출을 확대해 구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구청은 앞산·성당네거리에 가로 5m, 2m 크기의 LED 방식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명덕·남구청네거리 등 3곳도 이달 안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구미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 의원 연수, 신지방자치시대 준비

구미시의회가 제24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9일 의원 연수를 실시했다.이날 참석한 시의원들은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속 서우선·정창수 박사를 초청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감사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연수에 참가한 한 시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관련한 변화를 깨닫고,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을 알게 됐다”며 “의정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동성로 만남의 장소들 추억 속으로 사라지다…대백남문도 7월이면 문닫아

대구 시민들이 사랑한 ‘추억의 장소’들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시민들이 사랑한 향토백화점 대구백화점 본점이 휴업 소식을 알렸고, 중구 삼덕동 중앙파출소도 이미 사라졌다. 개봉영화마다 극장 매표소에 긴줄이 연출되던 한일극장도 옛 모습이 없어진 지 오래다.어떤 이는 ‘한 시대가 저문 것 같다’며 아련함을 드러냈다.대구가 사랑한 대구백화점(이하 대백)은 대구 사람이라면 공감할 ‘약속 장소 1번지’다.유선전화에 의존했던 시절을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무선이동통신(삐삐)를 사용했던 밀레니얼 세대까지 대백은 쇼핑 명소이자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됐다.그시절 ‘대백 정문’, ‘대백 남문’이면 모든 것이 해결됐다. 이곳은 늘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약속 시간을 기다리며 덥고 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오는 7월부터 대백이 휴점을 결정했다. 추억 속 대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출향인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중구골목관광 이영숙 문화해설사는 “대백이 잠깐 휴점을 하는 것을 떠나서 지역 고유 향토문화가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대구지역의 특성이 줄어드는 것은 대구 역사성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이어 “대구라는 하나의 특징적인 것이 사라지면서 전국에 어디에나 볼 수 있는 것으로 획일화되고 있는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2018년 8월 중앙파출소는 약령시 서문 일대(중구 수동 56-1)로 이전해 현재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20대 이하 청년층이 쇼핑하기 위해 모였던 갤러리존은 X:U(자이유)로 상호가 변경됐다. CGV 대구아카데미는 최근 폐점했고, 한일극장은 한일CGV로 변경됐다.직장인 한모(28)씨는 “지금 여자친구와 처음 만났던 설렘 가득하고 추억이 깃든 장소인데 이런 곳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또 다른 고유 약속 장소들이 머릿 속으로만 기억되는 장소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제는 약속 장소였던 곳들이 상징적인 의로만 불리게 됐다.20대 초반 약속 장소로 여겨지던 곳들은 비슷한 위치이지만 다른 명칭으로 변해가는 추세다.대백보다는 동성로 ‘중앙무대’, 중파 앞 ‘분수대’, 최근 건립된 ‘태왕 스파크’ 등이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홍준표, “제3의 시대 정신 국익에서 찾아야”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9일 “모호한 중도로 가자는 논리보다 진영 논리와 보수·진보의 양 극단을 허물 제3의 시대정신을 국익에서 이젠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 이후 지난 20여 년간 극명하게 갈라졌던 보수·진보의 진영 구도가 문재인 정권의 민생 폭정으로 인해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정치 화두를 국민들이 찾고 있다”며 “최근 인뎁스보고서를 읽어보니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국익(國益)에서 찾고 있다고 보여 진다”고 주장했다.이어 “무엇이 나라의 이익이고, 무엇이 국민 전체의 이익 인지 그 판단 기준을 국익에서 바라보는 국익 우선주의에서 보수와 진보의 양극단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 국민들은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우리 헌법에서도 제 46조 제2항에 국회의원의 의무에 국익 우선주의를 천명하고 있고, 미국을 돌풍으로 이끌었던 트럼피즘도 결국은 국익 우선주의였다”며 “좌우로 쫙 갈라진 내 나라를 다시금 생각해 보며 무슨 기치를 내걸어야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세계 16개 도시와 ‘뉴노멀 시대를 향한 스마트시티 전략’논의

대구시가 전 세계 16개 도시와 뉴노멀 시대를 향한 스마트시티 전략을 논의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타이베이시에서 개최되는 ‘2021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 행사의 온라인 포럼에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타이베이 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체코 프라하 시장, 터키 앙카라 시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시장 등 13개국 17개 도시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권 대구시장은 타이베이시에 이어 두 번째로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대구시 5+1 신산업과 스마트시티’란 주제로 발표했다.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QR코드 출입자 관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등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소개했다. 또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준비하기 위해 도시의 회복 탄력성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권 시장은 일상 회복, 경제 도약,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이를 위해 5+1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대전환의 근간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휴스타 프로젝트’도 소개했다.올해 대구시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표적인 중점과제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대구 원(ONE) 네트워크’ 구축과 기대효과도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웨벡스(WEBEX)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됐다.‘2021 스마트시티 서밋 &엑스포’는 2014년부터 8회째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행사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