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차 접종 귀국자 자가격리 면제 해외여행 재개?…지역여행업계 시큰둥

한국여행업협회의 희망대로 자가 격리 완화 등 방역지침이 개선되면서 여행시장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지역 여행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상품인 ‘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여행시장 회복 시점까지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다음달 5일부터 국내에서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을 대상으로 귀국 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대구 여행업계는 중수본의 발표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폐업 위기에 놓인 현 상황을 개선하기엔 영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대구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 안성언 위원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대구 여행사들이 몇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객의 해외로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가 여전하고 비용이 자부담이므로, 정부의 정책이 갑자기 여행업계에 도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여행시장 회복을 위한 현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대구~연길 노선 기준 항공편은 주 2회에서 1회로 줄었고 항공료가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54% 증가했다. 이에 여행상품가격이 상승했고 여행사 이용객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지역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는 연관업체들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 항공사에서 취항 증편 발표가 나야 여행사들이 상품을 짜기 시작할 수 있고, 지난해부터 연락이 두절된 현지 여행사들을 다시 찾아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여행이 활성화되려면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대구 여행업계의 주요 타겟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또 1년 넘게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신규 여행 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경영난으로 휴업중인 여행사 A 대표는 “중수본의 발표가 있어도 당분간 여행사를 재개할 생각이 없다.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임대료·세금 등으로 한 달에 100만~200만 원이 나가 휴업을 택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과 집단면역 형성 수준을 관망한 후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행업은 유형 상품의 판매가 아닌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개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자가 격리 이탈 후 난동부린 40대 항소심도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9)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고, 같은달 15일 광화문 집회를 찾았다.이후 고열과 기침 증세가 있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자가 격리 통지서를 받았다.하지만 8월17일 포항 시내를 돌아다녔고, 자신을 찾아온 경찰관들에게 마스크를 벗고 협박하기도 했다.또 자신을 안동의료원으로 태워 가려고 온 호송담당자의 손목을 물어 상처를 입혀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부정하면서 저지른 이 사건은 직접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에도 커다란 위험을 안겨줘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의 도움이 필요한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지만 사회공동체 전체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자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신규 확진자 7명…

2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국내 감염 4명, 해외유입 3명이다.경산과 의성에서는 자가격리자가 각각 1명씩 확진되고 경주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이 확진됐다.구미와 상주, 청송에서는 해외입국자가 각각 1명씩 확진됐다.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5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7.4명 꼴로 나왔다. 현재 1천95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하루 뒤 숨져

경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하루 만인 23일 숨졌다. 이어 A씨의 부인과 딸이 확진 판정을 받고,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어서 경주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어 15일부터 19일까지 동네 이비인후과 병원에 네 차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2일 상태가 나빠져 입원 치료를 위해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했다가 응급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치료중 하루 만인 23일에 숨졌다. A씨가 숨진 것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12일 만이다. 당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A씨는 평소 고혈압의 지병이 있었다.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그는 검사를 미루고 병원과 약국을 다니며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인은 경주시의 232번째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고,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딸은 근무처인 안동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경주시는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CCTV 관제센터를 통한 감염원 파악에 나서 A씨의 차량을 조회한 결과 이달 초 포항으로 오간 것이 확인됐다. 경주시와 안강읍민들은 한차례 휩쓸고 갔던 코로나19 전염사례를 연상하며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증상이 나타나면 약국이나 인근 병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부터 받아야 한다”면서 “평상시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 신규 확진자 3명…군위군청 전수조사 1명 추가 확진

16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국내감염 2명, 해외유입 1명으로 이로써 누계 확진자(경북도 집계)는 3천62명으로 늘었다. 포항에서는 유럽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4일 충남 아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군위에서는 군청 직원 전수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해외유입 제외) 발생, 주간 일일평균 3.6명꼴로 나왔다. 현재 1천31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가격리 시작…코로나19 대구 경북 사령탑 흔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가격리된데 이어 같은 이유로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가 대구시와 경북도 사령탑까지 흔들고 있다.홍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수행비서 등 2명과 함께 대구시 북구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이 식당에는 경북노인회 직원 확진자에게 n차 감염된 확진자가 식사를 했으며 홍 부시장과 동선이 겹친다.홍 부시장 일행은 지난 29일 검사를 받아 음성을 받았지만 경북노인회 n차 감염자가 지난 2일 최종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감염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홍 부시장과 일행은 3일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자가격리는 접촉일 기준(1월26일)을 적용해 오는 9일까지다.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달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방역물품 기증 행사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접촉자 통보를 받고 같은달 2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그는 음성 판정에도 자가격리가 불가피함에 따라 관사에서 비대면 재택근무로 도정을 챙기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20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안동의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은바 있다. 이 도지사의 자가격리는 오는 9일까지다.지역 관가에서는 “무증상 감염자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단체장들이 각종 행사 참석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대민접촉을 안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난감해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과학대, 자가격리 들어간 베트남 어학연수생 24명 지원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가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의 건강한 자가격리를 지원한다. 지난달 26일 경과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으로 입국한 베트남인 24명은 인천공항 검사센터와 칠곡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과대는 앞서 이들이 지낼 기숙사와 외부 격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또 개인용 PC를 설치하고 세면도구 일체와 침구류, 생수, 우유 등의 생필품을 비치했으며, 하루 3번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칠곡군은 마스크와 체온계, 간편식, 간식 등을 지원했다. 경북과학대 정경희 국제교육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업을 위해 머나먼 타국을 찾아온 어학연수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다음달 9일까지 재택근무…확진자 접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다음달 9일까지 관사에서 재택근무를 한다.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것이다. 자가격리 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마스크 기증행사 참석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7일 오후 늦게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았다.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 도지사는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2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방역 지침에 따라 이 도지사는 다음달 9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해 자택에 머물며 근무하게 됐다.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도지사의 자가격리가 불가피함에 따라 관사에서 비대면 재택근무를 통해 도정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챙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 도지사는 재택근무 중 유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다음달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출근할 수 있다.한편 이 도지사와 같은 행사에 참석한 도청 공무원도 음성판정을 받고, 다음달 9일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이 도지사의 부인과 비서실 직원(확진자 접촉자의 접촉자) 등 10여 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검사…확진자 접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8일 관사에서 비대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기증행사 참석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7일 오후 늦게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체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당일 행사에 같이 참석했던 도청 공무원 1명도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오후 3시쯤 나올 예정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신규 확진자 8명…포항 확진자 잇따라

26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모두 국내 감염으로 시·군별로는 △포항 6명 △영주 1명 △경산 1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자가격리중 검사자 2명이 확진디고 지난 22일과 25일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영주에서는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 1명이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됐다.경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72명(해외유입 제외)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0.2명꼴로 나왔다. 누계 확진자는 2천838명이고 현재 2천7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자가격리 수험생 실기 등 응시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자가격리로 대학입시 실기시험 응시가 제한된 지역 고3 수험생의 피해 구제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도에 따르면 영주에 사는 한 고3 수험생은 수도권 소재 대학 미술실기 시험 응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대상이 되면서 대학으로부터 응시거부 통보를 받았다.이 소식을 들은 이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수험생들의 3년간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서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대학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시험실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혼선을 겪고 있어 정부차원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수험생들에게 시험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학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또 정세균 국무총리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불문하고 피해보는 수험생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대응하고, 관계 부처에 격리시험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중대본 영상회의를 마친 이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대학입시 시험 응시에 제한을 받고 있는 도내 수험생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하고 소방본부의 교통편의 지원을 독려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