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민방위훈련 취소…교육 온라인 전환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훈련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은 대원 연차에 상관없이 사이버 교육(1시간)으로 전환해 실시하고(시‧군‧구 주관), 민방위 대원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간을 제공한다.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어 사이버 교육 수강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의 교육 편의를 위해 서면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교육에 한해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시간(1시간)이 인정된다.교육대상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강의에 앞서 이름과 생년월일 등 본인 인증을 해야 수료가 가능하다.과목별 교육진도율 100% 이수가 원칙이며, 평가점수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을 이수한 것이다. 수료증 출력도 가능하다. 상반기(3월, 4월, 5월)에 계획된 민방위훈련도 취소된다.민방위 교육·훈련은 민방위 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만 20~40세 남성)과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왔다.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일부지역은 민방위 교육이 면제됐다. 하반기에는 전국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돼 실시됐고 전국단위 민방위훈련도 취소된 바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중도장애인, 대구대에서 박사 되다

중증 장애를 안고 있는 중도장애인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지난 19일 대구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이학박사 학위(재활과학과 직업재활전공)를 받은 이범식(58)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이씨는 22살이던 1985년 불의의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왼쪽 다리 하나와 보조기술의 도움으로 살아오고 있는 장애인이다.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전념해 ‘중도장애인의 외상 후 성장 모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씨는 2003년 장애인 재활을 위한 컴퓨터 교육장을 만들어 장애인 복지사업에 첫 발을 디딘 후 장애인 복지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학문 연구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2011년 47세의 늦은 나이에 대구대 산업복지학과에 편입, 직업재활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뒤늦은 공부를 시작했다.아들뻘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씨는 남들보다 몇 곱절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내친김에 대학원에 입학해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18년에는 직업재활전공으로 박사과정에 도전해 이번에 영예의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이범식씨는 “장애란 부정적인 조건만이 아닌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장애 이후 성장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장애인이 직업을 통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지난해 졸업생 80%넘게 취업성공

SK계열사 17명, 코오롱계열사 9명, 삼성계열사 9명, LG계열사 6명, 포스코 7명, 현대계열사 6명.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지난해 졸업자 취업 성적표다.대기업 취업자 81명을 배출한 이 계열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도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졸업예정자들의 83.6%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취업 빙하기로 일컬어지는 지난해 이 같은 취업률을 달성한 경쟁력의 원천을 계열부장 안상욱 교수는 “한마디로 산업체와 굳건한 협력을 통해 다져진 주문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주문식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학과로, 21세기를 맞아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첨단소재 배터리,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와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로 변화하는 인재상에 맞춘 교육을 한다”고 강조했다.이 계열의 2019년 졸업자 취업률도 경이롭다.LG계열사 14명을 비롯해 한화 10명, 삼성 8명, SK 6명, 포스코 13명, 현대 5명, 코오롱 3명 등 대기업 취업자만 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6살 만학도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입학한 김동완(30)씨는 포스코 입사에 성공했다.김 씨는 “중소기업 재직 중에 영진전문대 출신으로 기계 분야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는 사례를 보고 늦깎이로 입학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뤘다”고 했다.컴퓨터응용기계계열 주문식교육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반은 기계분야 해외취업에서 전국 최고 실적을 자랑한다.자사고 출신으로 일본 도쿄 소재 산큐에 입사한 이인성(24)씨는 “지금은 2년제, 4년제 개념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분야를 먼저 고민하고, 대학을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계명대 이종하 교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부문 기술협력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 83개의 산학협력과제를 수행하고, 153개의 지식재산권과 164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현재 이 교수는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 초고화질 광학 기반 암 영상 진단기기, 인공지능 컴퓨터 진단 시스템, 다채널 바이오 신호 기반 웰니스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2012년 계명대에 부임한 이 교수는 인공지능 컴퓨터 진단 연구실과 바이오 브레인 융합 연구센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거점기관 지원사업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총괄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이종하 교수는 “중소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산업분야의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했다.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유공자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등에 참여하고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하는 제도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대·대경ICT산업협회, 계약학과 설치 협약 체결

경북대학교와 대경ICT산업협회가 최근 경북대 본관에서 지역ICT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계약학과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경북대는 대학원 컴퓨터학부에 ICT융합전공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대구·경북 지역 ICT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ICT/SW 관련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산업혁명 관련 ICT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과 기업 간 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계약학과는 기존 특정기관 위주 계약학과가 아닌 지역 기업들의 협의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가진 지적자산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일보 2020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선-조옥상 ‘그날의 단상 희방사’ 수상소감

가을입니다. 가을 햇살이 지독한 불청객 코로나19를 불태워 버렸으면 합니다.우기도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었습니다. 글을 쓰려고 컴퓨터에 앉으면 땀이 줄줄 흘렀지요. 꿈속에서도 감히 당선되기를 사모해 온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이었습니다.전화를 받는 순간 매우 기뻤습니다.수필을 쓴지 여러 해 됐지만 여전히 초보에 불과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부끄럽지 않는 수필을 쓰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평사리 토지문학대전 수필 대상△천강문학상 수필 우수상△보훈문예작품공모전 추모헌시 최우수상△이지웰가족복지재단 수기공모전 수기 대상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졸업생 6명 “일본 소프트뱅크로 출근합니다”

“고교 때만해도 공부에 관심이 없어 부모님께 걱정만 끼치던 아들이었습니다. 군 복무 중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주변 동료들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영진전문대 일본취업반에 재입학했고, 세계적인 회사에 입사를 하게 돼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습니다.”10일 일본 출국을 앞둔 영진전문대학교 박언채(26)씨가 전한 말이다.그는 대구지역 4년제 대학 일본학과에 입학했다가 군복무 후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에 재입학해, 해외취업을 이뤄낸 주인공.박 씨를 포함해 이번에 일본으로 떠나는 영진 올해 졸업생은 모두 6명이다.이들은 영진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3년제) 출신으로 3학년이던 지난해 소프트뱅크 상반기 공채에 4명, 하반기 공채에 2명이 각각 합격했지만 코로나19로 입사가 미뤄져왔다.함께 출국하는 김명종(27)씨 역시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재입학해 소프트뱅크에 입사했다.그는 “여러 부서에서 전반적인 IT지식을 연마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꿈”이라고 했다.또 신현빈(24)씨는 “코로나 사태로 입사가 기약 없이 연기돼 아쉬웠지만, 드디어 입사하게 돼 기쁘고, 잘할 자신이 있다. IT엔지니어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 입사를 위해 출국하는 졸업생들을 ‘2020해외취업박람회’에 초청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당부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진전문대에 일본 기업의 변함없는 러브콜!

코로나19로 보류된 일본 취업길이 열린 가운데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에 일본 기업의 인재채용 러브콜이 이어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0일 대구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일본 NHN재팬 신입사원 채용에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예정자 4명이 합격했다.이 대학 NHN재팬 취업 실적으론 최다 성과다(2016년 3명 합격). NHN재팬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7월 원격 화상 기업설명회로 시작됐다.이 회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채용이 불가해지자 화상을 통해 회사 사업현황, 인재육성 계획 등을 발표하며 영진의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설명회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취업반인 프로그래밍 전공, 네트워크 전공 3학년생 78명이 참석했다. 면접 역시 원격 화상으로 진행됐다. 1차 면접에선 전공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평가, 2차 임원 면접은 인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고, 이달 3일 최종 합격 통보가 났다. 박현진 합격자(25)는 “한국에 기반을 둔 일본 IT기업에 한국인이 일하면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아 지원했다”면서 “코로나로 취업 환경이 예년 같지는 않지만, 대학의 잘 갖춰진 일본 취업 프로세스를 믿으며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울산 인문고 출신으로 합격한 이상곤 학생(23)은 “NHN재팬 기업설명회를 듣고 매력적인 회사이자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하지만 막상 합격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합격해 너무 기쁘다. 입사하면 글로벌 IT전문가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조영범 합격자(24)는 “합격 통보를 받고 정말 합격한 것이 맞는지 저 자신을 의심했다”면서 “학업과 병행해 리눅스 서버 관련 공부를 한 게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합격자 중 홍일점인 박초원 학생(21)은 일본 교세라 자회사인 KCME에도 합격해 어떤 회사로 취업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웃어보였다. NHN재팬 인사부서 관계자는 “비자 발급이 보류되고 있었지만, 영진 출신 졸업생이 일본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진 출신이라면 믿고 채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면접한 결과 IT전반의 신기술에 대한 도전정신과 의욕이 높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채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10월 현재 NHN재팬 4명을 비롯해 라쿠텐 2명, NTT Data-Getronics와 라이풀(LIFULL) 각 1명, 테크노프로(TechnoPro)와 KCME에 각 3명, Ascend 4명, NMS 3명 등 일본취업반 78명 중 21명이 합격한 상태다. 또 올 2월 졸업하고 일본 기업 입사를 대기 중인 졸업생 가운데 다수는 국내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2013년 설립된 NHN재팬은 도쿄도(都)에 본사를 두고 NHN그룹 전체의 IT인프라 서비스 지원, 일본 내 클라우드 사업(Toast), 일본 내 NHN 그룹사와 협업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전문대로 유턴 취업 잡았어요!!!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전문성을 높일 각오로 26살 만학도로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답니다. 특히 기계 분야에서 전문 인재로 성장해 좋은 회사에 취업한 사례를 보고 기계를 전공, 지금 회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스코에 입사한 김동완(29)씨의 솔직담백한 얘기다.고교 졸업 후 직장에 다니거나 진로를 고민하던 사회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기 위해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일명 ‘사회적 유(U)턴’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올해 이 대학교에 입학한 ‘사회적 유턴’이 3명 중 1명꼴로 지난해 대비 10.4포인트%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이 대학교 입학지원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고졸 사회적 유턴 입학자는 771명으로 전체 입학자 2천631명 가운데 30%에 육박한다.이는 지난해 사회적 유턴 입학자 568명보다 203명이 늘어난 수치다.최근 3년간 누계 사회적 유턴 입학생은 총 1천973명으로 3년간 전체 입학인원 7천893명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유턴한 일명 대학 유턴을 제외한 사회적 유턴이 4명 중 1명꼴인 셈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이런 현상과 관련, 이대섭 입학지원차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우리 대학은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최근 4년간 평균 취업률이 80.6%로 전국 최고 경쟁력을 달리고 있고, 특히 일부 이공계 학과는 대기업은 물론 일본 소프트뱅크 등 해외 기업에 입도선매되는 분위기를 도출한 결과, 고졸 사회인들이 이를 주목해 영진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실제로 이 대학에 입학한 사회적 유턴 입학자들은 이런바 ‘이공분야’ 학과에 집중되고 있다.올 입학 현황을 살펴보면 컴퓨터정보계열 84명,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34명, ICT반도체전자계열 97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에 64명 등 이공계열인 4개 계열에 379명이 사회적 유턴으로 입학했다. 올 대학 전체 사회적 유턴 총 771명의 49%가 이들 이공계열이다.올해 SK네트웍스서비스에 입사한 김호진(컴퓨터정보계열, 25)씨도 사회적 U턴 케이스.그는 “특성화고 졸업 후 대구 한 회사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1년 정도 했는데, 전문기술을 좀 더 익히면 좋을 일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군 복무를 마치고 2017년 영진에 입학했다”면서 “영진으로 U턴이 제 삶의 진정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손을 치켜세웠다.이 대학은 코로나19로 취업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워진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신입생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U 신입생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코로나19와 교육

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얘는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밤낮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새벽 3시 넘어야 잡니다. 오후 2시가 지나야 일어나서 밥 먹어요. 잠도 10시간 이상 잡니다. 공부는 완전히 접었습니다. 밥은 안 먹어도 게임은 해야 합니다.”고교 1학년을 데리고 상담하러 온 엄마의 하소연이다. 아들은 엄마가 말할 때 무표정하게 바라보기만 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저도 게임을 그만두고 싶지만 끊을 수가 없어요. 공부하고 싶지만, 인터넷 수업은 들어도 이해가 안 되고, 학원에 가도 따라갈 수가 없어요. 게임을 하면 다 잊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둘 수가 없어요.”한참을 망설이다 입을 연 아이의 말이다. 이런 문제로 걱정하는 가정이 예상 밖으로 많다.일본에서 오래 생활한 프랑스 기자 에티엔 바랄이 쓴 ‘오타쿠-가상세계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 부모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무엇을 좋아하는 정도가 지나쳐서 그것이 만든 가상세계로 현실을 대체해 버리고 스스로 그 안에 갇히는 사람들을 일본어로 ‘오타쿠’라고 한다. 그들은 구체적인 삶의 현실은 뒤로 한 채 만화, 컴퓨터 게임, 아이돌 스타, 인형 모으기, TV 보기 등과 같은 특정 생활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자신만의 가상세계에 몰두한다.저자는 ‘공부하라, 일하라, 소비하라’란 절대명령이 일본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표면적인 안락함에도 불구하고 냉혹한 경쟁에 직면해야 하는 많은 젊은이가 어른들의 생산사회에 들어가는 대신 가상의 세계나 유년의 놀이문화에 남기를 택한다고 분석한다. 심리적 퇴화 또는 자폐 증상에 가까운 오타쿠는 일본 사회의 모순이 빚어낸 희생자이자 이탈자라는 것이다. 그것은 개인보다 집단의 이익을 앞세우는 일본 정신과 억압적인 학교 교육에 학대당한 젊은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생존방식이라는 것이다.‘현실보다 상상의 세계가 더 좋다. 나를 인정해 주지도 않는 사회의 규약들은 지켜서 무엇 하나’라는 한 오타쿠의 외침은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저자는 ‘튀어나온 못은 두들겨야 한다’라는 일본 속담을 상기시키며 ‘튀어나온 못’의 고뇌와 고통은 외면한 채 그냥 돌출부를 두드려 박아 넣으려는 피상적인 조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학교나 학원, 인터넷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없는 학생이 갈 곳이 어딘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고교생 어머니에게 컴퓨터 때문에 무조건 화를 내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컴퓨터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는 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그들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억압과 맹목적인 강요로 튀어나온 못을 임시방편으로 박아 넣으려고만 한다면 아이들은 더욱 말문을 닫고 자기만의 폐쇄된 세계로 들어가 버리는 경향이 있다. 엄마에게 숨 가쁘게 몰아붙이지 말고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에게는 게임을 줄이고 교과서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밑줄을 치거나 표시를 해 두고 학교에 가서 알 때까지 질문을 하라고 했다. 학생이 질문하면 이해할 때까지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교사나 학습 멘토가 있어야 한다.“처음에는 인터넷 강의가 별로 와닿지 않았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쯤 지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교실에서 강의할 때보다 수업 준비를 훨씬 많이 하시고 설명도 더 자상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같은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한 두 과목을 듣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습니다. 다만 친구들과 만나 떠들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주말에 약속해서 보면 되니까요.”대학교 2학년 학생의 이야기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이렇게 다르다. 코로나로 중위권이 줄어들고 하위권이 늘어나면 중도 탈락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교육 당국은 다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함과 동시에 자기 관리가 어려운 학생에게 맞춤식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도대책도 마련해 교육 격차 줄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영진전문대, 정밀측정산업기사 전원 합격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과 함께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냈다.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하 영진)은 이번 자격시험에 재학생 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또 이번 자격시험에 응시한 영남권 대학 합격자 7명 중 6명을 영진 학생들이 차지하며 정밀측정 분야 우수 인재의 산실임을 입증했다.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제1·2회를 통합해 지난달 30~31일 시행됐다. 영진은 이번 기사 자격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8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분야에 100명을 돌파한 총 104명을 배출하며 이 분야 인재 양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드러냈다.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정밀도나 생산제품이 설계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영진은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운영해 산업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 하다.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측정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도 구축,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담당한다.대학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도레이첨단소재 등의 기업체로 진출,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남대, 수학·컴퓨터 ‘국내 1위, 세계 78위’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의 연구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영남대가 ‘2020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1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4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의 연구력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국내 1위를 비롯해 학문 분야 전 영역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의 연구력이 세계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올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1천17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내 대학은 총 44개 대학이 포함됐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공학, 생물의학·보건학, 생명·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91.1% 비대면 수업 만족

비대면 수업에 대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들의 평가는 긍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1학기 비대면 수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91.2%가 ‘대체로 만족한다’,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비대면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별 학과 특성과 교수 수업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에는 이 계열 1~3학년생 996명중 61%인 608명이 응답했다.‘수업을 통해 해당 교과목에 대한 지식(또는 기술)과 이해도를 높였는가?’는 91.2%가 그렇다고 답했다.이 같은 결과에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부장은 “비대면 수업이지만 실제 수업 시간표에 맞춰 재학생이 참여하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결과”라면서 “줌(Zoom)을 활용, 교수와 학생들이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시작 때 이전 수업에 대한 퀴즈, 수업 종료 때는 그날 수업에 대한 확인 문답과 퀴즈를 내 그 결과를 그 다음 수업에 또 반영하는 등 온라인 수업이지만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특히 1학년생 320명 전원에게는 IT창의공학교과목 실습을 위한 ‘아두이노 키트’를 가정으로 보내 학생들 스스로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구나현(컴퓨터정보계열·1년)씨는 “대학서 보내준 실습키트로 IoT기능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었는데 동생들이 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면서 “집에서 하는 수업, 실습이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의회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우 도지사는 사과하라’ 피킷 항의

6일 오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컴퓨터 위에 ‘이철우 도지사는 사과하라’는 피켓이 내걸렸다.최근 안동 산불과 관련 이철우 도지사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항의의 표시다.경북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야 800㏊와 축사, 민가가 불타고 1천200명의 주민이 대피한 안동 산불이 발생하던 날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도민 곁에 있지 않았다”며 “‘안동산불 술판논란’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시민과 경북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또 “이철우 도지사가 하루빨리 경북 도민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안동 산불 술판논란’과 관련 안동시민과 경북 도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해명과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임미애 의원은 이날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와 산불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도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사과를 요구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행정통합, 통합 신공항 등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경북의 정책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고 당시 모든 행정적 조치는 취한 이후 이틀 동안 진화가 될 때까지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했다”며 “결과적인 상황으로 고려해볼 때 유감스럽다”고 답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