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 높아져

경북도는 강원도 영월 흑돼지 농가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방역 강화조치를 긴급히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도는 이번 양돈농가 ASF 발생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으로 강원도 전역 돼지 및 분뇨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경기도와 강원도 야생멧돼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은 1천400여 건으로 영월지역은 11건 발생했지만 양돈농가에서의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입·출입이 강화된다.차량 출입 시 2단계 소독과 함께 농장내 4단계 소독관리, 방목금지, 발생지역 입산금지, 야생조수류 차단 및 농장내 예찰·신고 등이 강화된다.또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등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은 2주간 살아있는 돼지 및 분뇨의 권역내외 이동이 금지되고, 권역 내 이동시에는 농가당 10마리 이상은 검사를 받아야 이동할 수 있다.도는 오는 12일까지 강원도 연접지역인 영주·봉화 전체 양돈농가 56가구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장 주변에 ASF 등 위험요인이나 취약한 시설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농장 소독강화, 사람 및 차량통제 등 차단방역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노숙인 자활위해 대구역 청소에 나선다

이달부터 대구지역 노숙인들이 대구역에서 청소를 하며 자립을 꿈꾼다.대구시는 자립과 사회복귀 의지가 있는 노숙인 6명을 선정해 오는 17일부터 대구역 내외에서 청소 등 환경미화작업에 투입한다.노숙인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근무를 하며 월 84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는다.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구역이 유동인구가 많고 공공시설인 만큼 이번에 투입되는 노숙인들의 두발정리, 의복, 근로시 착용할 조끼,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노숙인들의 출퇴근 관리와 업무 진행도를 점검한다.노숙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종료 후에도 자활근로를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지원을 한다.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동대구, 대구역, 반월당, 두류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120~150명이다. 이중 9명이 지난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지난해 노숙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9명 중 7명은 주거공간을 마련해 노숙생활을 청산했다. 이중 5명은 센터의 다른 근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대구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측은 “지난해 사업 참여자들 중 절반 이상이 노숙생활을 끝내고 주거를 마련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자립을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소문이 돌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6일 이번 노숙인에게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한국철도공사가 2012년 서울역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전국 5~6개의 지자체에서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코로나19 등 감염병, 민·관이 공동 대응체계 구축

대구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대구시는 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 10개 종합병원과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은 지역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유행과 위기 상황의 대비 및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다음달 선정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지역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대구시는 지역 종합병원들과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계획 수립,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위기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감염병 발생 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의 감염병 환자 진료·전원체계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한다.감염병 관리와 위기대응을 위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한다.협약식에 참여한 10개 종합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책임보직자 합동회의’를 통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병상확보 및 위기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대구시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신종 감염병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립칠곡숲체원 도서 산간지역 비대면 산림복지 키트 제공

국립칠곡숲체원(원장 배은숙)은 숲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산림복지 키트를 도서 산간지역에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서비스가 어려운 대상으로 비대면 키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통편 부족 등 산림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간도서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울릉도 서면사무소 및 보건의료원 △제주도 제주보건소·제주 서구와 동구보건소 △제주도 찬란한 미래지역아동센터 등이다. 배은숙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도서 산간지역의 대상자분들은 이동이 어려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는데, 비대면 키트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울진 연호공원, 지역 최고 문화·힐링공간으로 거듭

울진군이 최근 울진읍 연지리 연호공원 광장 야외무대의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연꽃 복원, 정자 및 보도교 설치, 산책로 정비, 공중화장실 조성 등이다.사업이 종료된 후 연호공원은 지역 최고의 문화·힐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밤하늘을 수놓은 듯 한 연호공원의 야경이 환상적인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줄어든 어린이날 행사에 대구지역 놀이공원·유원지 ‘인산인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구지역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놀이공원 및 유원지 등은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이 몰렸다.5일 오전 11시께 달서구에 있는 이월드.이곳에서는 이월드에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및 출입구로 몰려든 수천 명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월드 직원들은 QR코드 확인과 발열체크, 입장권 발매 등으로 정신없이 움직였다.오랜 시간 끝에 입장한 아이들은 들뜬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놀이공원 방향으로 뛰어갔다.이월드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방송이 수시로 나왔다.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야외테이블·놀이기구 등을 상시로 소독했다. 또 방문객들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마다 손 소독을 했다.점심시간이 되자 놀이공원 내 식당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일부 시민은 야외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고혜지(35·여)씨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먹는 것보다 야외에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벤치에서 먹고 있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가 날리고 있지만 실내보다는 심적으로 안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각 공룡공원, 강정보디아크 광장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남구 공룡공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수백 명이 몰렸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공룡 포효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룡화석 형상을 발굴하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저마다 공룡발굴도구함에서 삽과 붓을 꺼내들고 흙을 걷어내 공룡 뼈를 들춰냈다.공룡공원에 아이들과 방문한 차상열(37·대구 동구)씨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할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이 많지 않을 만한 곳이 공룡공원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생각했던 것 보다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 그래도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강정보디아크 광장에서는 텐트족들이 나타났다.100여 명의 시민들이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해 휴식을 취했다. 부모들은 텐트 안에서 아이들이 행여나 넘어질까 지켜보면서 점심식사를 즐겼다.김민성(35·여·수성구)씨는 “지난해에는 코로나가 심해서 집에만 있었다”며 “올해는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해서 나왔다. 공기가 순환되는 곳이니까 키즈카페보다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했다”고 말했다.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실리를 찾는 시민도 있었다.이들은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해 ‘체험꾸러미’를 수령했다.이날 체험꾸러미를 배분 시작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총 수량 3천개 중 2천여 개의 체험 꾸러미가 소진됐다.최경숙(42·여)씨는 “코로나19로 행사가 많이 없다보니깐 꾸러미를 받아서 가정에서 즐기려고 왔다”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상황이 이곳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우려도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경북 10만 이하 12개 군지역, 10일부터 전교생 등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12개 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안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전면등교가 이뤄지는 곳은 인구 10만 명 이하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군 등이다.그러나 감염 확산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교생 1천 명 초과인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경북교육청은 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7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을 적용키로 했다.경북교육청은 새 학년이 시작된 지난 3월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 왔다.또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밀집도를 자율적으로 결정해왔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철저한 방역관리와 내실 있는 학사 운영으로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 23개사 지정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대구·경북지역 유망 중소기업 23개사가 지정됐다.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민간금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구지역 12개사, 경북지역 11개사가 선정됐다.이번 대구·경북지역에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62억 원이고 평균 직수출액은 1천219만 불이며 지역 기업 선정비율은 11.5%로 나타났다.올해 지정된 기업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기관의 협력을 통해 4년간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참여 우대, 금융기관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편 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사업으로 최근 4년간 전국 810개사를 지정했으며 대구·경북에는 모두 98개사가 지정됐다.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파티마병원, 지역 최초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 획득

대구파티마병원이 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제품 및 사용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인증기간은 2024년 4월14일까지이다. 이번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의 검증으로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이를 통해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확보 등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둬 의료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증기준은 기능성(62개), 상호운용성(10개), 보안성(14개)로 구성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지역 기업, 코로나19 위기 속 해외 시장진출 성공 비결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인 한국알파시스템과 루브캠코리아가 해외 시장진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대구TP에 따르면 영상보안 및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전문기업인 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문자 인식기술을 개발해 경쟁제품보다 높은 태국차량번호판 인식률을 강점으로 현지 보안전문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특수윤활유 전문제조기업인 루브캠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유통기업에 7만 달러 정도의 윤활유 제품을 지난달 초 1차 선적해 수출에 성공했다. 현재는 2차 선적물량을 협상중이며 연간 150만 달러 이상의 거래규모를 기대하고 있다.두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수출타깃국가를 선정함에 있어서 기업의 역량과 여건, 외부환경 등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한국알파시스템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분야 후발주자다. 하지만 판독이 어려운 태국문자 인식기술을 개발하고 자사의 시스템에 적용해 태국차량번호판 인식율을 경쟁제품(인식률 75% 수준)보다 높은 수준(98% 이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루브캠코리아는 내년 초 가동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 주목했다. 주력제품인 윤활유는 이미 국내 현대․기아차에 공급되고 있어 현지 부품업체가 인도네시아 현대차에 납품하기 위해 루브캠코리아 제품에 대한 현지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체계적인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에 이어 4주간의 자가 격리까지 감수하면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활동을 추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번 성과는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노력과 함께 사업화 및 마케팅분야에 대한 대구TP의 종합적인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외국어 마케팅 홍보물 제작(대구시 스타기업지원사업, 중기부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부터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등 대구TP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한국알파시스템 권영희 대표는 “코로나 악재 속에서 수출에 성공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와 대구TP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다양한 수출성공 사례와 경험을 축적하고 해외마케팅 전문 파트너서비스를 확대해 코로나19 시기에 지역기업의 수출기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면서 공포 확산

경주지역에 이달들어 사흘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지난 2일에는 19명, 지난 1일에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 건천 경로당 관계 확진자는 24명, 결혼식 관련 8명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되면서 3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시청 간부공무원 2명도 확진됐다.경주시는 경주지역 전체 경로당을 당분간 폐쇄해 운영을 중단하고, 마을별 자율방역대 등을 동원해 방역활동을 늘린다.경주지역 병의원에 공문을 보내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부터 받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경주시는 건천읍과 내남면 관련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하는 등 방역의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대시민브리핑을 통해 “결혼식과 경로당 등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엄중한 방역상황”이라며 “백신접종 등에 행정력을 집중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