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스트리트 오픈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다음달 9일까지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 ‘범어아트스트리트 오픈갤러리’ 상반기(5~8월) 정기대관 단체(개인)를 모집한다.범어역 9·10번 출구 앞 유휴벽면의 오픈갤러리A(총길이 18m)와 6·7번 출구 앞 오픈갤러리B(총33m) 등 새로 마련한 벽면 공간과 기존 벽면갤러리인 오픈갤러리C(60m) 등 총 3곳이 대상이다.이번 공모는 입체·설치작품을 제외한 시각예술 관련 전문예술인(단체)을 포함한 지역 생활예술단체(개인) 및 지역 예술대학 동아리 등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 접수는 상반기(5~8월)와 하반기(9월~1월)로 나눠 진행되고, 각 분기별 정기 대관 신청자를 우선으로 일정 수립 후, 수시 대관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단체(개인)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 및 전시 계획서를 바탕으로 재단 내부 심의 후 최종 결정된다.선정 단체(개인)는 오픈갤러리A·B·C 중 한 구역에서 작품 설치 및 철수 일정을 포함해 최대 20일까지 작품 전시를 진행할 수 있다.작품 설치 및 철수는 단체(개인)이 직접 진행해야 하며, 대관료는 무료다.문의: 053-430-1268.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 31개 팀, 148명 선발 완료

수성아트피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특별 대응사업으로 진행한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Ⅱ’사업에 31개 팀 지역예술인 148명을 선발 완료했다.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예술인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이다.올해에는 음악(대중음악 포함), 국악, 무용, 연극(낭독극)까지 공연 전 장르를 아우르며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를 대상으로 했다.지난달 11일부터 8일 간 신청을 받은 결과 120개 팀, 552명이 접수했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달 24일 11명의 전문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31개 팀 148명의 지역 예술인을 선발했다.세부 장르로는 음악 19건, 국악 4건, 무용 4건, 연극 4건이다.수성아트피아는 선발된 예술인에게 1인 50만 원씩 출연료로 지급해 부대비용을 포함해 8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선정된 예술인들은 오는 5~7월 음악, 국악, 연극 장르는 무학홀, 무용 장르는 용지홀에서 대면 공연을 갖는다.또 무대시설, 전문 감독 지원,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해 예술인들이 공연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 41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연을 진행했고, 출연료의 70%를 선 지급하는 등 공공 공연장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유튜브에 게시된 84개 연주 영상은 6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역 예술인을 알리는데 한몫했다.특히 지난해 첫 시행한 프로젝트는 수성구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로 수상하는데 공을 세웠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예술인의 유명도나 활동 범위를 떠나 이번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노력, 연주 기획력 및 프로그램 전문성과 완성도를 중점으로 심사해 예술인을 선정했다”며 “수성아트피아가 제공하는 전문 공간 및 시설과 함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예술인의 연주력이 더해져 문화예술계에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인디053, ‘청춘마이크’ 대구·경북 청년예술가 모집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문화예술단체 인디053은 다음달 16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 참여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인디053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는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에게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발판과 국민들에게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청춘마이크는 코로나19로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소규모 및 비대면 공연으로 마련된다.이번 사업에서는 청년 예술가 총 38팀을 선정한다.대상은 대구·경북권에서 활동이 가능한 청년문화예술인 만 19~34세로, 1인에서 5인으로 구성된 청년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공연 장르는 야외 및 실내 장소에서 공연 가능한 모든 장르(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다.팀당 연간 5회, 최대 210만 원까지 팀별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문의: 053-218-1054.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화난다며 주먹으로 회의장 벽 ‘쿵’…구의원 자질 시비 잇따라

대구의 한 기초의원이 집행부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회의장 벽을 치는 폭력적 행동을 서슴지 않는 등 대구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의 자질 문제가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집행부를 견제하고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 본연의 임무를 저버린 채 권위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25일 대구 중구의회에서 열린 봉산문화회관 추경 심사 위원회는 이경숙 구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홍준연 구의원(국민의힘), 강기도 봉산문화회관장의 언쟁으로 얼룩졌다.이날 이 구의원과 홍 구의원은 ‘봉산문화회관 운영방식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이 도심재생문화재단에 이관하려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러자 강 관장은 “수익성 고려를 위해 직영이 좋을지 위수탁이 좋을지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하는 용역”이라고 답변했다.하지만 이 구의원은 강 관장이 자신의 질의를 끊고 답변을 하자 태도를 문제 삼았다.이 구의원은 정회를 요구한 뒤 강 관장에게 다가가 답변 태도에 대해 항의했다.한술 더떠 홍 구의원은 회의장을 나가면서 외벽을 주먹으로 치는 폭력적인 행동도 서슴지않았다.이를 목격한 중구청 공무원은 “강 관장이 구의원의 말을 끊고 자기 할 말만 한 것도 문제이지만 벽을 주먹으로 친 구의원의 행동도 잘못됐다고 본다”고 꼬집했다.남구의회 정연주 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달서문화재단에서 예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조건은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대상자다. 구의원도 고용보험을 내지 않는 경우이기에 서류 통과에 문제가 없다.하지만 적지 않은 의정활동비 등을 받는 구의원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것 자체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비난일 일고 있다.정 구의원은 재단과 의회에서 지원금(400여 만 원) 반환을 권유함에 따라 이번 주 내로 반환할 예정이다.지난해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받은 달서구 의원들을 대표해 김태형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은 구청 공무원 3명을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고발했다.하지만 고발당한 공무원 3명은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달서구청 공무원노조는 김 구의원들에게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지만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하지 않았다.대구의 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당사자나 지역민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은 지역민을 대표하는 구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거주 예술인 및 기업, 기관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오는 29일까지 ‘2021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사업에 참여할 대구 거주 예술인 및 기업·기관(마을)을 모집한다.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2021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9천400여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다양한 예술직무영역을 개발하고, 기업·기관 등과 협업을 기반을 둔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센터는 대구지역 내 예술인 및 기업·기관(마을)을 공모로 선정해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기관 및 예술인과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참여 기관에는 프로그램을, 예술인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대구 소재의 기업·기관(마을) 및 예술인이다. 예술인의 경우 ‘예술인 복지법’ 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어야 한다.공모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및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artistcenter.or.kr)를 통해 추진되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문의: 053-430-1233.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울진군, 등기간 공원에 지역 예술인 작품 설치

울진군이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후포면 등기산 공원 일대에 설치했다.이번 작품 설치는 ‘예술·사람마을 빛으로 비추어주리’라는 주제의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됐다.작품 설치를 통해 후포면 등기산의 공간과 가치에 정체성을 반영하고, 예술의 정신을 담는 창의적 예술 환경을 조성해 등기산 공원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것이다.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가족사랑 △11시30분의 만남 △하나 되는 나무 △친절이다. 이중 ‘하나 되는 나무’ 작품은 여러 사이즈의 파이프를 연결해 각 개체가 서로 인연을 맺어 하나의 다른 형상을 생성하는 것처럼, 인연을 맺은 다양한 이를 울진의 금강송으로 표현해 ‘우리가 보는 것이 나무인가?, 물질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친절’은 울진군의 새로운 문화인 ‘친절’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글씨에 편안함과 쉼터의 기능을 포함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작품 전시로 등기산 공원이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시민주간, 위드코로나 시대 하이브리드형 행사 표본 제시

대구시민주간(2월21~28일)동안 열린 대면·비대면 행사에 시·도민 10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위드코로나 시대 하이브리드형 행사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민주간 동안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기획단 참여 및 8개 구·군의 날 운영, 참여혜택 확대 등 4개 분야 6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여기에는 모두 10만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에 문제없이 마무리됐다.지난달 21일 열린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대구·경북 시·도민 8만 여명이 시청했다.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지역 근·현대사를 극화한 주제공연은 참석자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대구시민주간 8일간 63개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프로그램은 ‘대구정신 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人)’,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人)’, ‘비대면 힐링 콘텐츠’로 나눠 진행됐다.2·2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기념식 종료 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20여 일간 직접 지역에 상주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정 총리에게 시․도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대구시 이상민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대구시민주간 동안 4개 분야 60여 개 프로그램으로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 제고와 함께 코로나 종식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 지역 예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오는 3월4일까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 외적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인역량강화프로그램-아트업Ⅰ’의 참여예술인을 모집한다.예술인역량강화프로그램-아트업Ⅰ은 오는 3월16일~6월1일 각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공모사업 기획서 작성법, 창업 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오는 6월부터는 아트업Ⅰ 참여자 중 면접을 통해 7명을 선발해 대구형파견지원사업-아트업Ⅱ를 시행해 기업·기관(마을)에 예술인을 파견한다.코로나19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취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총 5개월간 매월 리더 예술인에게는 120만 원, 참여 예술인에게는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신청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인, 예술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지역 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대구예술인지원센터(www.artistcenter.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gart123@dgfc.or.kr)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6일부터 ‘2021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개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예술축제인 ‘2021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AWAF’를 선보인다.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의 첫 공연은 16일 오후 7시30분 백조홀에서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의 희로애락콘서트’로 시작된다. 또 첫 전시는 이혁발 작가의 ‘의식주 – 몸 철학의 관점에서’라는 개인전이다. 이 개인전은 3월5일부터 상설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무용, 연극, 국악, 클래식, 대중공연 분야에서 ‘극단안동’ 등 17개 단체가 선정됐다. 전시분야에서는 ‘한국각자협회안동지부’ 단체전과 ‘작가 권진우’ 등이 뽑혔다. 선정된 작품들은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을 통해 16일부터 3월27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 단체별 SNS 티저 영상도 제작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의 공연 관람료는 전 좌석 5천 원이며, 갤러리 전시 관람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만약 코로나가 확산될 경우 무관중 라이브 온라인 중계로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2021 희망 나눔 신년음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9일 오후 2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2021 희망 나눔 신년음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최근 ‘장애 예술인 지원법’ 시행에 따라 장애 예술인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성보학교가 주관하는 음악회는 ‘불가능! 공감과 희망이 더해지면 가능성이 된다’는 주제로 진행된다.주요 출연진으로는 MBC교향악단과 소리꾼 홍준표, 극단 폼, 무용단 팀베이비슬로(TeamBabyslo), 국악단 슈가(Sugar),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아토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또 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악가 조수미와 가수 장윤정, 국악인 남상일 등 유명 연예인들이 영상 응원도 전달한다.앞선 지난 15일 시교육청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음악회 사전녹화 촬영을 마쳤다.음악회 영상은 2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geduon)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2009년 중증 지체 장애 학생들의 심폐기능 향상과 동아리 활동을 위해 대구성보학교가 창단한 연주단이다.이후 2018년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문화예술 분야 ‘학교 기업’으로 전환됐고 지금까지 해외를 포함해 전국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등 1천 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월간대구문화 임언미 편집장, ‘기억과 공감’ 펴내

20여 년 전 대구에 문화공간이라고는 시민회관(현 대구콘서트하우스)과 대구문화예술회관 그리고 소극장 몇 개와 화랑이 전부인 시절부터 대구의 문화예술현장을 지켜봐온 월간 대구문화 임언미 편집장이 산문집 ‘기억의 공감’을 펴냈다.지역 문화예술 지기로 활동한 저자는 원로 예술인들의 바람과 함께 스스로가 짊어진 예술 자료 수집의 책임감을 실천하며, 문화예술이 지역 발전의 근간임을 주장한다.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기억, 공감, 세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엮었다.1부 ‘기억’에서는 버려지고 묻히고 사라질 수 있는 예술 자료와 예술인들의 기억을 모았다. 현재진행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예술인들과 문화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2부 ‘공감’에서는 일상의 대부분을 예술인과 만나는 저자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다니며 지역 문화예술을 탐구한 글로 엮었다.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는 문화예술 지기로서 저자의 제안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의 글을 통해 삶과 문화예술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깨닫게 한다.3부 ‘세대’에서는 일하는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30, 40대를 지나며 겪어온 일상과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풀어간다. 행복과 만족의 삶을 찾는 과정과 일상에서의 문화예술이 주는 위안과 깨달음을 들려준다.저자는 최근들어 대구문화 발간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업무까지 맡고 있다.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원로 예술인들과 소통의 문을 열고 그들과 공감하며 신뢰를 쌓은 까닭에 그에게 자연스레 맡겨진, 어쩌면 운명 같은 일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하게 한다.이 책에서는 발굴하고 모은 자료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 자료가 품고 있는 이야기와 예술인의 흔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품고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지금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오페라 운동을 펼치며 대구 오페라의 기반을 닦은 고 이점희 선생과 그의 유품을 잘 간직하다 대구시에 기증한 그의 아들 재원 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기반을 마련한 지휘자 고 이기홍 선생과 그의 유족, 연극의 뿌리와 기반을 다지며 ‘대구연극사’를 집필한 고 이필동 선생과 부인, 그의 아들 등 많은 예술인과 유족을 만나며 느낀 고마움을 솔직히 드러낸다.이 책은 대구 문화예술의 또 다른 아카이브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아카이브는 자료와 유품을 모으는 물리적인 범위를 넘어서 사람에 관한 일이고, 그 사람의 기억과 추억에 관한 일이며, 그것을 공감하고 세대를 넘어 전하는 일임을 보여준다.6·25 당시 많은 서울의 예술인들이 피란을 와서 대구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생각하기보다 근대 예술가들이 일제강점기에도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교류하며 축적한 문화예술의 토대가 6·25를 거치며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여기는 저자의 시각이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기억과 공감’은 대구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교류하며 현장에서 바라본 대구문화예술에 대한 감동과 혜안을 담고 있다. 또 일상에서 느끼는 가족, 동료, 이웃 간의 끈끈한 정과 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현명하게 풀어가며 세대를 이어가는 생활인으로서의 지혜도 읽을 수 있다.대구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경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현대희곡을 전공한 작가는 향토 원로예술인들을 인터뷰한 글들을 모아 ‘대구, 찬란한 예술의 기억’(한티재, 2012)을 펴내기도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2020 공공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청은 대구시가 주관한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수성구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공연예술분야 지역특성화사업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문화·예술인들은 2020 수성못 페스티벌에서 총 11개의 희망일자리 공연팀을 구성해 온라인 및 수성못에 설치된 현장스크린을 통해 언택트 공연을 펼쳤다.또 취약계층 및 주민을 위해 공원, 수성아트피아 등을 방문해 다양한 힐링예술콘서트를 개최하고, ‘제2회 수성빛예술제’에서는 희망일자리 수성빛예술제팀이 제작한 다양한 빛 작품을 전시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오는 18일까지 신청 받아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 총액 22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가 오는 18일까지 국가문화예술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예술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예술 환경 속에서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란 게 대구문화재단의 설명이다.예술 단체의 설립부터 3년, 5년 이상 활동 주기에 맞춘 △신규단체활동지원 △창작활동지원 △창작활성화지원 △명작산실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또 개인예술가의 데뷔부터 중견, 원로에 이르는 창작생애 주기에 맞춘 △최초예술활동지원 △유망청년예술인육성지원 △경력예술인활동지원 △원로예술인활동지원 등으로 세분화 한다.아울러 예술단체와 개인예술가의 예술활동 목적에 따라 △학술조사활동지원 △예술교류활동지원 △창작연구년지원 등으로 구분된다.‘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유사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취지를 강화했으며, 창작 준비 과정 지원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수준 높은 창작물 발굴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창작연구년지원’사업을 신설했다.뿐만 아니라 ‘명작산실지원 사업’은 심사 절차를 강화해 고액 단위 지원 사업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보완했다는 게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정기 공모는 현재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대구 지역 내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문화예술사업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이번 공모에 앞서 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예술인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자문·평가회의 등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 창작 지원 제도 보완책을 마련했다.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구형 예술 지원 체계는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창작 환경과 예술 향유 여건에서 안정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구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창작 토대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의: 053-430-1240~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인구감소에도 출구는 있다

오철환객원논설위원인구감소의 영향이 심각하다. 대학입시생이 50만 명 이하로 떨어져 정원미달 상황이 발생했다. 종족보존 본능은 인간에게도 당연히 존재한다. 그렇다고 동물처럼 번식이 곧 삶의 목적인 건 아니다. 인간은 이성을 가진 ‘생각하는 갈대’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험하고 사는 게 힘들면 자식 낳을 생각을 접는다. 사랑하는 자식을 고통스런 세상에 내보내기 싫은 까닭이다. 콘돔과 피임약이 즐비하고 여차하면 중절수술도 가능한 현실이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그 대가는 외면하고 단지 섹스의 쾌락에만 중독된 우리들의 자화상이 부메랑이다.이런 환경에서 출생률을 제고하려면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편안한 현재와 장밋빛 미래가 가까이에서 어른거려야 행복한 삶을 희망하고 추구한다.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있어야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법이다. 출생률 제고는 행복한 생활에서 파생되는 과실이다. 출생률 저하는 삶이 팍팍해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증좌다. 청년실업이 만연한 상황에서 아이를 낳아달라고 독려하는 것은 난센스다.행복한 삶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만족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기대가능하다. 물질적 풍요는 경제적 영역에서 욕망을 채워주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인간의 기본적 생존요건인 의식주도 경제력에 달려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화는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겠지만 필요조건 정도는 된다. 정신적 만족은 문화예술 영역에서 행복으로 넘어가는 건널목이다. 문화예술은 감성에 작용해 사랑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정신적 만족이 결여된 물질적 풍요는 불행을 키우는 온상일 뿐이다.물질적 풍요는 경제활동을 통해 달성되는 결과물이다. 경제활동의 과실을 개개인에게 나눠주는 도구가 일자리다. 우리는 일자리를 통해서 경제성장의 과실을 분배받고 물질적 욕망을 채우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일이 급하고 다음 단계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경제는 기업이 주도한다. 공공부문은 기업이 이익을 내고 투자를 늘려갈 수 있도록 유익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조력자일 뿐이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성장하면 개인의 소득원인 새로운 일자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정신적 만족은 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달성될 수 있다. 문화예술은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문화예술의 육성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이다. 문화예술이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으나 그 가격은 시장 메커니즘에 맡겨진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무임승차’로 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고, 낮은 가격은 문화상품의 질을 더욱 떨어트린다. 질 낮은 문화상품은 다시 가격을 떨어트리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결국 문화예술 수준은 떨어지고 정신적 만족은 물 건너가고 만다.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부의 자극이 필수적이다. 공공부문이 시장에 적극 개입해 공공재의 질을 높이고 공급량을 늘려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이유 있다고 한다면 문화예술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의미 있고 필요하다. 무임승차를 막을 수 없다면 공공부문이 차비를 대신 내줘야 한다. 가격을 낮춰 문화예술의 수혜범위를 확대하려고 한다면 적정가격과의 차액 분을 문화예술인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는다. 돌아가는 길 같지만 멀리 가는 길이다.문화예술인을 현창하는 사업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돌아가신 분들에게 돈을 써서 무엇하나고 불평할 수 있다. 유럽의 문화예술 선진국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 땅에 살다간 빼어난 문화예술인을 숭모하고 현창하는 문화적 배경이 그 땅을 위대하게 만들고, 그 땅에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주는 것이다. 자존감과 자부심은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문화적 향기로 충만한 유럽이 비록 느리게 돌아가지만 앞서가는 이유이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조상 팔아 편하게 살아간다.인구감소란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제의 성장 발전과 문화예술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양자는 서로 별개로 보이지만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상생적인 외부경제를 일으킨다. 쉽지 않겠지만 위기가 닥쳤다고 움츠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 위기를 타개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향한 적극적인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쳐야 할 때다.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 ‘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콘서트’ 열려

단 한 가족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오는 19일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콘서트’는 한 가족만을 초청해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평소에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의 SPACE공간을 공연장으로 꾸민 다음 선정된 한 가족만을 전시장 안으로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초청된 한 가족 이외 일반시민들은 쇼윈도를 통해 공연장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모두 2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첫 번째 파트 공연은 ‘음악공연’이다.국악보컬 최은해, 심어송라이터 심상명, 피아니스트 박현정, 마임이스트 정호재 등이 출연해 ‘옹헤야’, ‘가족사진’, ‘캐롤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연극공연’으로 연극배우 도효재, 신희진, 박규석을 비롯해 발레리나 전혜윤이 뮤지컬과 연극, 발레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한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는 ‘범어가’ 거리공연은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지하철2호선 범어역에 마련된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대구예술인지원센터 강두용 센터장은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지하 공간인 범어아트스트리트를 활용한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호응이 청년예술가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했다.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는 대구지역의 미술, 사진, 공연, 예술교육, 디자인 등 총 5개 분야별 예술인이 범어아트스트리트 내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53-430-1267~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