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24일 오후 지역의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인기가 높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 직원들이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수질과 시설 관리에 분주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스파밸리 입장 시 할인된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일보 지방선거 특별기획)2022년 지방선거 D-1년 대구·경북 누가 뛰나 (11)대구 달성군수

김문오 달성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어느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달성군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군수가 연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김문오발 무소속 바람이 불지도 관전 포인트다.이준석발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 가운데 청년들의 출마도 눈에 띈다.국민의힘에서는 강성환 대구시의원, 조성제·최재훈 전 대구시의원, 전재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김부섭 대구시 사무처장의 출마가 거론된다.강성환 시의원은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강 시의원은 “38년간 달성군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군민을 위해 일해 왔다”며 “누구보다 달성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애정도 깊다”고 자신했다.이어 “공무원으로 역임하며 달성장학재단을 기획·설립했고, 5급 이후 간부공무원 가운데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인정받아왔다”며 “달성군은 비슬산과 낙동강을 품고 있는 만큼 생태 문화를 관광자원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조성제 전 시의원도 재도전 의사를 확실히 했다.조 전 시의원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무소속으로 나선 현 김문오 군수에게 패한 바 있다.그는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해온 입장에서 누구보다 균형감각과 갈등관리 능력에 자신 있다”며 “달성군은 급격한 인구증가로 지역 및 계층 간 편차가 심하다. 이를 해결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41세로 청년 정치인인 최재훈 전 시의원도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의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달성군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최 전 시의원은 “아직 젊지만 정치를 시작한지 9년이 됐다. 초짜 신인은 아니다”며 “달성군은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만큼 당협 내 홍보교육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등을 구성해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달성군청에서 25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뒤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동구 부구청장 등을 지낸 전재경 전무이사도 출마 의사를 굳혔다.전 이사는 “달성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영남대 지역개발학과에 재학하면서 군비 지원 장학금을 받았다. 받은 만큼 지역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과학관 등 과학 연구단지가 많은 만큼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과학기술교육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이달 말 명예 퇴직하는 김부섭 사무처장은 “3년6개월 동안 달성부군수를 역임한 탓에 거론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전 전무이사와 김 사무처장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가 남아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형룡 전 달서병 지역위원장과 전유진 달성군 학부모협회장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한 바 있는 박형룡 전 위원장은 출마와 관련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주변의 의견을 들어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했다.박 전 위원장은 현재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내년 1월말까지다.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대구로 내려와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위원장과 같이 지난 총선에 출마한 다둥이 워킹맘인 전유진 회장도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전 회장이 출마한다면 대구 유일한 청년 여성 후보가 된다. 그는 올해 43세다.무소속으로는 3선 대구시의원으로 부의장직을 역임하기도 한 박성태 달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출마를 확실히 하고 있다.이번이 3번째 도전인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김문오 군수와 무소속 단일화에 전격 합의해 사퇴한 바 있다.박 이사장은 “달성군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싶다”며 “최근에는 인구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응급실이 있는 큰 병원, 유통시설, 놀이 시설이 부족한 만큼 이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3선의 김문오 군수는 정당의 힘이 아닌 자신만의 힘으로 두 차례나 무소속 당선을 이뤄낸 저력이 있는 만큼 김 군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김 군수가 어느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상주교육지원청, 2021년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상반기 협의회 개최

상주교육지원청이 24일 2층 상황실에서 2021년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상반기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은 24일 2층 상황실에서 2021년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상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위원회에서는 상주교육지원청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실적을 보고하고,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또 수영교육 활성화 방안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 학교운동부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지역 운동부 활성화 방안과 학교운동부 혁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사회 공공스포츠클럽 및 지역시설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김종환 교육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 강화 및 학교운동부 육성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 의견과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와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취수원, 구미 해평 결정 다행이다

앞으로 대구 시민들은 구미 해평취수장의 물을 수돗물로 사용한다. 환경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라는 이름으로 해평취수원 물을 대구와 나눠 사용하기로 결정한 때문이다. 대구시의 수돗물 오염 우려와 안전한 물 확보라는 해묵은 숙제가 풀렸다. 하지만 일부 해평 주민과 환경 단체들의 반발은 해결 과제다.환경부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낙동강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내용이 담긴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의결했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대구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30만t의 물을 끌어오는 취수원 다변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환경부는 낙동강 상류 구미 해평취수장 30만t, 대구 추가 고도정수처리 28만8천t 등을 통해 대구에 57만t, 경북 지역에 1만8천t을 공급키로 했다.반발하는 해평 주민들에 대한 당근책도 내놓았다. 취수원 운영 과정에 지역 주민 참여를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민의 물이용부담금을 인상한 재원으로 해평취수장 증설을 시작할 때부터 매년 100억 원을 구미시에 지원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구미시에 100억 원을 일시금으로 내놓키로 했다. 해평 지역의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등 주민들의 소득 향상 지원 방안도 내놓았다.해평 주민들이 우려하는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지역 확대는 없으며, 갈수기 물이 부족할 때는 대구 공급을 않기로 해 걱정을 덜었다.이번 통합물관리방안에 따라 낙동강의 먹는 물 갈등 해결을 위한 단초는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과 환경 단체들의 반발이 여전해 공사 착공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특히 김천과 영주 등 상류지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염수와 중금속 폐수도 적지 않아 수질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도 해결 과제다. 환경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요망된다.환경부의 운문댐 물 울산 공급 결정도 문제 소지가 없지 않다. 운문댐 물을 공급받고 있는 수성구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 대구시는 운문댐 물의 여유 수량만 공급하고 두 차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수성구민들은 별로 탐탁찮은 분위기다.환경부장관은 이날 이해 관계 주민들과 더 소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취수원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5년을 끌어왔다. 환경부는 그동안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립 서비스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대구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맑은 물을 먹기를 원한다.홍석봉 기자 dghong@idaegu.com

상주교육지원청 Wee센터, ‘숲에 빠지다’ 프로그램 진행

학생들이 상주 청리초 일대에서 상주교육지원청의 ‘숲에 빠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Wee센터가 지난 21일 청리초등학교 일대에서 지역 3개 초교 30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의 치유·안정화를 돕는 ‘숲에 빠지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집단상담과 숲 치유로 구성됐다.집단상담으로 관계 개선에 대한 장을 마련하고 숲에서 또래관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늘려 심리적 안정감을 꾀한다는 것.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 느끼고 학교생활과 친구에 대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참여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참여해 봤다. 스트레스가 풀렸고 부드럽고 좋았다”며 말했다.김종환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고 자신감을 회복해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권성규 안동 영양군향우회장, 코로나19 극복 물품 기부

(재)안동영양군향우회장,해열진통제 2만정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기부권성규 안동 영양군향우회장은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영양군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해열진통제 2만 정을 영양군에 기부했다. 또 영양군예방접종센터 근무자를 위한 점심도시락 240인분도 함께 전달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주 외동에 2천억 민자 유치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주시가 민자 2천억 원을 유치해 외동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24일 현장에서 착공식이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가 외동 문산에 2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2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경주시는 24일 외동읍 문산리 건립현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이채근 중화(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경주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투자기업과 한전경주지사, 서라벌도시가스사, 금융사 등과 여러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외동 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해 지난 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투자기업인 중화㈜와 S-퓨얼셀㈜는 문산리 지역 6천500㎡ 부지에 민자 2천억 원을 투입해 7월부터 토목공사를 시작한다. 10월부터는 S-퓨얼셀㈜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 2MW 설치를 시작해 2024년 4월까지 20MW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완료한다. 발전용량 20MW는 할 수 있는 양으로 2만6천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해 20년간 기본지원금 매년 3천만 원씩 6억원과 투자금액의 1.5%인 3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포함한 36억 원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지역 공공사업에 재투자된다. 또 공사기간 중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의 참여로 건설경기 활성화로 11억 원의 간접효과가 기대되며, 또 발전소 운영으로 지역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특히 기업체에서는 전력 판매수익으로 외동지역 7개 초중등학교에 3천만 원 정도의 장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립지는 국도와 지방도로망이 완벽하고 도시가스 인입과 전력계통에도 문제가 없는 등 발전소 건립 최적지이며, 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내에 있어 연료전지 유지보수 등 관련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천억 원대의 수소연료발전소 유치로 36억 원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전력판매 수익으로 추진되는 장학사업, 직․간접 고용창출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또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경주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정부질문 임이자·김형동 정부 정책 질타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4일 대구·경북 의원들이 정부 정책에 날을 세웠다.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은 이날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한 녹색성장법 폐지 움직임에 대해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 녹색성장법은 무죄”라고 비판했다.임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법의 결함으로 해야 할 일을 못 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의원은 “녹색성장법은 이미 현 정부가 탄소중립법을 제정해서 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과거 정부의 유산인 녹색성장법을 폐지하는 정파적 행동은 기후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녹색성장은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국제사회에 내놓을 수 있는 담론으로 녹색성장을 유지·계승·발전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자 국회에서는 녹색성장법을 폐지한다는 전제로 여권 의원들의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이들 법안은 2010년 1월 제정·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과 비교해 일부 조문에 차이가 있을 뿐 내용이 유사하고 기존 정책과 중복돼 ‘과거 정부의 업적 지우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지방소멸과 지역의 재정 격차 문제를 질타했다.김 의원은 “수도권 우선의 정책이 지방소멸 문제를 야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예산 투입은 많았지만 대부분 수도권을 위한 예산으로 책정되면서 사실상 지역에 도움이 되는 예산은 없다”며 “수도권 중심의 예산 분배로 인해 결국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교부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도 “경북의 현안인 교부금도 보존을 해달라는 취지로 건의사항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 지방의 재원이 데드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경북 북부지역의 열악한 철도교통망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요청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월배차량기지 결국 안심으로…후폭풍 클듯

1997년 대구 달서구 유천동 일원에 조성된 월배차량기지 전경.3년을 끌어온 대구 달서구 월배차량기지 향방이 결국 동구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으로 결론 났다.하지만 기존 안심차량기지가 20%가량 확대되면서 인근 주민들 및 지역 정치권까지 반대에 나서는 등 실제 이전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안심차량기지를 확장하는 안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를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학교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4곳으로 좁히고, 통합 이전과 분리 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했다.경제성, 주변 여건, 열차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것으로 나왔다.안심 통합차량기지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안심차량기지(20만7천900㎡)는 약 20% 늘어난 25만2천603㎡가 된다. 사업비는 3천462억 원이다. 타 후보 지역보다 30~50%가량 낮은 비용이다.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통해 정비시설을 일원화하고, 열차운영의 안전성 향상 등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통합이전이 확정되면서 이전지(동구) 주민들의 반발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차량기지가 ‘기피시설’로 인식되며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전지 인근 행정동인 안심3동 주민들은 24일 반대성명서를 내고, 시에서 차량기지 이전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결사 항쟁을 예고했다. 동구의회에서도 시의 졸속행정을 비판하며, 시청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차량기지 이전지 주변 주민들에게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이해와 설득으로 통합 이전에 대한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철도차량의 주박(열차 계류지)·검수시설인 월배차량기지는 1997년 건설됐다.규모는 14만9천200㎡(약 4만5천 평)에 달한다. 20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화는 물론 월배·안심 차량기지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월배차량기지를 중심으로 월배·진천지역 등 인근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이에 권영진 대구시장도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내세웠다.대구 동구 사복동에 위치한 안심차량기지 전경.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포항·경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속출…대구 3명

23일 오후 경북 포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포항시민 수백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포항시는 최근 세명기독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병원에 다녀간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연합뉴스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9명 늘어난 4천918명이다.지역별로 보면 경주 14명, 포항 12명, 구미 2명, 안동 1명이다.경주에서는 동경주지역 3개 읍·면에서 확진자 가족, 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 환자 1명과 그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조리사, 환자, 지인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 1명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구미 2명과 안동 1명은 기존 확진자 관련이다.대구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1명은 수성구의 ‘바(Bar)’ 관련 n차 감염으로 분류됐다. 무증상 상태로 자가 격리해오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 1명은 고령군 확진자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기존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주말 간 구름 많고 흐려…25일까지 소나기

대구지방기상청 전경.대구·경북은 주말 간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 가까이 올라 다소 덥겠다.25~26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25℃ 내외, 아침 최저기온이 15~20℃의 분포를 보인다.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8~21℃, 낮 최고기온은 22~29℃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8~22℃, 낮 최고기온 25~30℃)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25일은 아침부터 밤사이 대구와 경북내륙에서 5~2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9℃, 낮 최고기온은 25~30℃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구 ‘보통’, 경북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9℃, 낮 최고기온은 23~30℃로 전망된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달성군 공무원노조, 갑질 의회 규탄하는 기자회견

대구 달성군공무원노조는 24일 달성군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반말·폭언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대구 달성군 공무원노조가 24일 달성군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갑질 및 폭언 근절을 위한 달성군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노조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6일 달성군의회 정례회 회기 중 A의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무원 B과장에게 반말과 폭언, 고성으로 인격을 모독했다. 그로 인해 B과장은 충격과 스트레스로 지난 22일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 앞서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군의회는 자체 논의 후 ‘반말, 폭언’을 명시한 사과문 답변은 할 수 없다는 어이없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달성군의회도 이날 오후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공무원노조는 집행부와 군의회가 대화로 충분히 풀어 갈 수 있는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실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 하지 않은 채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모습을 펼치는 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경북녹색연합, 낙동강 취수원다변화정책 중단 및 근본해법 제시 촉구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환경부에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한 재검토 및 형평성과 수질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환경부에 촉구했다.대구경북녹색연합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환경부가 밝힌 통합물관리방안은 유해화학물질의 개수와 양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놓은 면피용 대책에 불과하다”며 “대구의 취수원은 안동 인하댐의 물을 영천댐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이 지속가능한 수질안전성 확보에 최선이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의 식수 확보를 위해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30만t의 물을 끌어오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의결했다.이에 대해 대구경북녹색연합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피해 해평으로 취수장을 옮기더라도 상류에 김천·영주지역산단에서 다이옥산·중금속의 폐수로 수질사고 위험이 계속된다는 입장이다.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 대표는 “운문댐의 울산 공급은 비상시 대구시민의 식수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며 “취수원에 대해 낙동강 주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론조사를 통해 일부 지역민이 아닌 전체 지역민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달서구 환호VS동구 침통…월배차량기지 이전에 갈린 대구 민심

24일 대구시가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으로 결정한 가운데 이전 예정지인 동구 안심3동 주민들이 성명서를 내고, 차량기지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월배차량기지 이전의 향방이 결국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으로 결론나면서 달서구민과 동구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년 숙원사업을 해결한 달서구는 축제 분위기인 반면 ‘기피시설’의 규모가 커지게 된 동구는 망연자실한 모습이다.차량기지가 소음 및 분진을 유발하며 부동산 가치 하락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반발 역시 예상된 수순이다.주민들 사이에서 피어난 갈등의 씨앗은 어느새 정치권으로 번진 모습이다. 이번 사태로 불거진 지역 간 갈등 봉합은 향후 숙제로 남았다.월배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달서구는 축제 분위기다.용역 발표가 수차례 미뤄지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던 주민들도 대구시발 낭보를 반기고 나섰다.월배차량기지의 면적은 14만9천200㎡(약 4만5천 평)이다. 면적보단 위치가 문제였다. 차량기지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일대 공동주택 주민들은 소음 및 분진 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주민들은 차량기지 탓에 일대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여겨왔다.숙원사업이 해결되면서 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후적지 개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후적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전체 면적의 70%가량을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해 사업비로 충당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기쁘다”면서도 “후적지 개발 등 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 수렴 과정과 관련 정비계획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동구민들은 분노에 휩싸였다.지난해 말부터 공공연하게 차량기지 이전 소문이 돌았지만, 애써 무시해 왔던 주민들은 이날 결과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24일 안심3동 주민 20여 명은 안심차량기지 앞에서 차량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시의 용역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했다. 시에서 이미 의도를 갖고 입맛대로 용역을 진행했다고 의심했다.안심3동 주민자치위원회 양창국 위원장은 “사전에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과 논의도 없었다. 우리도 뉴스를 통해 차량기지 이전 소식을 들었다”면서 “달서구 주민만 대구시민이 아니다. 동구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이렇게 졸속으로 발표할 수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동구 주민들은 K-2 군 공항으로 수십 년간 재산권 피해를 받아 왔다. 그런 동구에 또 한 번 기피시설을 보냈다”라며 “시에서 이전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대규모 집회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역 정치권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한 주민은 “달서구에선 정치권에서 똘똘 뭉쳐 결국 차량기지 이전을 이뤄냈는데, 동구 정치인들은 대체 뭘 했냐”면서 “그동안 목소리 한번 못 내다가 지금에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치인들이 한심하다”고 분노했다.동구의회 차수환 의장은 “용역 뒤에 숨어 대구시가 지역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30일 정례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책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이전지 주민들의 설득에 집중하는 한편 파생되는 갈등 봉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주민 설득 과정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용역에 다른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제2의 쿠팡 화재 막아라”…대구 물류센터 긴급 소방안전 특별조사 현장 가보니

24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동구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방재설비 2단 연동제어기의 작동 여부를 실시해보고 있다. 방재설비 2단 연동제어기는 화재 발생지와의 출입구를 차단해 화재확대를 방지하는 장치다.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소방당국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류센터의 긴급 소방안전 특별조사에 나섰다.24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동구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제과 대구물류센터).이곳은 연면적 6천559㎡으로 하루 평균 제과류 3만5천 박스가 입·출고되는 등 지역에서 규모가 큰 물류센터다.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특별조사팀 김춘기 소방장과 권순호 주임은 물류센터를 방문해 소방시설 및 안전점검에 앞서 문서에 나온 건물의 구조와 소방시설 개수를 파악했다.이후 특별조사팀 점검요원들과 신상보 물류센터장은 함께 물류센터 내부를 돌아다니며 소방시설의 관리 및 작동여부를 확인했다.사무실에 설치된 P형1급 복합식수신기의 구동, 작동 시 소방서 접수여부, 점검받은 시기 등을 살폈다. 또 소방서와 연락을 취해 몇 분 내로 접수되는지 확인했다.P형1급 복합식수신기는 건물 내 불과 열이 감지 됐을 때 경보음을 울리며 감지된 장소를 파악할 수 있는 기계다. 119센터와 연동돼 화재 발생 시 화재 접수가 자동으로 이뤄져 소방관들의 빠른 출동을 돕는다.물류센터 내 물건을 적재한 진열대에는 구간별로 소화기가 구비돼 있고, 대피로 유도등이 있는 곳에는 물건을 적재하지 않으면서 건물 양쪽 측면과 정면 출구를 가리키고 있어 충분한 대피로 조건을 갖췄다.이외에도 비상조명등, 방재설비 2단 연동제어기(화재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 차단하는 장치), 스프링클러, 내연기관엔진 등을 점검했다.이곳은 작업장이 두 곳으로 분리돼 있는데 안쪽 작업장은 출입구가 바깥쪽 작업장을 통해 나가야하다보니 화재 발생 시 자칫 근무자들이 갇힐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했다.김춘기 소방장은 “안쪽 작업장은 지게차 운전인원 외에는 잘 출입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을 것으로 판단되며 소방시설 체크리스트에 대해서는 대부분 양호한 상태”라며 “화장실의 경우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흡연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를 줄인 것은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이어 “쿠팡물류센터에서의 화재원인이었던 전선문제는 보이지 않았다”며 “단 박스량이 많다 보니 점검 시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의 긴급 소방안전 특별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김춘기 소방장이 신상보 롯데글로벌로지스센터장에게 소방전 호수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