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가슴이 아닌, 유리창에 카네이션을…코로나에 가슴 미어지는 자녀들

“어머니 왼쪽 가슴에 카네이션도 달아드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유리창에 대신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때 가슴이 미어졌습니다.”대구시에 살고 있는 A씨는 중증 치매로 거동이 불편해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90세가 넘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그는 지난 5일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가 입소해 있는 칠곡 동명면 바오로둥지너싱홈 요양원으로 면회를 갔다.A씨에게는 이날 면회가 어버이날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특별했다.혹시나 하는 기대로 카네이션과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그의 작은 바람은 코로나19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요양원이 예외 없이 대면 면회를 금지해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 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심지어 면회 인원 제한으로 A씨와 오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 4명은 면회실 밖 유리창 너머로 어머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어머니가 저를 보시면 눈물을 흘리신다. 코로나를 잘 모르는 어머니가 혹시, 자식들이 일부러 자신을 멀리한다고 오해할까 봐 걱정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부모님 손을 잡아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효도이며 기쁨인지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으로 가족의 정이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상주교육지원청 Wee센터, 부모교실 프로그램 운영

상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내 아이 기질과 성격에 맞는 부모되기’를 주제로 부모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5일 한 차례 더 운영된다.‘내 아이 기질과 성격에 맞는 부모되기’ 프로그램은 양육 방법에 대한 부모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 양육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 향상을 돕고자 마련됐다.특히 양육 도서, 기질 및 성격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 등을 통해 자녀와 부모를 점검한 후 자녀 특성에 맞는 구체적 양육 방법을 찾도록 돕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양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모호했는데 마음을 나누며 구체적인 양육방법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어 답답하던 속이 뚫린 것 같다”고 말했다.김종환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양육에 대한 소진을 예방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 자녀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모의 성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심리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정수포럼,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150만 원 기탁

정수포럼은 12일 대구 동구 도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지역 저소득세대 자녀 교육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150만 원을 기탁했다. 정수포럼은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개인사업자 70여 명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달성군, 기초수급자 자녀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구 달성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 대해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기초수급자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은 수급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소득 자녀들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난해까지는 기초수급자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대구시,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의 ‘2021년 중학생 무상 교복 지원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학교 신입생을 제외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한다.달성군은 전액 군비 5천100만 원을 투입해 기초수급자 신입생 1인당 30만 원(동복 21만 원, 하복 9만 원)의 교복비를 170여 명에게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교복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대구 최초의 군 특수사업이다.200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천200여 명의 기초수급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9억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이런 교복비 지원 사업을 통해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며 교육행복도시 1등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고등학교 신입생 자녀의 교복비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의 경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1일부터 신청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청도군 다섯째 자녀 출산을 축하해요

청도군이 최근 보건소 외래 산부인과에서 청도읍 운산리 한 가정에서 태어난 다섯째 아이 출산을 축하하며 출산장려금 2천500만 원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청도군의 다섯째 자녀 출생 장려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대구가정법원 면접교섭센터 ‘해맑음’ 문 연다

영남지역 최초로 면접교섭센터인 ‘해맑음’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14일 대구가정법원에 따르면 해맑음은 이혼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 사이에 안정적인 면접교섭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부모에게는 올바른 면접교섭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이혼 뒤 양육자와 비양육자 사이에 센터 이용과 관련한 사전합의 및 동의가 있거나 센터 이용과 관련한 법원 명령을 받은 당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해맑은은 대구가정법원 청사 1층에 자리 잡았다. 면접교섭실과 관찰실, 대기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점심시간 제외)까지다.이용 신청은 관련 서류를 가정법원 종합민원실에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6개월 동안 월 2차례 이용할 수 있고, 재신청하면 3개월 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교육공무직도 자녀 있는 학교에 근무 못한다.

올해부터 일부 교육공무직도 ‘상피제’가 적용된다.경북도교육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교육공무직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경북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상피제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교직원 부모가 함께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교원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이번 인사운영 기본계획은 교무행정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사 등 5개 직종에 대한 시·군간 및 지역 내 전보, 직종 전환, 신규 채용 등 교육공무직원 인사운영 전반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번 달에 1년 이상인 무기계약자 전보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보 서류 제출 시 근무희망조서에 중·고 자녀 현황 등을 기재하도록 해 전보 시 중·고 자녀가 있는 학교에는 전보하지 않을 계획이다.또 정원관리 대상 44개 직종의 무기계약자를 대상으로 정원 변동, 학교 통·폐합, 사업폐지 등의 경우 직종 전환을 한다는 방침이다.올해는 조리사 정년퇴직에 따라 다음달과 8월 조리원을 조리사로 직종 전환할 예정이다.교육공무직원 신규 채용은 1차 인·적성 검사와 2차 면접심사로 시행된다. 1차는 본청에서, 2차는 1차 합격자에 한해 교육지원청별로 채용한다.경북교육청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교원들에 이어 일부 교육공무직종에 상피제를 확대함으로써 경북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시스템을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부모·자녀 함께하는 작가 초청강연 개최 호응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 19일 부모·자녀 함께하는 이현정 작가를 초청해 ‘말은 힘이 세다’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별별 인문학 초청특강 목적으로 그림책 읽기, 독후 활동을 하며 참가 가족들과 말과 마음의 소중함에 대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이현정 작가는 강연 주제 도서인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의 작가이자, 어린이 책 기획·편집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강연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알았으면 하는 소중한 말과 아이들의 꿈과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이 됐다.또 정보센터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는 행사 참가자에게 이현정 작가가 준비한 주제 도서를 선물로 증정했다.손경림 정보센터 관장은 “이번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책과 함께 더 많은 사람이 따뜻한 말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마음의 위안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