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번 방미, 백신생산 글로벌허브 계기 삼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이번 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선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현재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은 최근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두 개를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에서 당정청의 부동산 대책 논의와 관련해 “기본적인 원칙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해 결정해야 하지만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면서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김 총리가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와 관련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산재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지시한 바 있다.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가 제안한 문 대통령과의 1대1 면담 요청에 대해 수용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있어 준비 때문에 그 전에 만나긴 어렵다”며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오시면 협의해서 진행해보겠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대체로 맑고 따뜻해요…4~5일 비 소식

대구·경북은 이번 주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 가운데 4~5일은 비 소식이 있겠다.3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3~6℃ 올라 20~25℃의 분포를 보인다.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로 평년(6~12℃)보다 1~3℃ 낮아 쌀쌀하겠고, 경북동해안은 10℃ 내외가 되겠다.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 10~17℃, 낮 최고기온 20~27℃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20~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 낮 최고기온은 20~25℃를 기록하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 낮 최고기온은 21~25℃로 전망된다.울릉도·독도는 3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h(8~16㎧), 최대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4일 낮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25~45㎞/h(7~12㎧), 최대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분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날씨…28·30일 비 소식

대구·경북은 이번 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2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여 낮 최고기온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20℃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 경북동해안은 15℃ 내외로 선선하겠다.27일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 이상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6~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일보다 2~4℃ 떨어져 5℃ 내외가 되겠고,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5℃ 이하로 떨어져 다소 춥겠다.대구지방기상청은 28일과 30일은 구름이 많고 흐려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3~9℃, 낮 최고기온은 19~24℃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구름 많고 ‘포근’…아침 기온 ‘쌀쌀’

이번 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따뜻하겠다.19~20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2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로 쌀쌀하겠고, 경북북부내륙에서는 0℃ 내외로 낮아지는 곳도 있겠다.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7~13℃, 낮 최고기온은 15~26℃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7~12℃, 낮 최고기온 18~23℃)보다 조금 높겠다.19~20일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35~60㎞/h(10~16㎧), 최대 순간풍속 70㎞/h(20㎧) 이상 강하게 분다.경북동해안은 바람이 35~60㎞/h(8~12㎧), 최대 순간풍속 70㎞/h(15㎧) 이상 강하게 분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9~24℃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 낮 최고기온은 20~26℃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 이번주 ‘불금’ 방역 비상…수도·부산권 유입 지역 호텔 등 만실

수도권과 부산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 대구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4일 호텔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을 확인해 본 결과 금요일인 16일 동대구역 인근 A호텔은 만실이다. 같은날 수성구 B리조트 호텔의 남은 객실은 4개, C호텔은 5개에 불과하다. 주말인 17일에도 해당 호텔들은 만실에 가깝다.대구지역 호텔업계는 이달 들어 수도권·부산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된 이후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객실점유율은 90% 전후다.부산과 제주의 경우 롯데, 그랜드조선 등 특급호텔은 주말 객실점유율이 80~90%에 달한다.대구는 부산과 제주처럼 국내 관광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주말 호텔 만실은 문자 그대로 ‘유흥’을 즐기러 오는 타지역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주말 수도권 인구 이동현상도 두드러진다.지난 10∼11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은 3천476만 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10.1% 늘었다.수성구 지역에 몰려있는 유흥가들도 최근 수도권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D주점 업주는 “금요일이나 주말 서울, 부산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식당이나 술집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대구에 유흥을 즐기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10일 5명, 11일 6명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다가 주말이 지난 12일 16명, 13일 9명, 14일 11명으로 증가추세다.대구시는 타지역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을 강화한다.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유흥시설의 집합이 금지된 만큼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고자 노래연습장 및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대체로 맑음…12일 우산 챙기세요

이번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2~13일은 비가 내리겠다.1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차츰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0℃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부 내륙은 5℃ 이하가 되겠다.이번 예보기간은 아침 최저기온은 3~12℃, 낮 최고기온은 12~24℃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5~11℃, 낮 최고기온 18~22℃)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낮부터 대구와 경북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울릉도·독도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13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울릉도·독도가 10~50㎜, 경북북부동해안이 5~20㎜다.12일 밤부터 울릉도·독도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0~60㎞/h(8~16㎧),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 낮 최고기온은 14~19℃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아침 최고기온은 11~15℃, 낮 최고기온은 17~22℃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맑고 화창한 날씨…5일 두꺼운 겉옷 챙기세요

대구·경북은 이번 주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다만 5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겉옷을 입는 것이 좋겠다.5~6일 아침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4일)보다 5~10℃ 가량 떨어져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5℃ 이하, 경북내륙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이번 예보기간 아침 최저날씨는 4~12℃, 낮 최고기온은 14~21℃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4~9℃, 낮 최고기온 15~20℃)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5일 아침까지 평균풍속 35~60㎞/h(10~16㎧), 최대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바람이 강하게 분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 경주 3℃, 대구 4℃, 포항 7℃ 등 영하 1~7℃, 낮 최고기온은 포항 13℃, 경주 14℃, 대구·안동 17℃ 등 13~18℃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 낮 최고기온은 16~21℃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경북대 미술관, 문체부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 선정

경북대 미술관이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역할 및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전국 74개 박물관·미술관이 지원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북대 미술관을 포함 21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14~23일)을 포함해 5월8일부터 23일까지 미술치료 체험 프로그램 ‘내가 바라보는 세상,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을 운영하게 된다.전문 미술치료사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학교 및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경북대 진영민 미술관장은 “대학 미술관이 전시공간을 넘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생활에 활력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대체로 맑고 포근…미세먼지 ‘나쁨’

이번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이번 주중 아침 최저기온 3~13℃, 낮 최고기온은 12~23℃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2~7℃, 낮 최고기온 14~18℃)보다 높겠다.2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오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전날(28일)보다 2~4℃ 가량 떨어져 8℃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 낮 최고기온은 15~22℃를 기록하겠다.29일 낮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3㎧), 최대순간풍속 60㎞/h(16㎧)로 강하게 분다.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35~60㎞/h(10~16㎧), 최대 순간풍속 70㎞/h(25㎧)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분다.미세먼지는 지난 26~27일 몽골 전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6~22℃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시, 불법 투기 의심 공무원 이번주 내 선별 끝낸다

대구시가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구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밝힌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 내에 위법행위 의심자 선별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범법행위는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연관성 없는 공무원까지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리라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12일 채홍호 행정부시장을 조사단장으로 40명 규모의 시·군 합동조사단을 꾸렸다.1차 조사대상은 1만5천여 명 규모로 대구시 구·군 모든 공무원과 도시공사 임·직원이다.조사대상지구는 LH가 주관하는 연호지구 공공주택,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 5개 지구와 대구도시공사 사업인 수성의료지구, 안심뉴타운 등 7개 지구다.합동조사단은 오는 26일까지 대구시와 구·군 감사실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명단과 취득세 토지 거래 내역 대조작업을 끝낼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무원 개개인에게 동의서를 받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합동조사단은 현재 명단을 대조 중이며 이번 주말까지 위법행위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선별을 마친 뒤 투기 의심자에게는 따로 소명서를 제출받아 조사를 진행한다. 위법행위 등이 확인되는 경우 내부 징계 등 자체 처벌과 함께 수사의뢰할 예정이다.1차 조사결과는 4월 첫째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이와관련 일선 구·군청에서는 불법 투기 공직자의 엄중처벌과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를 놓고 두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A구청 관계자는 “개개인 동의서 제출 의무가 없어 많은 구청 공무원들이 조사에 들어갔는지도 모른다”며 “국민적인 관심이 있는 만큼 확인된 불법 투기 공직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B구청 간부공무원은 “자칫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일선 공무원들까지 사기가 저하될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개인 동의가 필요 없었던 1차 조사와는 다르게 2차 조사는 임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조사여서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대구시 간부공무원 C씨는 “공직자들의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2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지만 동의하지 않는 공무원들도 일부 나올 것”이라며 “공무원 가족들은 민간인인 만큼 법적인 근거가 미약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합동조사단 측은 “의혹이 있는 부분은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는 등 조치할 계획”이라며 “2차 조사 대상자는 민간인인 만큼 면밀한 법률적 검토를 통해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LH 특검 난항...여 “5년 전부터”VS야 “청와대 포함”

여야가 이번 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특별검사 및 국정조사와 국회의원 전수조사 각론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투기 의혹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까지 특검으로 조사하자는 반면 국민의힘은 현 정권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범위를 넓혀 특검과 국정조사를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특히 민주당 측에서 적극적으로 특검 도입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심 재판까지 유죄를 선고받는 등 곤혹을 치르면서 특검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3일 ‘3+3’ 실무협상단을 꾸려 특검·국정조사·전수조사에 대한 각론 협상을 진행한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참여한다.여야는 특검은 물론 선출직 전수조사, 국정조사 시행까지 큰 틀에서 합의했다.문제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민주당은 특검 조사 대상에 3기 신도시는 물론 그 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도 포함해 '부동산 적폐'를 뿌리 뽑자고 주장한다.개발지구 지정 5년 전까지 상황을 모두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진 개발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얘기다.여기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엘시티 개발도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한다.반면 국민의힘은 청와대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특검 수사 기간도 최소 1년은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LH 사태가 문재인 정부의 공정성이 무너진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만큼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이런 조건이 수용되면 엘시티 특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특별검사 추천 방식을 놓고도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린다.민주당은 ‘합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 측에선 내곡동 사저 특검, 최순실 특검 당시 야당인 민주당에 특검 추천권을 줬던 것처럼 이번 특검에서도 야당에 결정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비교적 단순한 국회의원 등 선출직 전수조사에서 시작해 특검, 국조까지 단계적으로 타결이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청와대가 3기 신도시 공직자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관 이하 전 직원과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을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 간부 1명의 투기의심 사례가 나왔다.이 간부의 친형이 LH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국무총리실 주도의 정부합동조사단은 관련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을 추가로 적발했다.이 중 투기가 의심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할 대상은 23명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