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취소…올해도 썰렁한 가정의 달

올해도 썰렁한 가정의 달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어린이날, 어버이날 등과 관련된 각종 행사들로 풍성해야 할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재유행 기로에 서면서 행사가 없다시피 한 것은 물론 5인 이상 집합 금지 유지 등으로 가족모임 또한 쉽지 않아서다.28일 대구 8개 구·군에 따르면 올해 가정의 달 행사를 대부분 기획하지 않았다.코로나19 이전 상황이면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행사들이 즐비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 ‘가족음악회’ 등 소규모 행사만 진행될 뿐이다.동구청의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족용 뮤지컬 제작을 기획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무기한 미뤄졌다.서구청은 매년 가정의 달 행사로 어린이날에 실시하는 ‘5감 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이달 중순께 취소하기로 했다.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도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소규모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한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소외된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의 경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행사를 열지 못해 속상하다”며 “최근 봉사자들의 발길도 줄어든 탓에 외로움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숙지지 않자 대구시민들도 걱정이 많다.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탓에 다가오는 각종 기념일이 챙기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50대 자영업자 A씨는 “손님이 대폭 줄어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낸 뒤 아내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데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할 것 같다”며 “선물이라도 보내드려야 하는데 사정이 넉넉지 못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한숨을 쉬었다.40대 직장인 B씨는 “올해는 반드시 놀이공원에서 함께 놀기로 아들과 약속했는데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어 고민”이라며 “지난해에도 못가서 아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뺏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비대위,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취소 촉구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를 취소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비대위는 14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이 주민의 생존권, 재산권, 행복추구권이 침해되는 상황에서 주민 권리 보장이 아닌 행정상 신속한 처리를 우선했다”고 밝혔다.이날 비대위는 주민 감사를 청구했다.감사 청구 취지는 △북구청의 이슬람 센터 종교 사원 건축 허가 처분 타당성 여부 △건축허가 신청서 제출 시 주민 민원이 없다는 의견 제출 과정 중 부정 발생 여부다.서재원 비대위원장은 “여태 북구청 앞에서만 시위를 이어오다 대구시민 모두에게 알리고자 시청 앞까지 나오게 됐다. 11개 주택 한 복판에 그 어떤 종교 시설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우리의 입장은 무조건 이슬람 사원 건축 허가의 철회다. 지난달 24일 북구청이 중재회의를 열었는데, 주민들의 양보를 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칠곡군, ‘군민의 날 기념행사’취소

칠곡군은 코로나19로 다음달 7일 개최 예정이였던 ‘제17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한다. 이유는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것. 군민의 날에 가질 예정이던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별도로 수여한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칠곡의 변화된 모습들을 담은 ‘민선 칠곡 군정 25년사’를 발간해 군민의 날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군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해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며 “행사 취소로 집행하지 못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산시, 올해 어린이날 행사 취소

경산시가 오는 5월5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제19회 경산어린이날 큰 잔치’를 취소하기로 했다.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점 등을 감안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모범 어린이 표창장은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국민의힘, “조국 딸 입학 취소 여부 부산대, 신속 결정해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부산대를 찾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 결정을 촉구했다.곽상도(대구 중·남구), 조경태, 황보승희, 정경희, 배준영 의원은 이날 부산대 총장실을 방문해 부산대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들은 차정인 부산대 총장에게 조민씨 부정 입학 의혹 조사를 담당하는 학내 ‘입학전형 공정 관리위원회’가 신속히 결론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곽상도 의원은 “자체적으로 해결했어야 할 부산대가 2~3년의 시간을 그대로 흘려버렸다. 총장도 법조인이니 잘 아시지 않느냐”며 “이제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실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황보승희 의원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외부 전문가, 학생 대표, 시민 단체, 전국대학생 입학협의회 등 외부 인력을 포함해 심의하는 공정한 위원회 구성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차정인 총장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기존 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남은 자리 4~5석은 법률 전문가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사건이 불거진 2019년부터 부산대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자체 조사로 더 밝혀낼 게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다가 교육부로부터 공문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위원회 조사 기간과 관련해서는 “1심 재판 결과를 어느 정도 고려할 것”이라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정경희 의원은 무죄추정 원칙과 관계없이 교칙에 따라 신속히 입학 취소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정유라 사건 등 다른 대학의 경우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교육부에서 자체 조사해 파면, 입학 취소 결정 내렸다”면서 “검찰이 사실관계를 따져 기소했고, 이를 사법부가 확인했다. 조치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에 차 총장은 “위원회에 조속한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 있는지 대학이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 공정관리위원회 의견을 모아 최종 판단하겠다”고 했다.한편 이에 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홍익대를 항의방문하고 ‘박형준 후보 자녀 입시부정 청탁 의혹’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박찬대·권인숙·윤영덕·장경태 의원은 박 후보의 자녀와 배우자가 홍익대 전 교수를 만나 입시 부정청탁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강하게 요구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천시 자두꽃 축제 2년 연속 취소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 자두꽃축제’를 취소했다.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봄꽃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해 이화만리 녹색농촌체험마을 관계자, 마을대표 및 축제 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취소를 결정했다.김천 자두꽃축제는 우리지역 특산품인 자두꽃을 소재로 하여 자두꽃길 걷기, 꽃마차타기 및 먹거리·즐길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지역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이다.김천시는 김천 자두꽃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김천 자두포도축제를 코로나시대 비대면 온라인 축제 및 TV방송을 통한 알찬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두꽃축제가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시장 8일 코로나19 AZ백신 접종하려다 갑자기 취소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을 접종하려다 전날 저녁 갑자기 취소했다. 권 시장은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AZ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접종을 받으려 했으나 7일 오후 정부의 방침에 의거해 갑자기 취소했다.권 시장은 당초 접종 이유에 대해 “대구시장으로서 먼저 백신을 접종해 모범을 보이고,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오후 9시께 대구시는 “질병관리청의 ‘자자체장은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문을 보내와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대구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3천여 명에 대해 AZ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3천여 명에 대해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행했다.4일에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 등 2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7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개소, 위탁의료기관 800여 개소에서 7월부터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시, 경북도에 BTJ 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요청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통하는 BTJ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상주시는 15일 BTJ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다.BTJ 열방센터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일어났고 전국으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됐지만 센터 측이 진단검사와 집합금지 명령 등을 거부한 탓에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열방센터는 2014년 2월18일 경북도로부터 재단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관련 법규에 따르면 법인이 공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특히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열방센터의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해 경북도는 지난달 상주시가 요청할 경우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BTJ 열방센터는 지난해 8월26일 상주시로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명령을 통보받았지만 같은 해 10월9~10일 해당 시설에서 실내 50인 이상이 집합하는 행사를 강행해 코로나 감염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또 상주시가 지난해 11월27~28일 열방센터가 진행한 행사에 참석한 명단을 달라고 열방센터에 요구했지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해당 시설에서 역학조사를 하려는 공무원들의 출입을 방해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열방센터 측을 4차례 고발한 바 있다.법원은 지난달 15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검찰은 지난 10일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시,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전면 취소

상주시가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1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코로나19 및 고병원성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해마다 20만 명이 찾는 행사인 만큼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상주시는 코로나와 AI 사태가 조만간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실무부서 대책회의와 관계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박람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다만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008년부터 열린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제조업체와 농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통한다. 한편 상주시는 경북도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와 협의해 내년 봄에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 맞이 행사 줄 취소…썰렁한 설 연휴 될듯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날(2월11~13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역 설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지난해 추석보다 더 썰렁한 명절이 되겠다.기초자치단체 문화시설에서 지난 설 명절 진행했던 문화행사는 올해 모두 취소됐고, 공공기관의 행사 역시 지난 추석보다도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를 고심하고 있다.25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도심공원이나 동대구역 내에서 귀성객들에게 제공했던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지하상가에서 고객, 상인을 대상으로 나눠줬던 사은품 및 설음식 나눠주기 행사도 열지 않는다.나드리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이용 서비스) 및 대신지하상가에서 귀성객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짐을 운반해주는 이벤트도 없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험우려가 있어 현수막, 야외 전시 등으로 귀성객들을 반기고 환기, 소독 등 방역대책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설 당일만 휴관하는 국립대구박물관도 설맞이 문화행사로 매년 진행하던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을 모두 취소했다.대신 중앙광장에서 하루 6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체험 꾸러미를 배부하기로 했다.매년 명절 연휴 무료로 관람 가능하던 대구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단 지난 추석 연휴보다 입장 인원을 더욱 줄였다. 1시간 간격으로 1회 45명, 하루 6회 입장 가능하다. 순환 버스도 운행을 중단한다.대구미술관 관계자는 “대면활동을 대신해 온라인, SNS 이벤트 등을 늘릴 계획이다”며 “2월부터는 유튜브, 홈페이지 등 디지털 미술관을 통해 작품, 작가 영상을 올려 비대면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구·군청에서도 행사 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고 있다.중구청은 매년 명절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던 볼거리, 체험거리를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향촌문화관, 근대문화체험관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및 한복, 근대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감염 우려로 설맞이 체험행사는 열지 않는다.연휴 기간 가족, 연인 등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인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김광석 다시콘서트 등도 개최하지 않는다.매년 설 당일을 제외하고 근대골목과 김광석 길을 운행하는 청라버스의 운영여부는 미정인 상태다.동·남구청은 매년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대면 진행했던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취소했다.구·군청별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인 장보기 행사도 지난 추석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취소의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구청 관계자는 “5인 이상 단체행동이 방역지침에 걸려 애로사항이 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진행유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울진군, ‘2020 제야의 종 타종식’ 및 ‘2021 해맞이 행사’ 취소

울진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에 따른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울진대종 2020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와 ‘2021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근남면 산포리에 위치한 해맞이 공원과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군민 및 관광객 2천여 명과 함께 울진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심각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대신 사전 제작 영상을 군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새해의 시작을 군민들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올해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며 “각 읍·면 해맞이 행사 장소도 폐쇄할 예정이니 군민 및 관광객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이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말연시 모임 취소·칩거해달라” 호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도민에게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집회를 취소하고, 지난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냈던 ‘칩거’의 지혜를 발휘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집에서 해달라”고 호소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경북지역 상황과 대책 등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27%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또 신천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으로 20대와 고령층에 집중된 2~3월때와 달리 지역 감염과 가족 감염으로 미성년자 64명이 확진되는 등 전 세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 도지사는 특히 종교계를 향해 “항일과 구국으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정신적 버팀목인 만큼 이번 위기 극복의 모범을 보여 주리라 믿는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을 비대면으로 나누며 건강을 빌어 달라”고 요청했다.사회복지 및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굳건히 지켜냈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관할 시·군의 방역 강화와 수칙 준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천700건의 코로나19 검체 검사(1차 대유행 730건)가 이뤄지고 있다.또 확보된 감염병 전담병원은 197병상으로 이 가운데 136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여유병상은 61병상이다.도는 연말까지 123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국가운영 생활치료센터는 경주와 안동에 총 388실을 확보해 이 가운데 259실이 사용 중이다.경북도는 조만간 자체적으로 운영할 생활치료센터의 구미 개소를 준비 중이다.이 도지사는 “특별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발생하는 피해를 지원할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자체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면서 “초기 대유행을 막아냈던 도민의 자제와 칩거의 희생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해 달라”며 다시 한 번 호소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봉화군의 명소인 산타마을을 체험할 수 없게 됐다.봉화군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소천면의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에 열리는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산타마을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경관 및 시설은 상시 개방한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신축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봉화군은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봉화군은 매년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제,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개최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방역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군 관계자는 “장기간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해줄 다양한 해맞이 방안을 찾았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들과 해맞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나훈아’ 대구공연도 취소…코로나19재확산으로 문화공연 취소 잇따라

연말의 굵직굵직한 대구 공연들이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을 잡혔다.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지역 공연계가 당초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5일 예정이었던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DAC 플러스 스테이지’를 취소한데 이어, 오는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즈 클래식 ‘잼스틱’과 27일 예정된 기획 씨네마 파라디소 ‘엔니오 모리꼬네’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또 수성아트피아도 지난 11일 진행하려던 대구MBC교향악단 제 39회 정기연주회를 취소했다. 이어 14~15일 이틀간 예정했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수성아트피아 제야 음악회’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호두까지 인형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지역의 다른 구·군이 운영하는 공연장은 현재까지 취소를 결정한 공연이 없지만 대구시의 공연운영 변경방침이 마련되는 데로 잔여공연을 취소하거나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예매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끌었던 ‘가황’ 나훈아 콘서트도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다.오는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려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가 취소된다고 예매 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추석 연휴 언택트 콘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나훈아의 연말 대구콘서트는 예매사이트 오픈 8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공연이다. 이와 함께 거미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연말 대구 공연도 줄줄이 취소됐다.한편 오는 25일 방탄소년단(BTS) 등이 출연할 예정인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 공연을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가요대전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13일 오전 10시 현재 5천400여 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SBS가요대전을 대구에서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는 빗발치는데…방탄소년단 유치가 지역민들의 방역보다도 우선하는지”라고 지적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