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강수명 의원, 결산검사 위원수당 전액 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산시의회 강수명 의원이 지난 23일 2020년도 경산시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결산감사위원 수당 16만4천 원 전액을 경산시에 기탁했다.강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활발한 의정활동과 봉사를 통해 시민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경산시의회 4선 의원으로 제8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주민소통, 소외이웃 나눔 등 시민의 대변자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속보)대구 동구청 호화 분수대 최종 무산…10억 원 전액 삭감

코로나19 상황 속 예산 과다 투입으로 ‘호화 분수대’ 논란에 휩싸였던 대구 동구청의 분수대 재정비 사업(본보 14일 1면)이 결국 최종 무산됐다.동구의회는 20일 오전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청 열린 마당 분수대 재정비 사업’ 비용 10억 원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최종 의결했다.무산되기 전까지 진통을 겪었다.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을 이례적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시킨 데 이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구의원들이 다시 수정안을 발의하는 촌극도 벌어졌다.상임위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5일 추경 예비심사를 통해 분수대 재정비 추가경정예산안 10억 원 전액 삭감으로 수정안을 가결했다.상임위 수정안에 대해 예결위는 지난 19일 분수 재정비 10억 원에 대해 계수조정을 거쳐 투표 결과 4대3으로 다시 동구청의 원안을 가결하기로 했다.이에 이연미 동구의원(국민의힘) 외 9명은 같은날 다시 분수대 재정비 사업 예산 전액 삭감을 요청하는 수정안을 발의했다.이연미 구의원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헤아려야 할 지자체가 시급하지 않은 분수대 재정비에 10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본 예산도 아닌 추가경정예산안 요청은 더더욱 맞지 않다. 원안대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연미 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정안이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원안은 표결에 부쳐지지 않고 자동 폐기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예산 심의요청안이 폐기되면서 사업도 사실상 무산됐다.동구청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무산되면서 사업은 유보 상태다.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별달리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 사업비 전액 국비 확보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배수개선사업의 신규 착수지구에 ‘압량읍 백안·금구지구’가 확정돼 해당 사업비(93억 원)를 국비로 전액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경산시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대한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배수로, 배수장 등의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시는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백안지구 40㏊, 금구지구는 14.3㏊의 농경지에 대한 배수시설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업으로 설치되는 주요 시설물은 배수펌프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등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 배수개선사업을 비롯한 저수지, 농로, 용배수로 등의 정비를 통해 농가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기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지금이 방제 적기’…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봉화군이 식물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군은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고자 8억 원을 투입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으로 통한다.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 한다.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천143㏊이다.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800억 원)를 차지하는 봉화군의 경우 화상병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돼 더욱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 초·중순에 개화기 1차 및 2차에도 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군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추가 신청에 대한 사업면적은 1천900㏊이며,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조준한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강대식,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해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16일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역 병사들의 경우 ‘군 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복무 기간 중에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면제받고 있다.하지만 사회복무요원은 예산 문제 등의 사유로 건강보험료를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받고 있다.사회복무요원은 현역 병사와 같이 겸직이 제한되기 때문에 봉급 이외에는 별도의 근로소득이 없어 병역의무 이행이 자칫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강 의원은 정부가 사회복무요원에게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더라도 예산 부담은 비교적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 전문위원이 제출한 ‘2021년도 병무청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더라도 현행 예산에서 13억8천400만 원 밖에 증액되지 않았다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역시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강 의원은 “병역의무 이행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역 병사들과 동일하게 병역의무 이행하고 있는데 건강보험료 지원에 차등을 주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봉화군산림조합, 경영우수조합 시상금 전액 기탁

봉화군산림조합(조합장 정영기)이 8일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3일 산림조합중앙회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봉화군산림조합이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봉화군 지역복지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시상금 전액을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게 됐다.전달된 성금은 행복금고를 통해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대상자의 긴급구호비 지원과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비 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다.정영기 봉화군산림조합장은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항상 상생할 수 있는 산림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와 조림, 육림사업, 산림토목사업 등을 수행하며 봉화군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소방,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1위 상금 전액 기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대구시정 베스트 10’ 평가에서 1위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3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대구시는 지난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정발전 기여도, 대외적 파급성, 성과 및 기대효과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2020년 한 해 동안 대구를 빛낸 우수시책 15개를 선정하고 시민 투표로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했다.대구소방은 ‘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으로 1위에 선정되면서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대구소방안전본부 박정원 소방행정과장은 “시민에게 받은 격려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하루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구소방은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교육지원청 경산학생돕기성금 전액 지역 초·중학생 장학금 지급

경산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경산학생돕기성금’ 전액을 지역 초·중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17일 경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교 진학 예정자 중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이 되는 졸업예정자 5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890만 원을 지급한다.장학금은 경산학생돕기성금 모금액 547만5천 원, 기탁받은 장학금 200만 원, 기타 재원으로 마련했다.경산교육지원청 이용만 교육장은 “교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은 성금이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예천군,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에 전액 국비 지원

예천군이 국비를 확보해 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 역량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군청 정보화교육장, 호명면주민자치센터, 정보화마을 등 5곳을 디지털 역량센터로 지정해 군민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 2명을 1개 조로 구성해 교육생 맞춤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집합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등을 위해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도 제공한다.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활용법 △스마트 기기 이용 △비대면 화상 솔루션 △SNS 기본 활용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예천군 우병범 행정지원실 주무관은 “군 홈페이지 또는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군민이 신청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봉화군의회 하반기 정례회 폐회...코로나19로 의원 국외여비 전액 삭감

봉화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39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먼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추진 상의 미비한 점을 면밀하게 점검, 지적하는 등 집행부 견제에 온 힘을 쏟았다.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발굴과 사업 시행 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운영의 실효성 확대를 집행부에 주문했다.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총 규모 4천200억 원을 의결했다.심사과정에서 하절기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수해피해지 응급복구 및 산사태 위험지 긴급 복구와 농업여건 향상을 위한 영농자재지원, 과실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지원 사업 등을 증액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의원 국외여비 전액을 삭감했다.이 밖에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김제일 의원)△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조례안(김상희 의원)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영미 의원) 등 총 2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은 “앞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걸맞은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폰트 구입하고 연탄한장의 사랑을 베푸세요

대구지역 폰트(컴퓨터 글자체) 개발사가 취약계층을 위해 폰트 판매금으로 연탄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시작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다온폰트는 지난 18일 ‘다온폰트 생각처럼’을 출시하면서 폰트판매 금액을 880원으로 정했다.880원은 연탄한장 값이다.다온폰트는 내달 15일까지 ‘다온폰트 생각처럼’ 판매금액 전액을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경북본부’에 기부한다.다온폰트 생각처럼을 구입하면 연탄한장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이다.‘다온폰트 생각처럼’은 다온폰트 웹사이트(www.daonfont.com)의 '싱글폰트 구매' 페이지에서 구매 할 수 있다.황석현 대표는 “폰트 사용자들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저소득층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4만 가구 돌파

오는 30일부터 지급될 경북지역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 신청자가 4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국비로 지급하는 정부의 2차 재난 지원금이다.25일 경북도의 ‘2020년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실적’에 따르면 1차 추가 연장마감일인 지난 20일 기준 목표가구의 99.76%인 4만320가구가 신청했다.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잡은 대상 목표 가구는 4만416가구에 256억2천400만 원 규모다.시·군별로는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 8천761건으로 목표 사업량 7천800건을 112% 초과했다.다음은 구미(3천130건)가 뒤를 이었고 영주(2천824건), 영천(2천714건), 안동(2천669건), 경산(2천45건), 의성(1천942건), 경주(1천838건), 칠곡(1천698건), 울진(1천436건) 등이었다.23개 시·군 중 17곳이 목표 사업량을 초과했지만 경주(56%), 김천(47%), 경산(59%)은 목표사업량 대비 신청률이 60%에 이르지 못했고 안동(83%), 구미(91%)도 미달하기는 마찬가지였다.도는 목표 사업량 미달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받도록 조치했다.지원금은 지난 6일 1차 마감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지급된다. 오는 30일 마감되는 2차 신청자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긴급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부터 지급한다.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추가 신청기간을 운영해 코로로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가구의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상 결정과 이의신청 등 일정을 엄수해 지급하겠다”고 했다.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전국 평균 신청률은 74%(41만2천247가구)였다. 전남이 신청률 137%로 가장 높고 다음은 충북 113%, 전북 105%, 경남 98%, 대구 74% 등이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70대 할머니가 방송 출연료 전액 장학금 기부해 눈길

칠곡군의 한 할머니가 방송 인터뷰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군은 최삼자(73·석적읍) 할머니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8만570원을 칠곡군 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할머니는 지난 5월 생존해 있는 138명의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영문 손 편지 138통을 일일이 작성했다. 이러한 소식이 지역 언론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자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최 할머니는 MBC, KTV, 아리랑TV, JTBC, 국방TV 및 라디오 등에 출연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손 편지의 의미를 알리는 인터뷰를 했다. 최 할머니는 계좌로 이체 받은 출연료만큼 현금으로 찾아 별도 봉투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수개월째 사용처를 고민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지폐와 동전이 가득 담긴 흰색 봉투를 들고 지난달 19일 칠곡군 기획감사실을 찾았다. 할머니가 내민 흰 봉투에는 지폐는 물론 50원과 10원짜리 동전까지 가득했다.담당자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동전의 의미를 되물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자는 깊은 뜻을 이해했고, 이후 칠곡군은 지난달 27일 별도의 기탁식을 갖고 할머니의 선행을 알리게 됐다. 최삼자 할머니는 “70년 전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장학회 이사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것은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기탁해 준 장학금을 더욱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할머니의 사랑 나눔에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칠곡호이장학회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천54명의 학생에게 11억5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김천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나서

김천시는 지난 22일 건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시작했다.시는 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산물벼의 경우 논에서 바로 수확한 벼를 건조처리 없이 즉시 매입하고 있다.김천시의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일품벼 단일 품종이며, 산물벼 매입 물량은 1천t(2만5천 포대/조곡 40㎏)이다.매입은 다음달 6일까지며, RPC와 읍면동이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특히 산물벼의 매입은 출하농가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하역 및 관련 서류작성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태풍피해 벼를 포함한 포대벼는 아포읍의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포함한 20개 소에서 매입하고 있다.매입물량은 2천235t(5만5천891포대/조곡 40㎏)이다.매입기간은 11월9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을 조곡(벼 40㎏)으로 환산해 책정한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물벼 건조비와 공공비축미의 매입용 포장재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