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서비스원 정규직 월급 약 36만 원?…시민단체, 처우 개선 촉구

“대구시는 예산 증액 지금 당장 편성하라. 근로계약 이행하라.”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사회서비스원노조(이하 서비스노조)는 23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말로는 필수노동자, 하지만 처우는?’이라고 적힌 피켓에는 한 서비스원 요양보호사의 지난해 5월 급여명세서 내역이 보였다. 요양보호사가 받은 한 달 임금은 36만70원. 서비스원 요양보호사들은 “이 임금으로 먹고 살 수 없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서비스원 북구종합재가센터 박형여 요양보호사는 “시험까지 치르며 서비스원 요양보호소로 들어왔지만, 서비스원은 우리를 마치 없는 존재인 양 무급대기를 시켜놓고 아무런 보상이 없다”며 “함께 들어온 동료들은 최저임금에도 한참을 못 미치는 월급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한 명 두 명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근로계약서 상에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 그런데 서비스원에서 근무를 거의 시키지 않아 급여가 없다시피 하다”고 덧붙였다.서비스노조 송정현 위원장은 “서비스원 예산을 50%나 삭감했는데, 24일 열리는 서비스원 이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요양‧아이보육‧장애활동지원 등의 분야 예산은 세금을 투입하면서 운영은 민간에서 하다 보니까 비리도 생기고 종사자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요양노조, 25일 집단행동 예고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하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대구경북지부(이하 요양노조)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요양노동자 집단행동을 예고한다.처우 개선, 고용 안전 등을 요구하는 요양노조는 위험수당 월 10만 원 지급 등 근본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또 요양보호사들이 매주 일요일 근무처와 떨어진 지정보건소로 가 개인 시간을 무급으로 할애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요양노조는 법정공휴일제도가 적용됐음에도 사용자가 요양보호사 인력충원 없이 대체휴무를 사용케 해 업무강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요양노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악화 및 대책 미비로 어르신 안전에 위협을 간접적으로 가하게 한다”고 강조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