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발표 23일까지 9일간

김충섭 김천시장은 14일 시청강당에서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코로나 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특별 성명서를 발표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김천지역엔 최근 4주간 노인주간보호시설, 비닐하우스 시설설치공사, 목욕탕 등에서 신규확진자 9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08명이다. 시는 부득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 0시부터 오는 23일 24시까지 2단계로 격상 운영하기로 했다.또 시는 식당, 노래방,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 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과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최근 방역 수칙을 위반한 노인 주간보호시설은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조치 했으며, 수칙 위반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이어 읍면동 일제 방역의 날 지정 운영과 관내 공공체육시설 임시휴장 및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천시의 방역수칙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100인 이상 모임 행사 집합금지,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23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 중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23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 중단 △식당·카페 23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 △목욕장업,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멀티방, 이·미용업 음식물 섭취금지 △학원(독서실 제외)·교습소·직업훈련기관 음식물 섭취금지 및 23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 중단 △독서실·스터디카페 음식물 섭취 금지, 단체룸은 23시 이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실내체육시설 23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 중단.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결국 미뤄진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가 결국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 이후로 미뤄졌다.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9일 야권 통합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30일) 이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주 대행과 안 대표는 지난 28일 저녁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각각 전했다.합당이라는 원칙 외에 합당 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선 별다른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주 대행은 이날 대행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비상대책위 회의를 주재한 이후 기자들을 만나 “30일 후임 원내대표가 뽑히면 당대표 대행을 겸하는데 그 대행과 (안 대표가)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주 대행은 “안 대표와 당명, 로고, 정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안 대표 측에서) 중도·실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강·정책이 됐으면 좋겠고, 청년·여성의 활발한 정치 진출을 위한 의무할당제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정강정책에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 안 대표에게 ‘넘겨드릴테니 의견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당명 교체 등 구체적 논의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합당에 상당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말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안 대표도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많은 부분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추가적 논의는 이번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정해지면 그분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원칙을 말했고 큰 틀에서 서로 공감대는 있었다”며 “(주 대행이) 큰 틀에서 여러 가지 필요한 부분들, 노선이라든지 당헌 및 정강·정책, 필요한 위원회 등 거의 대부분 그런 취지에 동의한다고 했다”고 전했다.안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전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에 선출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세부 일정들까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사이에서도 합당을 놓고 이견이 갈려 합당 논의가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권성동·김태흠 후보는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권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김 후보는 “모든 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반면 김기현·유의동 후보는 통합보다는 자강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신설 합당에 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스코, 영업이익 1조5천524억 원…2011년 이후 최대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5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같은기간 매출은 10.5% 늘어난 16조687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특히 2011년 2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1분기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제철소 대수리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아졌다.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 순이익 9천522억 원을 기록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중간고사 이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은

전국의 많은 고등학교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간고사를 치른다.각 학교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다양한 교내 대회와 행사를 개최한다.만일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해당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알차게 채워야 한다.특히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환경 변화와 교내외 활동의 제약,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 축소 등으로 더욱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하다.실패 없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선택과목 이수는 필수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때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희망하는 진로, 적성과 결부시킬 수 있어야 한다.즉 수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그것이 전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과목 이수 현황이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때문에 이수자가 적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과목일지라도 전공과 밀접하다면 이수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세특·행특 중요성 높아져학생부 기재분량 및 대입 반영 항목 축소, 교사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폐지 등의 변화로 학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두 항목 모두 학생의 수업 태도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수행평가, 발표, 토론, 보고서 등 수업 중에 실시하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원격수업에서도 성실한 출결과 과제 수행은 필수이다.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평가를 기대해볼 만하다. ◆질 높은 전공 적합성 활동 필요현재 고2 학생들의 경우 수상실적은 학기당 1건만 반영되며, 자율동아리는 연간 1개만 30자 분량으로 기재가 가능하다.봉사활동 또한 특기사항은 기재할 수 없게 된다.다시 말해서, ‘양’이 아닌 ‘질’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수상실적은 전공과 밀접한 대회를 노려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 독서 토론대회 등 어느 전공이든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동아리의 경우에는 전공과의 접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규동아리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자율동아리라고 하더라도 교과 수업 안에서 탐구할 수 있는 전공 관련 활동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대입 미반영…안심하면 안 돼고1 학생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상실적, 자율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개인봉사활동 실적 등도 반영되지 않는다.하지만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독서와 연계된 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항목에 기재할 수 있는 만큼 관심 분야에 대한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대회를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탐구하는 과정 자체도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조하는 요소가 된다.동아리 또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공과 연관성을 찾아 참여한다면 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공 원하는 인재상 만들어야지원자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류가 축소된 만큼 학생부 내에서 주어진 항목만으로 자신의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최대한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이를 위해 희망하는 전공, 분야가 어떤 학생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전공마다 배우는 학문의 영역이 다르듯 원하는 인재상도 다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경영, 경제, 무역, 글로벌 관련 전공이라면 기본적인 수학 능력 이외에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성격,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할 줄 아는 사회성 등이 요구된다.이 경우 리더십과 적극적인 태도 등이 학생부에 드러난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이처럼 다양한 학교생활을 통해 전공에 특화된 개성, 모습을 학생부에 담아낸다면 향후 치르게 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안철수 “주호영 만날 계획 없다” 주호영 “30일 이후 될수도”...합당 ‘장기화’ 조짐

야권통합론이 고조되면서 탄력을 받는 듯 했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이 사실상 ‘장기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4·7 재보궐 선거 전 야권 대통합을 외쳤지만 막상 협상이 다가오자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며 합당은 지지부진한 상태다.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25일 “그쪽(국민의당) 결론이 나면, 그 결론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할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대행은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합당 논의와 관련해 “30일 앞이 되나, 뒤가 되나 순리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시작으로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다.야권 통합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시기적으로는 ‘급할 게 없다’는 당내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짐작케 한다.국민의힘의 합당 논의는 전당대회 후 새로 선출된 당 대표가 통합을 주도할 전망이다.현재까지 흐름을 봤을 때 전당대회가 끝난 오는 6~7월께 합당 절차가 속도를 내지 않겠냐는 관측이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5월 말에서 6월 중순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느긋한 입장이다.안 대표도 이날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후 “주 권한대행과 (합당 문제로) 만날 계획은 없다”며 “내부에서 시·도당 당원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당 간담회를 끝으로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오늘까지 (당원 의견을) 전부 정리해서 그걸 가지고 의논하려고 한다”며 “(당원투표도)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의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결의한 바가 있다.당원 투표를 통한 최종 결정만 남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직접적인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지분 정리와 재산 관계, 고용 승계 등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이다.당장 양당은 합당 방식에 대한 이견이 분명하다.국민의힘은 압도적으로 많은 의석수를 내세워 국민의당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다만 아직까지는 당 지도부가 합당 방식에 대한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반면 국민의당은 의석 수 기준에서 벗어난 신설 합당을 주장한다. 사실상 신당을 만들자는 것이다.양당이 동등한 자격과 지분을 가진 상태에서 합당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논리다.의석과 당원, 자산 등 규모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을 합당 협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전략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리그 3위…2015년 이후 최고 출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시즌 초 16경기 기준으로 삼성은 2015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삼성은 지난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4-4로 완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승률은 0.563(9승 7패)이다.삼성이 개막전 포함 16경기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거둔 건, 2016년(8승 8패) 이후 5년 만이다.16경기에서 5할을 초과하는 승률을 찍은 건, 2015년(11승 5패·승률 0.688) 이후 6년 만이다. 2015년 삼성은 시즌 초부터 선두로 나섰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시즌 초 성적이 정규시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하지만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삼성으로서는 올해 시즌 초 성적이 자신감을 안길 수 있다.2011∼2015시즌,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4차례 통합우승(2011∼2014년)을 달성한 삼성은 2016년부터 하위권을 맴돌았다.시즌 초에 힘겹게 출발하고 잠시 힘을 냈다가 결국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5년 동안 반복했다.일단 올해는 상위권에서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좌타 거포 오재일, 지난해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최채흥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는 더 크다. 삼성은 85.7%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도루 18개를 성공했다.최근 삼성의 '막고, 치고, 달리는 야구'가 모두 통한다.허삼영 감독은 "이제 막 정규시즌 일정의 10%를 조금 넘겼다. 지금 성적에 안도하지 않아야 한다"고 자만을 경계했다.그러나 점점 자신감을 찾는 선수들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본다.4월 말 혹은 5월 초에는 원군도 온다.오재일과 최채흥은 23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 출전해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점검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국민의힘 경북도당, 4.7 선거 이후 당 활동방향을 위한 각종위원회 간담회 열어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9일 국회 회의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이후 당 활동 방향 수립을 위한 ‘경북도당 각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영천·청도)은 “비록 경북에 있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가 나라의 명운이 걸릴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같이 공감했고, 혼심의 힘을 다해 지원한 결과 당이 승리하는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지역 당원들 대상으로 서울·부산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투표독려 전화하기 운동과 대대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한 후보자 홍보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승리는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오만하게 국정을 운영해온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위한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당 활동을 이어가자”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문 대통령 ‘레임덕’ 문턱에…국민통합형 인적쇄신 카드 빼들까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레임덕’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30%대 초반까지 후퇴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선거 운동기간 동안 과거 흔히 볼 수 있었던 후보들의 ‘문재인 마케팅’이 사라지면서 이미 레임덕 징후가 포착됐다는 해석도 나온다.이는 고스란히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회복, 부동산 적폐청산 등의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결국 청와대 내에서 대대적인 참모진 교체 등 인적쇄신 카드를 포함, 국면전환을 위한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개각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 인사다.청와대 안팎에선 정권 말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통합형’ 총리가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정 총리 후임으론 대구 수성갑에서 국회의원 당선 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전 장관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김 전 장관은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국민 대통합 이미지를 쌓았다. 임기 말 통합형 총리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문재인 정부 총리가 이낙연, 정세균 등 호남 출신이었기 때문에 지역 안배 등 차원에서 김 전 장관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청와대는 7일 선거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친경제 행보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에서 각종 지표들에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당장 국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제심리 역시 반등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국면에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선방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레임덕 위기를 벗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은 “기업인들을 활발히 만나 대화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릴레이 소통일정에 돌입했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연합회를 시작으로 8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오는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한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앞으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각 기업들과도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에도 대상에서 빠졌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일광장---재보선 이후 통합신공항 전략

4·7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막판 공방이 뜨겁다. 재보선 사상 초유의 열기다. 내년 대선 전초전으로 판이 커졌다. 잔여 임기 1년 남짓한 서울·부산시장 선거 향배에 전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러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대구·경북은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다. 재보선의 유탄을 맞아 최대 피해지역이 된 때문이다. 부산시장 보선은 대구·경북이 지역의 명운을 걸고 저지하려던 가덕도신공항 추진의 기반이 됐다.더불어민주당은 돌아선 부산 표심을 얻기 위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급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특별법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가덕도특별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구-부산 갈라치기 전략이었다. 지난 2월26일 국회를 통과한 가덕도특별법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할 수 있는 등 특혜로 점철돼 있다. 이번 선거가 없었다면 생각도 못할 일이다.---대구·경북은 4·7 재보선 최대 피해지역정부의 후속조치도 선거에 앞서 속전속결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재보선을 불과 8일 앞둔 시점이다. 사전타당성조사(사타) 용역을 5월 내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것이다. 가덕도를 부각시켜 부산 판세를 뒤집으려는 전략이란 지적이 나온다. 완료 시점도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과 맞물려 있다.그렇지만 민주당의 가덕도 꼼수는 패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민심으로 보면 부산 표심마저 그들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 민주당의 가덕도신공항 폭주는 내년 대선에서도 혹독하게 비판받을 가능성이 높다.국토부의 발표는 자가당착이다. 지난 2016년 김해신공항 건립계획 확정 이후 국토부는 줄곧 ‘가덕도 불가’ 방침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꿨다. 지난 2월25일 가덕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토부가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말 한마디에 영혼없는 공무원이 된 것이다.가덕도신공항은 결정된 국책사업을 뒤집은 결과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당이 이기든 백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새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이미 법까지 만들어진 가덕도신공항을 재검토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부산을 비토세력으로 돌리지 않으려는 선거공학적 계산 때문이다.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고 투입 예산을 크게 증액시켜 공사를 강행하게 될 것이다. 국민 혈세 잡아먹는 공룡이 되고, 완공 후에도 보완공사로 잠잠한 날이 없는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번복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이제 대구·경북에는 재보선 결과를 통합신공항법 입법과 연계시켜 나갈 전략이 필요하다. 내년 3월 대선, 6월 지방선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단계별 대응 방안을 세워야 한다. 더 길게는 2024년 총선의 예상 판세와 결과도 감안해야 한다.지난 겨울 시도민들은 가덕도신공항 저지에 뜻을 모았다. 하지만 앞장서야 할 정치인들은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머뭇거리기만 했다. 투쟁 지도부 부재였다. 반발다운 반발 한번 없었다. 여당의 통합신공항법 외면은 만만하게 보인 결과다. 무기력한 상황이 되풀이 돼선 안된다.---통합신공항특별법 포기해서는 안돼지금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이 최우선 과제다. 추진되고 있는 여야정 또는 중앙부처와 지역 간 협의체 구성 등은 특별법 제정이 목적이 돼야 한다. 특별법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통합신공항을 두번 죽이는 결과가 된다.홍준표(무소속)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복당을 하게 되면 통합신공항특별법을 추진하고, 대선에 나가게 되면 공약에 꼭 넣겠다”고 밝혔다. 당연하다. 나머지 대선주자들에게도 특별법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재보선이 끝나면 여당도 내년 대선을 감안해 특별법을 끝까지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가덕도신공항이란 변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항철도 건설 등 여러 부문에서 가덕도 수준의 국비지원이 필수적이다. 재보선이 끝나면 통합신공항특별법 추진에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 어정쩡한 타협은 안된다.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 1천500원 선 돌파…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만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1천500원 선을 돌파했다.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평균 기름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다.대구지역의 3월 넷째 주(22일~23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6.19원으로 3월 셋째 주(15~21일) 평균 휘발유 가격 1천493.54원보다 12.65원 올랐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845원, 싼 곳은 북구 알뜰주유소 한영주유소로 1천462원을 기록해 383원의 차이가 났다.대구 평균 경유 가격도 18주 연속 올랐다.이달 넷째 주 평균 경유값은 1천306.04원으로 지난 3월 셋째 주 1천293.92원보다 12.12원 상승했다.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645원, 가장 싼 곳은 중구 에스케이에너지 행운주유소로 1천259원을 기록해 386원의 차이를 보였다.한편 24일 대구 기름값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31.14원, 경유값은 1천330.15원을 기록했다.이날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8.18원, 평균 경유값은 1천308.38원이다.24일 평균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615.41원), 가장 싼 곳은 대구(1천508.18원)로 107.23원의 차이가 났다.경유값이 비싼 곳도 서울(1천416.16원), 싼 곳은 대구(1천308.38원)로 107.78원의 차이를 보였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수송·여행뿐 아니라 산업 활동에 쓰이는 원유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탓”이라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LH 사태’ 직격탄 맞고 고꾸라진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다시 고쳐 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으로 가열된 부동산 민심이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2천510명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한 62.2%로 조사됐다.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도 28.1%포인트로 최대치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문 대통령 지지율의 이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차의 35.5%, 부정평가 이전 최고치는 같은 시기 60.9%였다.지역 지지율 하락폭은 대구·경북(9.3%포인트↓)이 가장 컸다.광주·전라(5.8%포인트↓), 30대(5.8%포인트↓), 50대(5.7%포인트↓)에서도 하락폭이 컸다.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포인트 상승한 35.5%, 민주당이 2.0%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지방의회, 타 기관, 야권 정치인까지로 번지면서 부동산 이슈가 확산일로를 걷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잡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3주간 지지율을 분석해보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진보층의 이탈,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중도층의 견인으로 나타난다”며 “LH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선거 국면이 다가오면 회복 탄력성을 보일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