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21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개장 잠정 연기...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 안전 우선

봉화군이 2021년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12일 오후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개장을 이같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당초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내성천 주무대 일원에서 총 17회에 걸쳐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을 개최할 예정이었다.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가 아닌 야시장으로 축소했다.하지만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정부 지침을 준용해 매대운영자,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엄태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던 불금 야시장을 무기한 연기하게 돼 아쉽다”며 “감염병 예방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 개장을 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내실 있는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재)봉화축제관광재단 최창섭 대표이사는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품평회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개장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김천서 열릴 6개 전국단위 체육대회 연기(취소)…경제 타격 우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김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대회가 연기·취소되고, 지역 복지관 등이 폐쇄(휴관)돼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우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오는 5월13~17일 개최될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연기됐다. 또 지난 28일부터 예정된 전국 남녀농구대회를 비롯해 4~5월 진행되는 6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도 연기했다. 이 밖에도 시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로 꼽히는 사회복지시설을 지난 28일부터 폐쇄·휴관했다. 특히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24∼25일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도 휴관 조치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87개소, 아동시설 110개소, 장례식장 5개소, 결혼식장 2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과 함께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에 대한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이와 함께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를 대상으로 특별방역기간에 비대면 예배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발생

27일 오전 9시27분께 김천시 교동 A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진화됐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아파트 유리창에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이날 화재가 7명의 주민이 연기를 흡입해 이중 5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서 2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쟁원인을 조사중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왜관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부상

7일 오전 10시 41분께 칠곡군 왜관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왜관읍 주공2차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50대 여성 주민 1명이 연기를 다량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다행히 자녀 2명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국민의힘, 3월 한미훈련 연기에 “평화 가장한 대북 굴종 멈춰라”

국민의힘 의원 71명이 3일 정부·여당을 향해 “평화를 가장한 대북 굴종을 당장 멈추라”며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지난달 25일 범여권 의원 35명이 “김정은 위원장이 반발한다”며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데 대한 반박이다.양금희(대구 북구갑)·김영식(구미을)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대표로서 문재인 정권과 여당의 안일한 안보의식을 외면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인가. 우리 국민보다 김정은의 심기만 경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어느 나라 의원인가”라고 꼬집었다.이어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목적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여권의 인식이 심각한 안보 파괴며 자해 행위와 다르지 않은 이유다”고 했다.또한 “북한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에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지속하면서 핵 무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폭파했고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야말로 우리는 ‘핵을 머리에 이고 북의 들러리로 사는’ 실정”이라며 “그런데도 우리가 나서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고 주장한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할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의원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더구나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 취임 이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며 “강력한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다. 한미동맹이 굳건해야 북한도 감히 전쟁을 일으킬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범여권 의원들을 향해서는 “김정은의 안위만 살피는 여러분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내년으로 연기

세계적인 인삼 축제로 기대를 모았던 ‘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1년 연기돼 내년에 열린다. 영주시는 25일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올해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내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및 봉현면 일원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주시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욱현 영주시장) 등은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또 전문가와 시의회의 의견 수렴, 정부 방역 지침을 종합 검토하고 엑스포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2년에 열기로 했다.영주시와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해마다 열리는 풍기인삼축제를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7년부터 4년 동안 올해 세계엑스포를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와 엑스포 조직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신인식), 대한숙박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영주시지부(지부장 김동국)와 함께 올해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엑스포가 개최되면 생산 유발 2천500억 원, 부가가치 1천억 원, 일자리 창출 2천800여 명 등의 엄청난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장욱현 시장은 “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한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풍기인삼의 효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북교육청, “개학 연기없다”…3월 정상 수업

경북도내 학교들이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학사일정은 도내 모든 학교가 연기 없이 3월 정상적으로 시작하고, 법정 기준 수업일수도 감축 없이 정상 운영된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 없이 오는 11월18일 치르고,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은 180일 이상, 초·중·고는 190일 이상으로 운영된다.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특수학교와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 결정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소규모 학교 기준은 지난해 ‘300명 이하’에서 올해는 ‘300명 이하인 학교 및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됐다.이에 따라 경북은 초등학교 73%와 중학교 78%, 고등학교는 63% 정도의 학교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경북교육청은 중1과 고1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했다.고3은 대학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경북교육청은 안전한 등교 및 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방역과 생활지도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한편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새 학년도에도 방역과 학습 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해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연기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이 연기됐다.에이치해운이 공모신청 반려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대구지법은 오는 17일 에이치해운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포항해양수산청은 당초 3일 예정된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위원회 개최를 오는 19일 이후로 미루고 법원의 판단을 지켜본 후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이치해운에 대한 공모 신청 반려를 19일까지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 포항해수청은 지난달 25일 마감한 대형 카페리선 공모에 에이치해운과 울릉크루즈가 참여 신청을 했다.이 과정에서 에이치해운의 공모 신청서는 반려됐다.에이치해운이 신청한 썬라이즈제주호가 공모에 적정한 선박이 아니라는 것이 반려 이유다.포항해수청은 썬라이즈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지만 항로 이전과 관련해 펀드 대주단과 협의하지 않은 점, 제주 서귀포시에서 항로 이전에 반발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반려 이유로 꼽았다.또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 등을 이유로 에이치해운의 신청을 반려한 것이다.썬라이즈제주호는 에이치해운이 지난해 7월부터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 서귀포 성산포항을 운항해오다 10월 초부터 휴항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옛 남부정류장 태왕디아너스 공급 연기 등 지역 분양 단지 연기 잇따라

대구 수성구 남부정류장 후적지에 건립 예정인 태왕디아너스 공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사업 건립 시행사인 티에스티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450세대로 구성된 태왕디아너스와 스트리트몰이 결합된 상가 건물을 11월 중 분양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까지 공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채 3월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룬 상태다.그 사이 사업 시행사는 상가 건물 내 업무(오피스)시설을 근린생활시설로 바꾸는 변경승인을 대구시에 신청해 진행 중에 있다.태왕디아너스의 사업 연기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실거래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큰데다 최근 주택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 시그널을 시장에 내보면서 분양가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업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최근 3년 사이 수성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최고가 분양가는 2018년 힐스테이트 범어의 3.3㎡당 2천58만3천 원이다. 2019년 수성범어W가 3.3㎡당 2천56만9천 원에 공급됐으며 이후 공급건은 HUG의 분양가 제한 조치에 3.3㎡당 2천만 원 아래에서 책정이 이뤄졌다.사정이 이렇다보니 3.3㎡당 2천만 원을 분양가로 책정해도 33평 기준 7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사업자는 발코니 확장비와 각종 옵션을 늘려 전체 분양가를 높이는 실정이다.태왕디아너스 사업지인 남부정류장 인근은 33평 기준 실거래가 12억 원을 웃돌아 신규 공급가격과 실거래가에 수억 원의 차이가 생긴다.사업시행사인 티에스티홀딩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보증공사 등에서 고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분양가 협의에 따른 사업 지연을 인정했다.수성구 두산동에 건립 예정인 호반써밋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분양 일정이 미뤄진 케이스다.호반써밋은 분양가와 더불어 현재는 수성구청과 발코니 확장 옵션 비용을 놓고 협의 중이다. 수성구청은 평당 350만 원, 전체 발코니 옵션 비용으로 3천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제한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4천만 원 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도 지난해 연말 분양에서 현재까지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고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단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졌다.대구지역 건설·부동산 관계자는 “작년까지 공급된 물량이 많고 올해 역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분양 일정을 계속 미룰 수는 없을 것이다. 4월부터는 발코니와 다른 옵션을 묶어 판매하는 것도 어려워 3월에 공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업계의 잇따른 분양 연기 결정이 분양가 상승과 전체 집값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대구지역 한 청약 예정자는 "내집 마련의 길이 아파트 청약을 통해 가능한데 잇따른 단지의 분양 일정 연기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수성구 아파트·빌라 화재 주민 대피 소동

대구 수성구에서 밤새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28일 오전 4시44분께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 만에 꺼졌으나 입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같은날 0시50분께에는 수성구 상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감찰위 “윤석열 징계 부당”에 추미애 “절차 적법”...윤석열은 징계위 연기 요청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명령이 부적절했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찰이 진행됐다”며 위원회 의견에 반박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징계위원회 심의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이날 법무부에 요청했다.감찰위는 이날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게 징계 사유를 고지하지 않은 점과 소명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점 그리고 절차상 중대한 흠결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 직무배제, 수사의뢰는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감찰위원들은 회의에서 이른바 ‘감찰위 패싱’과 감찰위 자문 규정 변경,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절차 위반 의혹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찰위의 논의 결과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징계위 개최나 심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감찰위 결과를 무시하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하지만 추 장관은 감찰위 권고가 나온 직후 “여러 차례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찰이 진행됐고, 그 결과 징계 혐의가 인정돼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감찰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다만 추 장관은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하는 과정에서 오늘 감찰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야권은 이번 감찰위 결과에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벼랑으로 치닫던 ‘폭추 열차’를 아이러니하게도 법무부의 감찰위원회가 멈춰 세웠다”며 “절차적 논리와 합리에 근거한 지극히 당연한 판단임에도 정상적 의사결정이 이렇게나 극적이고 반갑게 느껴지는 건 나라의 비극”이라고 했다.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법무부 감찰위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론 도출을 존중한다”며 “애당초 중대 비위 혐의가 없는 검찰총장에 대해 진행된 추미애 장관의 무리한 징계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어리석은 망동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했다.윤 총장 측은 감찰위 결론이 나온 이후 “심도있는 심의를 해주신 감찰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실체 없는 혐의와 불법 감찰에 근거한 징계 청구와 수사 의뢰는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법무부에 징계심의 기일 변경도 신청했다.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준비하기 위해 징계기록에 대한 열람등사를 신청하고 징계청구 결재문서 및 징계위원 명단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법무부로부터 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이에 대한 법무부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징계심의 기일을 미뤄달라는 게 윤 총장 측의 입장이다.이와 함께 윤 총장 측은 징계심의 과정에서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세계가스총회 1년 연기확정…엑스코 성공개최 의지 의구심

2021년 세계가스총회가 이듬해 5월로 공식 연기 됐지만 정작 개최장소인 엑스코는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총회마저 불참하는 등 성공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2021년 6월 개최 예정이던 세계가스총회를 1년 연기해 2022년 5월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총회 개최 1년 연기를 조직위원회와 국제가스연맹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제가스연맹은 대륙별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최종 결정하게 됐다.사정이 이런데도 엑스코는 지난달 27일 열린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총회에 불참했다.엑스코 김규식 사업본부장은 “당초 사장이 참석해야 하지만 엑스코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없는데다 연기 상황을 전달받는 행사였다”며 “이날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열렸고 VIP들도 많이 왔기 때문에 가스총회 조직위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엑스코는 이번 총회에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실무 회의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담당 팀장이 휴직 중이었기 때문이다.엑스코는 지난해부터 열린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행사를 상당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올초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 엑스코는 사업본부장 대신 팀장을 참석시켰다가 빈축을 샀다.지역 전시업계에서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해야 할 엑스코가 조직위 총회조차 불참하는 것은 의지가 크게 떨어지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대구시 관계자는 “엑스코는 조직위원회 행사에 올 경우 전시장 규모 등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는 이유로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세계가스총회는 1931년에 시작돼 3년마다 개최되는 90년 전통의 에너지 분야 최대 행사다. 대구총회에서는 90여 개국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경체육회 직원 코로나 확진, 10일 예정된 씨름대회 연기

문경시 체육회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체육회 임직원 전원이 자가격리된 탓에 10일 열릴 예정이던 ‘2020 민속씨름리그 문경장사대회’가 연기됐다. 문경시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0 민속씨름리그 문경장사대회’를 앞두고 지난 6일 시체육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체육회 직원 A씨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지난 3~5일 문경시체육회 사무실에서 근무했다.문경시체육회 임직원 17명은 1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조치됐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가스총회 연기,엑스코 말년본부장들 제2전시관 활용안 찾기 역부족

내년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가스총회’가 사실상 연기되면서 건설 중인 제2전시관 활용방안을 두고 엑스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엑스코 사령탑인 두 본부장 임기가 모두 내년으로 만료되면서 새로운 사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내년 6월 개최예정이었던 ‘2021 세계가스총회’는 1년 연기가 유력하다.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9월 국제가스연맹(IGU)에 세계가스총회 1년 연기를 요청했다. 행사 연기 여부는 오는 18일 국제가스연맹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행사 연기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세계가스총회를 겨냥해 공사 중인 대구 엑스코 제2전시관 운영방안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시는 2천69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전시면적 3만7천㎡의 제2전시관을 건립 중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컨벤션 행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두 배 가까운 전시공간을 앞으로 1년 동안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엑스코 사령탑인 김규식 사업본부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임기를 1년6개월 연장한 황종길 경영본부장 임기도 내년 8월까지다.이른바 ‘말년본부장’들이 제2전시관에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러 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우려가 많다.사업본부장 자리는 다음 달이면 공모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를 두고 지역 관가에서 눈독 들이는 이가 적지 않다.엑스코 내부 승진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된 외부인사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경영본부장도 퇴직을 앞둔 대구시 간부공무원들이 선호하는 자리다.2017년 부임한 황 본부장의 임기는 당초 지난 3월이었다. 지난해 9월 서장은 사장이 취임하면서 황 본부장을 연임시켜줬는데 임기를 1년6개월로 한정했다.당시 황 본부장의 연임을 두고 퇴직을 앞둔 대구시 간부공무원들의 내부 반발이 많았다.지역 전시업계에서는 “엑스코 제2전시관 활용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말년본부장들이 의욕 있게 새로운 사업을 찾으러 가긴 힘들듯 하다. 거대한 제2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엑스코 내부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3천650억 원 규모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 잠정 연기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식이 연기됐다.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예정됐던 에코프로이엠의 2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이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잠정 연기됐다. 에코프로이엠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2차전지 및 전자재료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이다.자본금은 총 1천200억 원,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삼성SDI 40%이다.에코프로이엠은 총 3천64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7만2천700㎡ 부지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양산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양산 개시 시점은 2022년 1분기 중으로 알려졌다.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배터리 용량의 출력을 결정한다.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량으로 가장 높다.양극재는 투입되는 원료에 따라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으로 나뉜다.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하지만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안정성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다.또 코발트는 글로벌 생산량의 60%가 아프리카에서 생산돼 희소성과 정치적 불안전성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반면 에코프로이엠이 양산하는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도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투입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포항시 관계자는 “삼성그룹 차원의 애도기간에 착공식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향후 합작법인과의 조율을 통해 내달 중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