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도 안심도 주민들 뿔났다…차량기지 결사 반대 여론 뜨거워

21일 대구시 동구 한 네거리에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대구지역 교통 지도 대개편을 앞두고 동구의 민심이 심상찮다.노면전차(트램) 및 역사 신설 등 호재는 다른 지자체에게 넘겨주고 ‘기피시설’인 차량기지만 두 곳이나 떠안는 모양새가 되면서다.현재 안심차량기지가 위치한 동구 안심3동 일대는 ‘주민 동의 없는 차량기지 이전 결사반대’라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뒤덮였다.이달 말 월배차량기지 이전 용역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안심차량기지로의 확장 이전(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돼서다.주민들은 월배차량기지를 옮기는 동기와 과정 모두 석연찮다고 주장한다.월배차량기지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분진, 재산권 피해를 막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지만, 정작 이전지 주민의 피해는 고려치 않은 셈이 됐기 때문이다. 용역 결과 발표도 수차례 연기되면서 특정 지역 내정설이 파다하다.안심3동 양창국 주민자치위원장은 “달서구 주민들만 시민이 아니다. 왜 동구로 ‘혐오시설’을 보내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차량기지의 강한 조명 등으로 인근 연근 농사가 피해를 많이 봤다. 또 한번 이전을 강행한다면 대규모 집회 등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아폴리스 일대도 상황은 비슷하다.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의 종점인 이시아폴리스 일대 주민들은 노선 유치의 기쁨도 잠시 차량기지 동시 건설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다.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차량기지 설치 반대 및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주민들은 예정된 차량기지와 공동주택이 불과 300m 거리에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변압기 전자파 및 소음, 분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이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했다.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경제성 등 여러 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차량기지 부지를 결정했다. 현재로선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서 “내년 하반기 무렵 그동안 검토된 자료들을 토대로 주민들을 설득하는 공청회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역 정치권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기피시설 이전이 확정되면 성난 민심의 파도를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너도나도 차량기지 이전 반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동구의회 차수환 의장은 “용역은 결국 대구시의 입맛대로 하기 위한 명분일 뿐”이라며 “30일 정례회에서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청에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대구 동구 사복동에 위치한 안심차량기지 전경.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수성구 아파트 평균값 6억4천..지방 광역시중 최고

2021년 5월 기준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6억 원을 넘기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15면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공개한 ‘대구지역 주택시장 특징 점검 및 평가’에 따르면 5월 현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4천만 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각 지역의 대표 자치구를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구가 5억9천만 원으로 수성구보다 5천만 원 낮았다.대전에서는 유성구 5억8천만 원, 서구 3억7천300만 원이었다. 울산은 남구 3억4천800만 원, 광주 남구 3억4천 원 등으로 나왔다.수성구는 또 해당 광역시인 대구의 평균 매매가(3억6천200만 원)와 격차도 2억8천만 원으로 지방 광역시 중 가장 크다.광역시 평균 매매가는 대전 3억6천300만 원, 부산 3억5천만 원, 울산 2억8천300만 원, 광주 2억4천800만 원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성구의 경우 학군과 투자 수요로 높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시현하며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기 시작한 2020년 하반기 이후 급등해 5월 말 현재 2018년 대비 33.5%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디자인 한스푼 기술 두스푼>지금은 맞춤안경 시대 -아이토픽광학

아이토픽광학 이병창 대표(59)가 해외바이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무역회사로 출발한 안경 제조업체 아이토픽광학은 매출 지분의 90% 이상을 해외로 둔 지역 안경업체다. 달리 말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출장에 차질이 생겨 피해를 크게 본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상하는 ‘5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던 회사는 수출길이 여의치 않자 기술 개발 R&D로 눈을 돌렸다.그 결과 안경다리 길이 조절과 너비 조절을 구현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냈다.안경다리와 본체를 연결하는 테에 각각 아귀를 맞출 수 있는 홈을 팠다. 본체 홈에 걸리는 부분에 다리를 넣게 되면 전체적인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폭을 넓히기 위해 본체와 다리사이 미세한 구멍 두 개를 내 얼굴형에 맞게 조립하면 얼굴형에 맞는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아이토픽광학 이병창 대표(59)는 “수출에 애로를 겪는 동안 맞춤정장이 있듯 안경도 맞춤안경이 있으면 어떨까 하고 고민한 것이 기술로 구현됐다”며 “미주·유럽 사람들은 두상이 한국인과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얼굴형에 따라 손수 조절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이처럼 독자적인 기술들을 담고 있는 자체브랜드 ‘올소 노르딕’은 2018년 론칭됐다.북유럽이란 뜻인 ‘노르딕’이라는 단어답게 이들의 제품은 ‘청정함’, ‘내추럴’, ‘무공해’를 연상시킨다.과거 금색과 검정 일색이었던 국내 안경 시장과는 다르게 이들의 제품은 개성 강한 유럽시장에 맞춰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색상의 스틸소재의 안경을 시도했다. 최근엔 화려함까지 더했다.이 대표는 “호불호를 명확히 나타내는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컬러풀한 안경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화려함과 더불어 높은 품질을 더했단 입소문을 타 국내에서도 문의가 이어져 온라인 스토어도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아이토픽광학의 자체브랜드인 ‘올소 노르딕’ 제품 중 베타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진 안경테 모습. 제품들의 또 다른 특징은 좋은 소재다.독일 와그너사의 고급 스테인리스, 베타티타늄 등 비용에 관계없이 더 좋은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좋은 소재들의 특징은 ‘복원력’, ‘착용감’ 등이 뛰어나다”며 “제품 생산에 원가부분을 신경쓸 수밖에 없지만 좋은 소재를 어떻게 제품에 접목시킬까 매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 인프라와 상생할 수 있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고 봤다.그는 “날로 심해지는 가격경쟁력 때문에 OEM 방식으로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부품들을 만들어 오는 업체가 많다”며 “좋은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 이상으로 성능 좋은 부품들을 지역 제조 인프라와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아이토픽광학 이병창 대표(59)가 안경다리 길이 조절과 너비 조절을 구현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제257회 성주군의회(제1차 정례회) 폐회

성주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성주군의회는 21일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안, 각종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배재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부서별 추진사업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사항 및 대안을 제시했으며, 총59건(촉구 12건, 건의 45건, 수범사항 2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17일부터 2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숙희)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에 대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됐는지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원안 승인했다. 김경호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시정·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예방과 복구 체계를 꼼꼼히 준비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대구시 인사

대구시청 전경.◆대구시〈2급 승진〉△도시철도건설본부장 신경섭〈3급 승진〉△기계로봇과장 이근수 △복지국장 직무대리 박재홍 △복지정책과장 정한교 △보건의료정책과장 김대영〈4급 승진〉△대변인실 정은주 △감사관실 이영헌 △예산담당관실 김옥흔 △세정담당관실 장명기 △경제정책과 박종일 △혁신성장정책과 정정호 △의료산업기반과장 직무대리 최미경 △건설산업과장 〃 이규홍 △건설산업과 이택영 △토지정보과 이경래 △공항정책과 이찬균 △총무과 이선애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김제관 △장애인복지과 김외철 △보건의료정책과 신규원 △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최문도 △체육진흥과장 〃 김종식 △관광과 이정희 △자치경찰행정과장 직무대리 권두성 △의회사무처 의정정책관실 배재학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장일환 △물에너지산업과 최혁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한효봉 △산림녹지과 최병원 △기후대기과 권숙열 △도시계획과 서상만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배달호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속도 내는 2차 백신 접종...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던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2차 접종을 위해 ‘어르신 백신 접종 수송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시, 지역업체에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높인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23일 지역건설업계와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개발 정비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시 최대 23%까지 용적률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외지업체의 파상공세에 현재 시공사가 선정된 72개소 중 지역업체는 8개소로 인센티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노후 주거지 및 중·고층아파트 정비사업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을 추진 중이다.개편안은 지역업체 선정 시 부여되는 용적률 인센티브 23% 지원과 더불어 신설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지역업체에 차등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와 더불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발맞춰 녹색건축물 조성 등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최근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형주택 건립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개편안도 마련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계의 의견을 보완하고 주민·의회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 연말 확정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아파트 매매가 급등에 주택구입부담지수 지방에서 '최고'

주택가격 상승으로 생애최초 주택 마련 기간이 대구가 지방 광역시 가운데 비교적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공개한 ‘대구지역 주택시장 특징 점검 및 평가’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64.1로 지방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전국 평균 수치는 57.4로 대전 61.9, 부산 61.3, 울산 48.3, 광주 44.3 등으로 나왔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 높을수록 주택구입 부담이 가중하다는 의미다.대구의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2020년 기준 5.9배로 세종 7.2배, 서울 7.0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높은 주택구입부담으로 인해 대구지역 거주가구의 주택마련 소요기간이 길고 자가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라는 점도 확인됐다.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 최초 주택마련까지 소요기간은 대구의 경우 5년 미만이 45.1%인 가운데 5~10년 22.6%, 10~15년 14.5%, 15년 이상 17.9%다.15년 이상 비율은 대구가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다.자가점유 가구 비중은 59.8%로 전국 평균(58.0%) 보다 높지만 지방광역시 중 두 번째로 낮은 상황이다. 전국 평균(58.0%) 대비 높게 나타난 곳은 서울(42.7%)의 자가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낮은 데 따른 것으로, 지방에서는 대구, 대전, 제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점유율이 60%를 웃돈다.대구는 월세수준이 근로자 평균 월소득의 21.6%(중위가격 기준)로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월세부담이 높게 나타났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 왜? "전국 평균 운송비 맞춰달라"

한국노총 연합노련 레미콘운송노조 대구지부 권용현 지부장은 “레미콘제조사들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고도 충분히 이익을 더 챙길 수 있는 구조인데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저 자기네들 배를 더 불릴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노총 연합노련 레미콘운송노조 대구지부(이하 레미콘노조) 권용현 지부장은 대구·경북권역 레미콘 운송비를 상향을 위한 파업 중심에 있다.요구는 무엇일까. 대구경북의 낮은 레미콘 운송비를 전국 수준으로 맞춰달라는 것이다. 권 지부장에 따르면 레미콘제조사들은 50만 원에 육박하는 레미콘 가격을 건설사에 38만 원(78%) 제시하고 수주 계약을 따낸다. 부족한 금액만큼은 레미콘운송비를 낮게 지불하는 방식으로 채운다.권 지부장은 “지금과 같이 체계적인 레미콘노조가 없던 2019년만 하더라도 레미콘제조사들은 건설사에 레미콘 단가의 70%를 제시했다”며 “30%에 해당하는 금액 중 큰 부분을 레미콘운송 1회전(레미콘 6㎥)당 3만 원이라는 염가를 우리에게 지급하며 보전해왔다”고 주장했다.레미콘제조사가 회당 운송비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 것을 부당히 여긴 권 지부장은 지난해 1월 노조 조직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70명의 노조원으로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 대구지부를 첫 출범시켰고 같은 해 9월 인준을 받아 정식 노조가 됐다.권 지부장은 “지난해 레미콘제조사가 회당 운송비를 3만3천 원까지 상향했다”며 “그러나 대구·경북권역 회당 운송비는 여전히 전국 평균(약 4만8천 원)에 못미친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레미콘노조의 파업까지 이어져 지역 건축 공사가 중단되자 이달 건설사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는 대구지역 레미콘제조사협의회에 레미콘 운송비 상향 명목으로 단가를 83%까지 상향시켰다.레미콘제조사협의회와 레미콘노조의 4차례에 걸친 단체협상이 계속 불발돼서다.지난달 25일 3번째 단협에서 레미콘제조사협의회가 회당 운송비 3만8천 원을 제시했고, 지난달 28일 4번째 단협에서는 4만5천 원을 제시했다.권 지부장은 “5번째 단협을 준비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롯데 대구점, OWO 신규 오픈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여성관에 최근 스타일리시 데일리 애슬레저 브랜드 ‘오우오(Off Work Outfit)’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우오’ 제품은 편안한 실루엣에 몸을 조이거나 구속하는 핏과 디자인이 없어 데일리 룩으로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운동을 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북구 연경지구, 입주 끝났지만 상가는 ‘텅텅’

로얄층이라 불리는 상가 1층에 분양·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팔공산과 동화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지이자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받았던 연경지구가 외딴 섬으로 전락해가고 있다.연경지구는 북구 연경동과 동구 지묘동 일대 150만5천㎡ 부지에 총 8천여 세대, 2만여 명의 인구 정착을 목표로 조성된 택지지구다.4차 순환로 개통과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외곽지임에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 1년이 지났지만 상권 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연경지구에는 1만7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경 중심상권에 있는 20여 개의 상가는 임대료가 저렴함에도 텅텅 비었다.이곳의 평균 임대료는 월 150만~170만 원 선으로 달서구 월성동, 서구 평리동의 신축상가 임대료(200여만 원)보다 저렴하다. 연경지구에 있는 A공인중개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상점이 입점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것 같다”며 “식음료 업체들은 배달에 의존하며 배달을 하지 않는 오프라인 점포들은 사실상 입점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연경지구에 사는 박모(38·여)씨는 “아직 상가 형성이 덜 돼서 그런지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게 아니다”며 “없을 땐 불가피하게 차를 끌고 중심가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연경지구에는 지난해 2월 금성백조예미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동화아이위시, 대광로제비앙 등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다. 아파트와 별개로 이 지역 곳곳에는 상가 분양을 홍보하는 컨테이너들이 유지되고 있다. B공인중개업자는 “연경지구 상권이 형성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안정이 되면 기대해 볼만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어렵다”며 “당분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썰렁한 도시 이미지를 벗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손 선풍기는 무더운 여름 필수품...

30℃가 넘는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문학관, 작가의 서재 초청전..‘정대호 시인’ 작품 전

작가의 서재 정대호 시인대구문학관이 다음달 18일까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정대호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지역 작가 소개 프로젝트 ‘작가의 서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문예지 발행인이나 단체 대표 등의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주목할 기회가 적었던 시인을 주목하는 전시다. 주인공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정대호 시인은 계간 ‘사람의문학’ 발행인이자 대구경북작가회의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정 시인의 모든 시집을 한자리에 선보인다.각 시집에 대한 시인의 해설을 통해 2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모해 왔는 지 살펴볼 수 있다.전시장에서는 1985년 발간한 첫 시집 ‘다시 봄을 위하여’를 비롯해 ‘겨울산을 오르며’(1994),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2000), ‘어둠의 축복’(2008),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2016),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등 현재까지 펴낸 총 6권의 시집을 시인의 해설과 함께 한다.또 그가 작가로서 길을 걷게 된 배경 등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도 볼 수 있다.시집 외에 ‘작가의식과 현실’(1997), ‘세계화 시대의 지역문학’(2002), ‘현실의 눈, 작가의 눈’(2004) 등의 평론집과 산문집 ‘원이의 하루’(2015) 등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시인의 다양한 문학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정대호 시인은 195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경북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대학 시절이던 1984년 1980년대 국내 문학계의 주요 동인으로 평가받는 ‘분단시대’에 참여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은 “정 시인의 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사회의 시대적 변화를 꾸준히 포착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확고한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그의 작품 세계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53-421-1221.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거리예술축제 예비 기획자 모집

‘2021 대구축제학교 : 축제 part, 너’ 참여자 공모 포스터.대구문화재단이 다음달 9일까지 지역 예술축제의 기획 인력 양성 및 현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2021 대구축제학교: 축제 part, 너’ 참여자 30명을 공개 모집한다.올해는 기존 축제학교의 실무교육과정과 함께 아이디어 네트워킹, 국내 교류 워크숍, 해커톤 등 단순 교육 수료 체계가 아닌 기획, 소통, 교류,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축제 현장의 유용성을 높인다.대구축제학교 프로그램은 다음달 21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이론교육 4회와 정기 네트워킹 4회, 워크숍 1회, 해커톤 1회 등 총 10회로 구성된다.이론교육은 코로나19로 변한 축제 현장에 대한 담론과 모색 등 ‘현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이론교육 이후에는 축제 현장실무를 위한 정기 네트워킹과 지역 외 시민기획단과의 교류를 진행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마지막 과정인 해커톤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오는 9~10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현장에 파트너로서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대구축제학교 신청 대상은 지역축제 또는 축제 기획에 관심이 있는 시민으로,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신청은 대구문화재단 누리집(www.dgfc.or.kr)또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www.cdf.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심 분야 및 기본사항 작성 후 이메일(dgfestiva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