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요…대구협성경복중학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방역과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대구협성경복중학교(교장 이종법)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은 높은 교육 만족도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협성경복중만의 지난해에 이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기초·기본 튼튼 행복학교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들의 노력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기존 자료나 미리 촬영된 수업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 아닌 100%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한다.온라인 수업 때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면밀히 확인하고 방과 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1대1 개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진행한다.그 결과 올해 실시된 기초학력진단검사에서 부진 학생의 수는 전년 대비 수학 과목은 11.65%, 영어 11.33%가 각각 감소했고 전 과목과 전 학년으로는 27.89%가 떨어진 결과를 만들어냈다.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온라인 수업 플랫폼은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일반 교과뿐만 아니라 예체능 교과까지 전 과목, 전 교사가 쌍방향 수업을 실시해 학생을 지도해 왔다.온라인 수업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고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협성경복중 교사들은 개별 연수, 상호 연수 등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공유했다.정년퇴직을 1년 앞둔 원로 교사도 자발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다.협성경복중은 현재 준비 중인 원격수업 공간구축이 완성되면 현재보다 더 양질의 수업으로 학생의 기초·기본 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공지능(AI) 클래스팅, 온라인튜터, 기초학력보정지도와 연계한 학습 지도, 운동부 학생 E-School, 두드림 학교 등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이 지향하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학교협성경복중 야구부는 지난달 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전 최종 결정전에서 경상중을 3-1로 이기고 대구 대표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학교 경영 슬로건이 ‘소통과 단합’인 협성경복중은 야구부 학생들에게 호통이 아닌 끊임없는 소통으로 즐거운 야구, 자율야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보고 있다.협성경복중은 기초·기본학력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동아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특히 밴드 동아리 활동이 두드러진다.1~3학년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매주 토요일 기타, 드럼, 건반, 보컬 등 파트별로 연습을 하고 있다.밴드 동아리는 지난해 10월25일 김광석 거리 야외 콘서트홀에서 ‘나는 나비’, ‘Dancing Queen’,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진또배기’ 등 국적과 세대를 아우르는 여러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지난 4월에는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주관하는 한어울예술단과 남구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고 올 하반기 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밴드뿐만 아니라 UCC 제작 동아리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과 2020 대구미래역량교육 학생 영상제에서 교사와 2학년 학생이 함께 참가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우리 생활 모습’, ‘대구 동산병원에게 의료진 편지 및 위문물품 전달 영상’으로 최우수상인 교육감상과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임에도 기초·기본학력 향상,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교기 육성, 꿈과 끼를 키우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단독]경산지역 중학교서 심각한 학폭…피해자 보호 제대로 없었다

경산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학교가 학교폭력과 관련한 메뉴얼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피해학생과 학부모에 따르면 경산 A중학교에 다니는 B군(16)은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동급생 C군과 D군으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특히 지난달 3일과 23일에는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B군을 힘으로 제압한 후 신체 은밀한 부위를 사진으로 찍었다.A중학교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30일 경산교육지원청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B군과 학부모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긴급조치 등 학폭 관련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피해 학부모는 “학교는 학부모와 피해학생에게 ‘일시보호 조치’ 등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분리 조치에 대해 안내하지 않았으며 심리치료 등 관련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산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르면 피해자의 신체·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학교폭력을 인지하는 즉시 해당 학교는 초기에 개입해야 한다.또 사안조사가 이뤄지기 전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분리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피해학생 학부모는 사안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도 문제 제기를 했다.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분리 등 안전조치 후 일선 학교는 사안조사를 2주 안에 완료하고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하지만 A중학교는 사건 인지 후 11일 만에 피해 학생으로부터 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피해자 B군은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피해학생 학부모는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일시보호 조치’ 등 피해학생 보호제도가 있었던 사실도 11일이 지나서야 담당 교사로부터 들었다”며 “담임 선생님부터 생활부장 선생님까지 사건이 생기고 난 뒤 아무 일도 아닌 듯 안내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A중학교 측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있었던 사실 확인은 완료했다. 전담기구를 13일에 열게 되면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면서도 “피해자 분리 등에 세심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안동중학교, 회장기 전국 테니스대회서 우승

안동중학교가 지난 20~2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42회 회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단식·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개인 단식에서 3학년 김세형이 지난 26일 결승전에서 서울 아카데미 선수와 맞붙어 8-4로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3학년 서정훈도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단체전에서는 4단 1복식 경기 방식으로 김해 스포츠 클럽 상대로 3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해 정상에 올랐다.전국에 있는 엘리트 선수와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안동중이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석권함으로써 사실상 중등부 최강자임을 보여줬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강신권 안동중학교장은 “학생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대담함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중부경찰서, 지역 중학교 등 ‘불법카메라 설치’ 합동 점검

대구 중부경찰서가 2021년 신학기를 맞이해 지역 학교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에 나섰다.불법촬영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여성 80.7%가 불법촬영·유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10대의 73.3%는 불법촬영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이에 중부서는 중구청 여성구민참여단과 합동으로 약 10여 명의 불법촬영 점검단을 구성해 지역 초·중학교 등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점검단이 최근 수창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인 경북대병원을 방문해 불법촬영을 점검했다.점검은 2~3명씩 구성된 점검단 조가 경찰과 구청에서 보유중인 전파형 탐지기와 렌즈형 탐지기를 활용, 시설의 화장실·탈의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점검과 동시에 학교 관계자들에게 개인 휴대폰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이점검키트도 배부했다.중부서 전철훈 여성청소년과장은 “중부경찰서가 불법촬영 점검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내 학교 및 취약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우리학교는요…예천 풍양중학교

최근 교육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에서도 소규모 학교의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주목받는 학교가 있다.예천 풍양중학교는 총 3학급. 전교생이라고는 28명밖에 되지 않는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차별화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경북도교육청의 ‘경북예비미래학교’로 선정, 마을공동체 운영, 학생자치능력 향상교육, 공동교육과정운영 등을 교육 주체와 마을주민들과 같이 ‘미래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계 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교과목을 개설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특히 소규모 학교는 더욱 그렇다.풍양중이 학교 간 경계를 넘어 여러 학교가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풍양중은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인근 학교들과 미래형 공동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자 계획했다.이를 위해 용궁중, 지보중과 학생들이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 탐색 활동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또 체육대회는 용문중, 지보중, 감천중과 문화예술제는 용궁중, 지보중, 감천중, 은풍중과 함께 학교 동아리 활동 발표와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 꿈키움 한마당을 열기로 했다.특히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은 풍양중학교 주관으로 용궁중학교, 지보중학교를 공동참여 학교로 공모해 선정됐다.아쉬움도 따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실시한 조지훈문학관 체험활동은 풍양중만 체험활동을 갖게 됐다.하지만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형제·자매가 다니는 풍양초와 논의, 찾아가는 인성 인문학 강좌를 공동으로 운영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뒤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 공동교육과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활동으로 민주시민 함양학생자치활동은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그런 만큼 풍양중은 학교 규칙의 결정을 전교생과 교사들이 모두 모여서 회의로 진행한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한다.이러한 과정으로 학생들은 책임감도 생길 뿐만 아니라 학교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다.최근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집중환경개선사업(공간혁신)에 공모하는 과정과 설계과정에 학생들이 학년별로 집중토론을 거쳐 제시한 의견을 반영시켰다.학교가 학생 중심의 공간이 돼야 하고 학생들도 공간혁신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풍양중은 현재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실, 학급 교실, 학생 자치실, 야외 공연장, 휴식 공간 등을 반영한 설계를 마치고 시공에 한창이다.풍양중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의 주체가 만들어가는 다양한 학교 문화가 학교자치를 통해 변화하고 있다. ◆학교·마을 교육공동체 운영학교와 마을의 소통. 아직 낯설 수 있는 모습일 수 있다.오랜 세월 학교교육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루어진 까닭이다.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 개정 교육과정 시행, 자유학기제 도입 등 학교 교육과정에 변화가 잇따르면서 교육의 질이 학교와 지역 공동체(마을)가 얼마나 잘 협조하느냐에 달렸다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풍양중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풍양중은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을 지난해 7월 체결하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위한 추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공동체도 주목할 만하다. 예천군 치매안심센터와연계한 치매극복선도학교가 대표적인 예다.풍양중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절반을 넘는 지역 특성상 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 예천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받았다.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심리적 위안과 행복감을, 학생들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학교·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이와 함께 풍양중은 지역주민을 강사로 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고,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 참여로 학교와 지역(마을)이 하나가 돼 가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의성군,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합동 아웃리치 실시

의성군은 최근 민·관·경 합동으로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을 슬로건으로 한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이번 아웃리치에는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성여중 또래상담자 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했다.또래상담자란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줘 학교 적응을 돕는 친구를 뜻한다.이들은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격려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아웃리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며 배려하는 계기가 돼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전문호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지난달 22일 의성여고를 시작,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학교 및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 청소년지원프로그램, 부모교육프로그램, 위기예방교육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운영,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 학생 수 초·고교 감소, 중학교 증가…학급수 유치원 제외 증가

경북도내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감소했지만 중학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급편성을 확정한 결과 도내 전체 학교 수는 1천672개교로 지난해보다 6개교, 학생 수는 29만4천417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285명이 줄어들었다.학생 수는 유치원이 지난해 3만5천850명보다 2천401명보다 줄어든 3만3천449명, 초등학교는 12만8천247명으로 1천346명이 감소했다.반면 중학교는 6만3천781명으로 1천272명이 증가했다.이는 졸업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수 대비 초등학교 6학년 진학생이 많았기 때문이다.고등학교는 6만5천164명으로 지난해 6만6천966명보다 1천802명 감소했다.학급 수는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가 증가했다.유치원은 1천954학급으로 지난해보다 51학급 감소했지만, 초등학교는 6천430학급으로 23학급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간 거리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경북교육청은 1~3학년 30명 이상 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35개교에 한시적으로 1년간 43학급이 증설했다.중학교는 2천968학급으로 지난해보다 51학급, 고등학교는 3천116학급으로 11학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26개교로 초등학교 23개교(본교 9, 분교 14), 중학교 2개교(본교 2)와 고등학교 1개교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역별 여건, 학교별 상황과 학생의 변동 추이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학교 학급수를 증설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지방보훈청, 계성중학교서 대구 3·8만세운동 특강 펼쳐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8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계성중학교에서 대구 3·8만세운동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강연이 열린 계성중은 100여 년 전 전국 3·1만세운동에 참여한 학교 중 한 곳이다.대구 3·8만세운동은 1919년 전국 3·1만세운동에 이어, 같은해 3월8일 일제에 항거하고자 대구에서 진행된 독립 만세운동이다.당시 대구 지역민들은 중구 일대를 걸어 다니며 ‘대한 독립’을 외쳤다고 한다.특히 강연을 실시한 방송실이 있는 아담스관은 대구 독립만세운동에 쓰였던 독립선언문을 등사(원본을 베껴 옮기다)하고 태극기를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이번 특강은 지난해 보훈청이 제작한 ‘VR로 대구의 독립만세운동길 따라가기’ 콘텐츠를 활용해 실시됐다.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독립운동가인 선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고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경북교육청,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경북형 자유학기제’ 추진

경북도교육청이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경북형 자유학기제’를 추진한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자유학기 → 1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교육과정 몰입기 → 3학년 2학기 전환기로 정하고 중등 교육과정 운영의 체계화·내실화·지속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경북교육청은 경북형 자유학기제가 고교학점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부 추진 사업은 △자유학기제 학교지원비(31억4천400만 원)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연수지원비(3억6천600만 원)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비(500만여 원)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운영비(1억2천700만 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비(3천500만여 원) 등이다.올해는 자유학기 258개교, 자유학년 4개교, 중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및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85팀을 대상으로 교원역량 강화 연수 연 2회 이상 진행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자유학기제는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에 맞는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학기이며, 그 기반은 행복한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 고교로 타 시·도 중학교 졸업생 1,221명 진학

경북도내 고교에 타 시·도에서 진학한 학생이 1천2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입 전형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 중학교 졸업생 중 도내 고등학교로 1천221명이 진학했다.이에 비해 경북에서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326명에 불과해 순증가 학생 수는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유출보다 유입이 3배 가까운 수치다.순증가 요인으로는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다.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진학한 학생은 856명, 경북에서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120명으로 736명의 학생이 순증가 했다.일반계고는 대부분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특성화고 3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등 미래 교육 체제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 등 삶의 힘을 키워 주는 경북교육의 우수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수기로 이뤄져 왔던 고입 전형 업무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올해부터는 고입 전형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원서교부 및 접수로 인한 교원업무를 경감했다.또 입시관리 및 분석을 통해 고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고입 전형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교육 가족 모두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칠곡군 석적읍 석적중학교 신설 개교…과밀학급 문제 해소

칠곡군 석적읍의 석적중학교가 지난 1일 개교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칠곡군과 칠곡군교육청 등에 따르면 석적읍에는 초등학교 3개교가 있지만 중학교는 1개교뿐이었다.1곳뿐인 장곡중학교의 경우 과밀학급이 형성돼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또 석적읍 남율2지구 개발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지역민들은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에 칠곡군과 칠곡군교육청 등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요청했으나 번번이 재검토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하지만 군과 교육청은 포기하지 않고 중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2018년에 중학교 신설이 조건부로 통과돼 2019년 12월 중학교 신축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사업비 257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석적중은 연면적 1만1천90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그린3(우량) 등급을 받았다.지난해 8월에 중학구 조정을 통해 석적중학구가 신설돼 올해부터 석적초등과 대교초등 학생이 석적중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올해는 1학년 8개 학급, 2학년 5개 학급, 3학년 1개 학급으로 모두 14개 학급(331명)에, 특수학급 1개 학급(3명)을 포함해 모두 334명이 입학했다. 내년에는 22개 학급에 485명, 2023년은 25개 학급에 607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장곡중의 과밀학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숙현 칠곡교육장은 “석적중학교 개교로 안정적인 수업환경이 조성돼 학생들의 학습력은 물론 학부모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달성교육지원청 신청사 이전…3월부터 운영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3월부터 달성군 옥포읍에 있는 구 경서중 후적지(달성군 옥포읍 비슬로 1934)를 신청사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한다.이번 달성교육지원청의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252㎡ 규모다.현재 달성중학교에 있는 Wee센터와 죽전중에 있는 학교폭력심의센터가 함께 이전한다.새 시설과 효율적인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달성교육지원청은 1952년에 설립해 4번의 이전으로 남구 대명동 현재 청사에서 1974년 4월부터 지금까지 47년 동안 달성군 내 유·초·중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다.대구달성교육지원청 조성철 교육장은 “달성교육지원청의 숙원 사업이었던 달성군 내 지역 이전으로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 뜻깊고 이곳에서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교육청, 25개 초·중학교 ‘작은 학교 가꾸기’사업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2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펼친다.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정상화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한다.2008년 특색사업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확대했다.심사 기준은 학교 규모와 학생 수 변동 가능성, 사업추진 계획서 충실성 및 적정성, 학교장 의지, 구성원 참여도, 학교실정에 맞는 자율적이며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특색화 정도 등 전반적 교육과정이다.선정된 학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 간 협력교육 활동 및 공동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선정된 학교에는 3년간 매년 1천500만 원씩 총 3억7천500만 원을 지원한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34곳을 운영했다.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되살리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