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족 뮤지컬..요리 퍼포먼스 ‘빵굽는 포포 아저씨’ 웃는얼굴아트센터서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5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감성 발달을 위한 오감 만족 요리 퍼포먼스 ‘빵굽는 포포 아저씨’를 선보인다.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노 키즈 존(No Kids Zone)으로 어린이들의 실외 체험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아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요리 퍼포먼스 ‘빵굽는 포포 아저씨’는 빵의 반죽을 전 관객에게 나눠주고 공연을 관람하며 주인공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공연은 요리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펼쳐진다.어린이들이 직접 반죽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으며 쿠키를 먹어볼 수 있는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정서를 함양시킨다.공연은 오는 5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공연으로 열리며, 36개월 이상 아동이면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참여형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는 동시에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센터는 예스 키즈존(Yes Kids Zone)을 목표로 위축돼있는 아이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휴먼 리소스 (17) 정명주 아트스페이스펄 대표

“온라인 아트샵 ‘아트펄’은 비대면 전시와 마켓을 연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명주(54) 아트스페이스펄 대표는 온라인 아트샵을 운영 중이다.아트스페이스펄(대구 중구 명덕로 35길 26)은 2009년 9월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작은 전시 공간이다.대구가톨릭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술치료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원광대, 동국대, 홍익대 등 대학원에서 미술치료사로 활동했다.우연히 서울과 대구를 오가면서 미술현장에서 전시기획을 하고 있던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대표를 만났고, 예술철학과 미술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그는 2009년 김옥렬 대표와 함께 대구에서 현대미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펄을 설립해 매년 작은 기획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아트펄샵은 올해 그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생각해낸 결과물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전시공간의 대안으로 마련된 것.대면에 한정해서 기획 전시를 주로 열던 그가 관람객들이 비대면으로 문화생활을 혼자서 즐기는 추세를 적극 반영했다.아트펄샵은 시각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매자와 직접 이어주는 아트쇼핑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올해 전국 최초로 론칭됐으며, 전시 쇼핑몰은 대구에 있는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아트펄샵에 올라온 온라인 작품들은 ‘머스트 헤브(must-have)’라는 전시명으로 지난 2~18일 아트스페이스펄에서 개최됐다.정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미술계와 미술시장의 대안으로 생각해냈다”며 “집콕 문화생활을 위해 온라인 미디어 예술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하지만 아직까지 시작 단계라 판매 등 성과가 좋지만은 않단다.그는 “아직 실물을 보지 않고 작품을 구매하는 것은 판매자도, 구매자도 일반화하기 힘들어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작가들의 작품과 컬렉션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해 온라인 전시를 꾸준히 개발시켜나갈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아트펄은 국내외 각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청년,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아트펄(artpurl.com)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작가들의 작품과 작가노트를 구경할 수 있다.관람객들의 취향에 맞는 작품의 가격부터 재료, 사이즈, 제작년도 등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이번 첫 아트펄 전시에서 눈여겨볼 만 한 것은 참여 작가들이 대부분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와 중견작가들 중심으로 이뤄진 점이다. 21명 작가의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다.정 대표가 직접 발로 뛰면서, 현대미술협회에 소속되지 않으면서 지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젊은 작가들을 선정한 결과물이다.그는 앞으로 아트스페이스펄 공간을 청년과 중견 작가들 사이를 아우르며 컬렉터 층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시도를 꾸준히 한다는 계획이다.또 아트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SNS를 연결할 예정이다.창작과 감상의 쌍방향 소통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콘텐츠로 감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전시 쇼핑몰 ‘아트펄 시즌2’ 전시는 올 하반기 계획 중이며, 온라인과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그는 “청년작가들의 시대적 감각에 주목하며 중견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소통하는 방법적 변화를 통해 깊이와 넓이를 달리하는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청년 작가 생애 첫 개인전 개최 기회..범어아트스트리트, 청년 키움프로젝트 ‘커브2410’ 참여 작가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오는 28일까지 청년 키움프로젝트인 ‘커브2410’에 참여할 청년작가를 모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분야의 사회 초년생 예술가들에게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청년 작가 4명을 선정한다.뽑힌 작가들은 자신의 예술 작품을 온전히 선보일 수 있는 ‘생애 최초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개인전은 릴레이 형식으로 범어역 6·7번 출구 쪽에 위치한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5에서 열릴 예정이다.또 전문가 1대1 매칭을 통해 작업의 방향을 재정립,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대학교 재학생 제외) 대구에 거주하며 활동하며, 만 39세 이하의 시각예술분야 개인전 경력이 없는 청년 작가들이다.최종 선정자 발표는 오는 5월4일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및 범어아트스트리트 홈페이지(www.beomeoart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53-430-1257.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피아니스트 박진아, 김종현이 꾸미는 마티네콘서트 ‘비바, 클래식’, 21일 어울아트센터서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마티네콘서트 ‘비바, 클래식’을 개최한다.평일 오전 시간이 여유로운 주부, 실버 세대를 위해 평일 낮 시간에 열리는 마티네 공연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다.공연은 친절한 곡 해석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번 공연은 박진아, 김종현 2인의 피아니스트가 무대를 1시간가량 가득 채운다.이들은 피아노 솔로 연주와 함께 피아노 위 네 개의 손이라는 뜻의 포핸즈 피아노 연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곡을 펼친다.솔로 연주로는 드뷔시의 ‘기쁨의 섬’을 시작으로 리스트가 피아노 솔로로 편곡한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 바흐의 ‘시칠리아나 BWV 1031’,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 등은 두 사람이 함께 해 20개의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화음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피아니스트 박진아, 김종현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관객과 꾸준히 소통해 오고 있다.박진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와 대학원,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유학 당시 퀼른 백스타인 주최 초청 독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다.김종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관람석은 전석 1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관람객에게는 공연 종료 후 쿠키와 커피를 제공한다.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053-320-5120)로 문의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오롯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수성아트피아 조각가 이강훈 초대전

“이런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각자 다른 개성이 느껴지지만…두 명이 함께 있는 작품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의 또 다른 자아가 다른 길도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초등학교 4학년 관람객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리는 이강훈의 ‘오롯이’전을 관람하고 방명록에 남긴 감상평이다.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조각가 이강훈 초대전 ‘오롯이’는 평범한 일상에서 잊고 살아가는 소중한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극히 개인적이고 평범한 40대 중반의 남자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주제를 ‘오롯이’라 정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파고든 ‘오롯이’라는 말의 어감이 참 예뻤다”는 그는 이번 초대전에서 인간 군상 20여 점을 선보인다.특히 자연석 위에 설치한 인체 10여 점은 그가 호반갤러리에서 전시할 목적으로 사전에 전시장 구조를 살핀 후 제작한 신작들이다.이번 작품전을 두 섹션으로 나눠 설치한 것은 그간의 작업 여정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게 갤러리의 설명이다.이강훈 작가의 작품에는 자연과 인공이 만났다. 인간군상과 자연석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이룬 것이다.인간군상 설치에는 원근법이 적용돼 전시장 전체가 마치 또 다른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외부환경을 전시장에 끌어들인 작가는 자연에서 취한 돌을 ‘신의 힘을 빌려왔다’고 표현한다.석고를 직조한 흔적들이 거칠게 남아 있는 야윈 인체 군상에는 작가의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인체에 밀착된 목도리나 구름, 담배 연기와 같은 것도 작가의 심리를 대변한다. 길게 늘어지거나 위로 확장돼 왜곡된 형태와 깡마른 몸에서 자코메티의 조각상이 그려지기도 한다.이강훈 작가는 “작업은 낭만도 이상도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삶이 녹아든 것이다. 어느 것에 더 집중하고 충실할 것인가, 어느 한 가지에만 몰입한다고 의미 있는 삶일까” 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서있거나 앉아있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향해 가슴을 열어젖힌 사람들은 작가의 이러한 질문과 답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삶의 희노애락을 함축하고 있는 이강훈 작가의 인체 군상은 ‘오롯이’ 우리 삶의 안쪽과 여백을 비춰준다.영남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한국조각가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경산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2008년 올해의 청년작가상 수상과 대구시 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 외에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한 작가의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은 10년 만에 갖는 7번째 개인전인 셈이다.수성아트피아 서영옥 전시기획팀장은 “작가의 기존의 작업들이 전통적인 형태와 재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였다면, 근작은 전통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현대적인 표현에 대한 연구결과”라며 “그것이 ‘오롯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 펼쳐진 것”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민화의 현대적 부스전…‘대구스프링아트쇼 2021’ 13~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대구 미술인들과 지역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대구 아모리 쇼’가 펼쳐진다. 아모리 쇼는 아트페어의 시초 격으로 1913년 뉴욕에서 열렸던 국제 현대미술전이다.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현대화 한 민화를 주제로 13~17일 특별 부스전 ‘대구스프링아트쇼 2021’을 대구문화예술회관 1~13 전시실에서 갖는다.특별 전시 뿐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작가와 함께 대구의 원로작가와 작고작가들의 작품까지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문화의식 고양과 미술 대중화를 위한 전시로, 작가가 직접 미술시장 현장에서 대중과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지역의 큰 미술축제이다.이번 전시에는 작가 200여 명의 작품 300~4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전시는 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이 그린 그림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본 전시와 함께 ‘한국전통민화의 현대적 변용’ 특별부스전으로 마련된다.1~7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는 50여 명의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이다.작가들은 저마다 개인 이름을 내걸고 1~3인 부스전을 개최하며, 관람객들은 작가마다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11전시실에 마련된 민화특별전에서는 독창성, 자유성, 해학미와 함께 다양한 가치가 있는 민화의 본질적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민화가 현대에 와서 화려한 색채나 독특한 발상법, 표현의 자유분방함 등이 있어 현대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돼지고 새롭게 읽혀지고 있다.이번 민화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의 민화가 현대 작가들에 의해 현대인들의 삶과 욕망에 대한 표상으로 재구성 된다.전통 민화를 기본토대로 해 우리 시대의 욕망과 결합시켜 새롭게 창조적 변용에 관심을 두고 흥미롭게 재구성한 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특별기획전인 ‘대구미술인의 날’의 대구미술인상을 수상한 작가전도 8~10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대구미술협회는 2018년부터 대구미술인의 날을 지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 미술인의 날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구미술인상 및 특별공로상을 시상하는 행사다.이번 전시는 대구스프링아트쇼를 기념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대구미술인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았다.두 번째 특별전으로는 ‘과거로의 회귀’라는 주제의 대구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품으로 구성됐다. 총 40여 명의 원로작가의 작품 37점이 12, 13전시실에 마련된다.이번 전시는 근대 화단의 메카였던 대구 미술의 전통을 이어 받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미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 해온 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을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행사이다.이점찬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행사는 작가중심, 시민중심의 행사로 작가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미술의 문턱을 가볍게 넘을 수 있는 축제다”며 “코로나로 심신이 지쳐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으로 봄의 정취를 미술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 31개 팀, 148명 선발 완료

수성아트피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특별 대응사업으로 진행한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Ⅱ’사업에 31개 팀 지역예술인 148명을 선발 완료했다.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예술인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이다.올해에는 음악(대중음악 포함), 국악, 무용, 연극(낭독극)까지 공연 전 장르를 아우르며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를 대상으로 했다.지난달 11일부터 8일 간 신청을 받은 결과 120개 팀, 552명이 접수했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달 24일 11명의 전문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31개 팀 148명의 지역 예술인을 선발했다.세부 장르로는 음악 19건, 국악 4건, 무용 4건, 연극 4건이다.수성아트피아는 선발된 예술인에게 1인 50만 원씩 출연료로 지급해 부대비용을 포함해 8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선정된 예술인들은 오는 5~7월 음악, 국악, 연극 장르는 무학홀, 무용 장르는 용지홀에서 대면 공연을 갖는다.또 무대시설, 전문 감독 지원,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해 예술인들이 공연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 41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연을 진행했고, 출연료의 70%를 선 지급하는 등 공공 공연장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유튜브에 게시된 84개 연주 영상은 6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역 예술인을 알리는데 한몫했다.특히 지난해 첫 시행한 프로젝트는 수성구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로 수상하는데 공을 세웠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예술인의 유명도나 활동 범위를 떠나 이번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노력, 연주 기획력 및 프로그램 전문성과 완성도를 중점으로 심사해 예술인을 선정했다”며 “수성아트피아가 제공하는 전문 공간 및 시설과 함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예술인의 연주력이 더해져 문화예술계에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집에서도 문화 즐기자…수성아트피아, 전문 강사로 구성된 ‘문화탐구생활’ 온라인 강의 추진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탐구생활(이하 문탐생)’을 추진한다.문탐생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역민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방법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수성아트피아는 11개의 주제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1편의 티저 영상과 3편(기초편, 응용편, 실전편)의 강의영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매달 방영한다.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온라인 강의의 협업자들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의미가 남다르다.문화, 예술, 생활 등 실용성을 겸비한 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을 강사로 섭외했다.영상을 촬영하는 담당자는 유명 유튜버 출신이 맡는다. 촬영담당자 우티쇼트(본병 이우철)는 다양한 촬영 장비를 활용해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영상미로 유튜브에서 최대 조회 수 40만 영상을 제작한 전문가다.강사는 예술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강의에 전문성을 더했다.올 상반기에 협업하는 예술가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멋글씨작가(캘리그라퍼) 김대연,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훌라,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와 전초롱, 플로리스트 김선미, 설치미술가 신명준이다.이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와 SNS채널을 통해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강의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흥미로운 강의로 진행된다.문탐생은 강의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실용적인 콘텐츠로 진행된다.코로나로 인해 일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워라벨을 중시하는 현대인,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다운시프트족(저소득이지만 여유있는 직장생활로 삶의 만족을 찾는 사람들), 라테파파(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 등을 겨냥했다.이달에는 북성로 터줏대감이라 불리는 음악그룹 훌라가 일상 속 소리를 찾아보고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악기를 활용해 가족이 합주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강의를 진행한다.오는 5월에는 수성구에서 플라워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미 플로리스트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플라워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전초롱 작가는 오는 6월 오일파스텔을 사용해 꽃을 그리는 방법과 엽서제작법을 강의한다.오는 7월에는 패션, 카페, 미용과 같은 분야에서 유명브랜드와 자주 협업한 배성규 작가가 색연필과 마카를 이용한 킨포크 감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인다.영상은 영어자막을 포함해 수성아트피아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친 일상 속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이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수성아트피아에서 만든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예술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수성아트피아…홍원기 작가 초대전 ‘자연의 변주' 열어

화선지 위에 먹으로 찍은 점들은 자유분방한 듯 질서를 유지한다.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엮는데 일조하는가 하면 변화를 통해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하기도 한다.작품 속 잠자리의 비상은 자유를 상기하고, 생명력이 담보 된 장미의 만개는 활력을 도모한다. 또 유연하게 헤엄치는 물고기 떼에 투영된 자유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마음에 해방감을 불어넣는 듯 하다.화면 곳곳에서 묻어나는 현대적인 미감에 작가의 심상이 투영됐다. 작가의 작업 의도가 읽혀지는 지점이다.발묵과 몰골법이 주축을 이루는 이 모든 표현을 작가는 “그저 붓 가는 대로 무심히 그렸다”고 표현한다.6~1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는 일무 홍원기 화백의 27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자연을 소재로 한 작가의 신작 30여 점이 선보인다.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필선과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인 전시 작품들은 진채화와는 결이 다르고 수묵담채화보다는 색의 농담이 짙다.작가의 그림은 화육법(畵六法)과는 거리를 둔다. 오히려 순간적인 감정표현에 용이한 속필(速筆)로 자연을 변주한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그래서 이번 초대전의 주제도 ‘자연의 변주’다.작가가 자연을 변주하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로 그의 붓 끝은 빠르게 자연을 풀어낸다.그 속에서 피어난 장미는 검붉고, 잠자리 떼는 사선으로 창공을 가르며 물고기들의 헤엄은 걸림이 없다.물고기와 종횡으로 교차하는 잠자리의 비스듬한 포지션이 강한 역동성을 자아낸다. 대상의 방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을 보여준다.입체파나 표현파 화가들이 건물이나 나무의 수직선을 비스듬하게 처리해 운동감을 자아낸 것과 같은 원리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화에서 필선의 토대는 ‘사유’라는 것이다.홍원기 작가의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작가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문인화 정신이다.그는 작업일기를 통해 “지금까지 추구해온 일관적인 화풍은 문인화 정신에 바탕을 둔 주관적인 심상의 표출로 현대적인 화화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1970년대 신석필 선생이 운영하는 ‘동서미술학원’에서 회화의 기초를 닦은 작가는 그간 프랑스, 대구, 서울 등에서 26번의 개인전 등 다양한 기획전과 초대전에 참여했다.250여 회 출품한 경력 외에도 대구미술 70년 역사전 운영위원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수성아트피아 서영옥 전시기획팀장은 “한국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해온 작가는 형상의 주관적 단순화와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며 “이번 초대전에서 선보일 신작 30여 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휴먼 리소스 (9) 대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최민우 공연기획팀장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갖고 지역민들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이끈 인재가 있다.주인공은 10년 가량 대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몸을 담고 있는 최민우(36) 공연기획팀장이다.김천에서 태어난 최팀장은 경북대 성악과를 전공했지만, 무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공연기획자에 대한 꿈을 가졌다고 한다.우연히 2011년 4월 수성아트피아 인턴으로 입사한 것이 꿈에 가까이 다가선 첫걸음이었다.그에게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가던 대표적인 공연장이었고, 이곳에서 공연과 홍보마케팅 보조 업무를 맡으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완성도 높은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하나의 공연장만 10년간 고집한 결과 그의 노력은 인정받아 2019년 팀장으로 승진했다.팀장으로 승진 후 그의 성과는 눈여겨볼 만하다.최 팀장은 올해 마티네 시리즈에서 유명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보게끔 이끈 주역이다.최 팀장은 “올해 마티네시리즈를 제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2019년 방송인으로만 알던 다니엘 린데만이 첼리스트 임희영과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마티네콘서트 해설자로 섭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는 “외국인으로 사회를 보는데 관람객들이 듣기에 어려움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다니엘은 한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할 뿐 아니라 센스까지 겸비했다. 특히 클래식의 본고장에서 나고 자라 음악에 대한 이해력도 상당히 높았다”고 했다.그의 노력 끝에 다니엘 린데만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네 번의 공연 해설을 맡게 됐고, 공연마다 뛰어난 솔리스트와 합을 맞춘다.마티네콘서트의 첫 단추를 끼운 지난 11일 바리톤 이응광과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한 첫 무대는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지난 5일에는 그가 기획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무대의 티켓이 단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연이은 성공적인 무대에 그의 추진력과 기획력를 인정한 업계에서는 칭찬을 쏟아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감상한 관람객 역시 찬사를 보냈다.그는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 수성아트피아에서 지역 예술인 중심의 공연 기획과 국내외 유명 연주자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꿈을 이룬다는 계획이다.최 팀장은 “코로나에도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을 보며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화예술이고,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긍정적인 흐름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들을 발굴 및 소개하고, 쉽게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초청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청, 앞산 큰골 ‘그린 아트로드’로 변신

대구 남구청은 앞산 큰골에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린 아트로드 앞산’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아트로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큰골 매점에서 대성사 입구까지 약 600m 구간에 조성된 아트로드는 △스트링아트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인스텔레이션아트 분야 등 113점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이번 아트로드 조성에는 현대미술가협회 소속 38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 수성아트피아, 김시현 서예가-박윤경 현대미술가 초대전 4월4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다음달 4일까지 김시현·박윤경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호반갤러리에서 열리는 서예가 김시현 초대전의 주제는 ‘시역과의(是亦過矣)’다. ‘현재가 아무리 힘들어도 모두 지나간다’는 뜻이다.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이 주제는 작가에게 닥친 몇 차례의 시련과 관련이 깊다.이미 대장암과 혈액암을 거친 김시현 작가는 최근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육신의 고통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온 몸으로 이겨낸 작가는 스스로에게 삼암처사라는 별명을 붙일 정도로 세 번째 암 판정에는 초연히 미소로 일관했다.이번 초대전에 전시할 남상, 무애, 좌화취월 등 작품의 글씨에도 그의 심정이 반영됐다.지난 23일 전시 개막에서 만난 김시현 작가는 “개인적으로는 대장암과 혈액암으로 투병했는데 지난 연말에 위암수술까지 받아 삼암처사(?)가 됐다. 사스와 메르스가 지나갔듯이 내 몸에 찾아온 질병과 코로나도 마찬가지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전시장 마지막에 놓인 작품 ‘부운(浮雲)’은 인상깊다.작품에는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감(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減)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이라고 적혀있다.‘생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인데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나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또한 이와 같구나’라는 뜻이 담겨있다.작가는 마지막 여생을 생각하며 살아온 세상에 대해 욕심없이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멀티아트홀에서는 ‘A FEAST OF LIES-스치다’라는 주제로 박윤경 작가의 초대전이 마련됐다. 모두 2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종이재단, 천공, 거칠게 뜯어 붙인 오브제는 박윤경 작가의 작업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이번 작품은 몇 년 동안 모아온 영화포스터를 오브제로 사용한다. 영화포스터를 절단하고, 펀칭기를 이용해 포스터의 모서리를 뚫거나 찢어서 절단한 포스터를 잘라 나무판넬 위에 붙였다.'A FEAST OF LIES' 시리즈는 2018년부터 시작해 완성된 작품이다. 근작은 평면뿐만 정육면체의 입방체를 작업의 바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작가에게 이러한 영화포스터는 허구성을 표현하는 좋은 재료로 사용됐다. 현 세상에도 사람 간 거짓과 가식이 무수히 존재하지만,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는 매개체로 영화포스터를 선택한 이유이다.종이 콜라주 작업에는 상처와 결핍, 염원, 사유 그리고 수양과 수련이 농밀하게 녹아있다.박 작가는 “이번 전시는 모두 영화리플렛으로 제작했다”며 “영화는 기술과 자본에 민감한 산업이자 인간의 서사를 담은 예술이다. 이런 행위는 나의 수련방식이자 치유”라고 설명했다.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4회의 개인전과 계명한국화회전, 오월에전, 희희낙락전 등의 단체전에 50여 회 출품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발레 ‘돈키호테’ 공동제작 업무협약 체결

대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17일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 서울 강동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강릉아트센터, M발레단과 함께 발레 ‘돈키호테’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공모 과정부터 제작 일정 전반에 대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제작 보고회와 업무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업무협약에 따라 네 개의 기관은 제작 전반에 걸쳐 행정적 지원과 홍보 마케팅, 유통 등 역할을 분담해 추진하고, M발레단이 작품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발레 돈키호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1억5천700만 원의 국비와 함께 4개 문화예술회관 자체 예산을 포함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된다.문병남 M발레단 단장에 의해 새롭게 창작되는 발레 돈키호테는 바질과 키트리 중심의 안무에서 돈키호테의 비중을 보강하는 새로운 안무로 약자의 편에 서는 돈키호테의 정의로운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 경희대학교 발레학과 교수, 윤전일 전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발레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민간 발레단과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발레 콘텐츠가 될 것이다”며 “유명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출연해 지역의 많은 발레 애호가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발레 돈키호테는 오는 10월23~24일 수성아트피아 초연을 시작으로, 11월12~13일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각각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제1회 동촌벚꽃예술제’ 보러오세요..다음달 4일까지 야앙아트센터 야외광장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제1회 동촌벚꽃예술제’를 진행한다.올해 처음 추진되는 동촌벚꽃예술제는 벚꽃이 아름다운 동촌유원지의 장점을 활용한 축제로, 유원지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다.이번 축제에는 지역미술가들의 작품 감상, 체험행사, 아트플리마켓, 야외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대형 조각작품 5점, 꽃 소재 평면 회화 65점, 체험행사(도자공예, 천아트, 캘리그라피, 리본아트, 나전칠기, 타로점)와 함께 아트플리마켓, 봄을 노래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참여 작가는 방준호, 정태경, 김정기, 정관호, 김상용, 정태경, 이종갑, 이종윤, 김광석, 김봉수, 이태호, 송현구, 남지영, 권유미, 김진여 등 80여 명이다.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촌유원지를 일상 속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의 안식처로써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동촌유원지 상권의 활력을 불러 넣어주는 것은 물론 구민들에게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기획전시 ‘성장·통 2021 어울즈 뷰 프로젝트’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다음달 10일까지 센터 내 갤러리 금호에서 기획전시 ‘성장·통 2021 어울즈 뷰 프로젝트(Eoul’s View Project)’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유망작가 릴레이 전에 선정된 지역 예술가 김현준, 전동진, 이다겸, 정윤수, 정인희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시를 이끌어 간다.작가는 회화, 설치, 조각 등 저마다의 표현 매체를 사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김현준 작가는 목조를 재료로 사유하고 있는 인간의 얼굴 표정과 자세를 표현해 침묵이라는 주제를 전달한다.그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을 매순간의 질문의 연속으로 보며, 그 질문들이 거듭될수록 침묵으로 가득함을 느낀다고 한다.이러한 침묵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게 만들어, 인간 본연이 가지고 있는 응축된 힘을 깨우치게 한다.전동진 작가의 작품에서는 모눈종이에 반복적으로 짧은 선을 그어 나가거나, 일련의 숫자들을 반복적으로 빼곡히 나열한 모습을 볼 수 있다.‘작은 칸을 응시하고 짧은 선을 그었다. 한 장을 채워나갔다. 나의 이름은 지워졌다’라는 작가노트에 적힌 문구를 통해 알 수 있듯 작가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욕망과 관련된 성찰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이다겸 작가는 캔버스에 자신이 경험한 일상 속 자연의 모습을 가는 선만으로 표현한다.문자 텍스트의 속성인 선은 일상의 풍경과 사물들을 새롭게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작가는 화면에 무수히 많은 선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각각의 선이 모여 일상의 풍경을 낯선 가상의 공간으로 보이게 하고, 선을 그으며 축적된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정윤수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했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의 모습과 그 힘을 주제로 여러 드로잉과 회화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행성의 모습과 파도가 치는 그 찰나의 모습을 마트에르가 강조된 표현으로 생동감을 더욱 강조해 우리에게 힘을 전달한다.정인희 작가는 평면의 금속판 위에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단순화한 추상적 형태와 텍스트를 가미해 표현하고 있다.작가는 텍스트를 회화 한 영역의 재료로서 가능한지 끊임없이 시도해 보고 있으며, 색의 무한한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전시는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단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전시작품과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은 재단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3-320-5137)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