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5월14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설문조사

울릉군은 오는 5월14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군은 이번 설문조사가 울릉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군은 ‘울릉도·독도 세계자연유산 타당성조사 및 학술연구용역’(2월16일~6월25일)도 현재 수행하고 있다.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거나 보호·보존하고자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말한다.설문조사는 울릉군청 홈페이지 참여광장 자유게시판에서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설문조사’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QR코드 인증을 통해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으며 URL 주소를 검색해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정신청 접수 받아

경북도가 도내 명품장수 기업발굴을 위해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발굴에 나섰다.도는 2013년부터 추진한 전통 장수기업과 보존가치가 높은 산업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정계획을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장수기업은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선정해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한다. 또 옛 모습을 간직한 보존 가치가 높은 산업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발굴해 현재 향토뿌리기업 62개사, 산업유산 16개소를 지정했다.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기업이 소재한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아 경북도경제진흥원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 지정여부를 결정한다.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향토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올해 주요사업은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전시박람회 참가, 온라인 판매채널 입점 등 마케팅 지원, 기업 홈페이지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제품인증, 특허 획득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산업유산은 소규모 유지보수 예산을 편성해 환경정비를 받을 수 있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향토뿌리기업은 전통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평가, 선정한다”며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명품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온라인 이사회 참석

경주시는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임시이사회에 유일한 재선 이사도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이번 이사회에서 재선 이사도시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의장도시인 폴란드 크라쿠프를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 페루 쿠스코, 벨기에 브뤼헤 등 8개 도시의 관계자 25명이 참여해 제16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이들은 당초 오는 9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내년 9월로 연기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또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시장단 총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해 시급한 사안들을 연내 처리하기로 동의했다.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유산도시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기구 차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신임 사무총장 선임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 시장단 총회 개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창립된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5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국가중요 어업유산 지정

울진과 울릉도의 전통적인 돌미역 채취 방식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제9호 국가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이 방식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전통 어업이다. 매년 음력 3∼5월 파도가 고요한 날, 2명이 한 조를 이뤄 떼배 방식으로 돌미역을 채취한다.한 사람은 물안경을 들여다보면서 긴 낫으로 미역을 자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노를 잡고 채취 작업이 수월하도록 떼배를 움직인다. 채취한 돌미역은 떼배로 마을까지 운반해 볕이 좋은 백사장의 미역발에 널어서 건조하고, 어촌계는 10~11월 미역바위(미역짬)의 닦이(미역 씨앗이 미역바위에 잘 붙도록 이끼 등을 제거)를 통해 품질 좋은 미역이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울진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 시대에는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으로부터 전해지고 있다.이번 국가중요 어업유산 지정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사시켜야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경북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심사 첫 단계인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완성도 검토는 세계유산센터에서 등재신청서가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1차 절차다.세계유산 등재 심사는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심사, 현장 실사, 두 차례 종합토론 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유네스코의 현장 실사 등 본격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7월 제46차 세계유산협의회에서 결정된다.문화재청이 지난 1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가야고분군은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이다. 고령 지산동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송현동,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이다.세계유산은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다. 1972년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세계유산협약)에 근거한다. 특정 소재지와 관계없이 인류 모두를 위해 발굴 및 보호·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가 대상이다.가야 고분군 중 특히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총 704기의 고분이 산재해 있다. 당시 가야연맹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의 최전성기를 보여주는 유적이다.지산동 고분들은 대부분 산 정상 능선을 따라 축조됐다. 이는 높은 곳이 하늘과 맞닿은 신성한 장소라는 가야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당시 순장 풍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덤이 많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 가야시대 금관인 리움박물관 소장 금관(국보138호)이 나온 곳이기도 하다.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 가야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세계적 명소가 돼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문화재청, 지자체, 학계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최종 등재를 성사시켜야 한다.가야고분군이 등재되면 2019년 서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15번째, 경북에서는 6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고령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첫 관문 통과

경북도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세계유산센터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 서류심사, 현장실사, 두 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등재 여부는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이다.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맹의 중심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의 최전성기를 보여준다.‘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한국의 서원(2019년)’에 이어 국내 15번째, 경북 6번째다.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청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심산문화테마파크, 자연에서 문화를 만나는 체류형 관광거점

성주군이 최근 심산문화테마파크의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심산문화테마파크에는 대가면 칠봉리 일원에 심산 휴(休) 문화센터, 칠봉산 휴(休) 테마관, 매화전시관 등이 들어선다.이곳은 자연유산에서 문화유산을 만나는 체류형 관광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보고회에서 공개된 심산문화테마파크의 조감도.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도 산업유산 산양양조장, 대한민국건축문화제 2개 부문 수상

경북도 산업유산인 산양양조장이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우수상,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문경시에 따르면 18일 서울 써밋갤러리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산양양조장이 제15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우수상,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양조장이 간직해왔던 건축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활용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위한 복원과 재구축 작업을 진행한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 문화 구심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위원회는 “이 건물이 돋보이는 이유는 시공과정에서 건물의 구조물을 거의 다 해체해 재건축했음에도 세월의 흐름을 이야기해주는 핵심부분은 옛 것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면서도 옛 것들 사이에 얇은 철제 창호, 높은 폴딩도어, 강판 캐노피, 단순한 조명 등 현대적 요소를 티 나지 않게 끼워 넣음으로써 현대적 세련미까지 더했다”고 덧붙였다.산양양조장은 1944년 적산가옥 형태로 건축됐다1960년대 문경의 석탄산업 번창과 함께 성장해 1980년대 성황을 이뤘다.1998년 가동을 멈춘 이후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다 2018년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산업유산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경시에서 부지 매입 및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난 1월 레트로 감성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문경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형동, 세계기록유산 소개하는 특별전 개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오는 1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한국의 유교책판’ 등 50여 점의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주제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대동사회를 꿈꾸다’이다.한국국학진흥원이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 자료들을 기탁 받아 보존 관리한 기록유산을 전시한다.김 의원은 “우리 유교 정신문화야말로 현대사회의 정신적 빈곤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전통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측면에서의 뛰어난 가치를 알려야 한다”며 “특별전을 통해 유교 정신문화와 현대사회간 접목 가능한 가치를 조명하고 발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9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퇴계 이황이 내면 수양을 위해 직접 쓴 경구를 새긴 목판을 인출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학교에서 만나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함께 찾아가는 유교책판 순회전시인 ‘학교에서 만나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상주중앙초등학교 3~4학년 134명이 참가했다.학생들은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가치를 알아보고 이를 포함해 다양한 복제품을 관람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이들 내용을 담은 인출용 목판으로 내용을 직접 찍어보는 체험도 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해녀 수 두 번째 많은 경북도, 해녀문화 유산 보존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해녀문화 유산을 보존하고자 내년부터 ‘경북도 해녀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촌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경북지역 해녀 수는 2018년 기준 1천585명으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내륙 시·도 중에서는 가장 많다.하지만 현재 고령화 등으로 인한 해녀 감소로 해녀어업은 물론 해녀문화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특히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이나 공동작업장 지원 외에 해녀어업을 육성하고 보존할 수 있는 사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경북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계획’을 수립해 경북형 해녀 어업문화 전승 및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3대 핵심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3대 핵심전략 중 ‘경북 해녀상 확립’ 분야에는 △경북해녀증 발급 △해녀아카이브 구축 및 해녀 기록화사업 △해녀 학술조명 및 해녀Day 지정 등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또 ‘해녀어업 활동지원’ 전략을 통해 △해녀휴게실 확충 및 해녀진료비 지급 △해녀마을 박물관 조성 △IoT(사물인터넷) 활용 해녀어업 안전장비 지원 △마을어장연계 수산물 복합유통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마지막으로 ‘해녀연계 어촌마케팅’ 전략으로 △해녀 키친스쿨 및 해녀요리레시피 개발 △해녀↔청년 콘텐츠 개발 △해녀 CI 제작 및 문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해녀증 발급’과 ‘해녀Day 개최’를 통해 경북 해녀의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또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함께 만들고 조리법도 공유할 수 있는 ‘해녀키친’을 운영하고, 해녀 요리도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녀요리레시피’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센터가 IoT기반 해녀어업 안전장비인 ‘스마트 태왁’과 ‘해녀용 스마트 시계’를 개발한 바 있다.도는 이 같은 안전장비가 내년부터 지역 해녀어업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동해안지역 해녀어업 및 문화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제주도와는 차별화된 어촌의 생활을 담고 그 기억들을 함께 보존하고 모두와 공유해야하는 중요한 우리의 유산이다”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경북형 해녀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도서발간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보에 선정된 7개의 가야고분군을 소개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발간했다.이 책은 가야고분군의 전공자들에게 의뢰해 만들어졌으며, 해당 고분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고령군은 이 책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후보에 선정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7개의 가야고분군에 대해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야사의 연구와 복원을 통한 국민통합과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가야고분군은 기록이 부족한 가야사의 복원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역사자료로 평가받는다.또 한·중·일 등과의 문화교류와 함께 뛰어난 철기문화, 우뚝 솟은 봉분과 다양한 껴묻거리(부장품) 등 인류 문명의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와 진정성·완전성을 지니고 있어 세계유산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가야고분군과 가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져 세계유산 등재에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상주 곶감 출하 한창

상주지역 곶감 농가들이 지난해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상주 전통 곶감을 출하하는 준비에 한창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형성한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을 말한다.곶감 농가들은 최근 곶감의 재료인 감(떫은 감)을 깎아 말리는 작업을 시작했다.농가들은 40일 가량 건조해 반건시를, 60일 정도 말려 건시(곶감)를 출하할 예정이다. 상주 곶감은 원료 둥시의 품질을 엄격하게 선별한 후 위생적으로 깎고 말렸기 때문에 맛과 품질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감은 신이 준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감과 곶감에는 현대인들이 꼭 섭취해야 할 비타민과 무기질 등 건강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상주 곶감은 원료 감부터 타 지역산과 차별화되며 산림청에 품종등록이 된 상주둥시가 원료 감이다.좋은 곶감의 조건은 적당한 수분, 적당한 과육 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인데 상주둥시는 이 같은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올해 감 작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저조한 편이다.상주시는 봄 냉해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등으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많이 떨어진 탓에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곶감 작업 철을 맞아 지난 23일 동성동의 용하농원 등 생산 농가 5곳을 방문해 품질 좋은 곶감 생산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안동시,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선정

안동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을 모든 국민과 향유하고 고품질의 문화유산 복합 콘텐츠를 기획·보급하고자 추진됐다.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서를 받아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안동이 만든 세계유산, 미래를 만드는 인류가치’라는 주제로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병산서원이라는 세계유산 4곳의 특성과 탁월한 보편적 가치, 역사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시는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교육·투어 등의 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개최 시가를 결정한 후 한 달 동안 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동시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지역 문화인력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고령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국내 관문 통과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7개 가야고분군이 내년 세계유산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세계유산분과위원회를 열고 △고령 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과 송현동 △낙원 유곡리와 두락리 등 7개 고분군을 세계유산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서 고대국가 성립 이전의 연맹 단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연속 유산으로 가야연맹 1~6세기 정치체제와 매장문화를 증명하는 7개의 연속 유산이다.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보존상태가 가장 우수한 가야 고분군으로 평가되고 가시성이 뛰어난 높은 구릉지에 밀집해 장관을 이뤄 연맹의 중심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가야 연맹의 최전성기 모습을 보여준다.가야고분군 추진단은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세계유산등재신청서 초안을 문화재청에 제출한다.이어 문화재청이 이달 중 세계유산등재신청서 영문 초안과 내년 1월 최종본을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 제출하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 등이 진행된다.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22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심의과정은 통과했더라도 갈수록 엄격해지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에서 요구하는 자료 보완, 현지실사 등 험난한 일정들이 남아 있다”며 “인력, 예산 등 과감한 지원과 필요한 부분에는 전북, 경남과 초월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