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술, 공연 등 재정립 탄력..지역 문화예술 발전 가속

최근 대구지역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 기증 등으로 지역 문화계가 떠들썩하다.‘유네스코 공연문화예술도시 대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지역 문화가 재정립되고 있다.대구미술관에는 올 상반기에만 223점의 기증이 이어져 대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근대이전시기를 다루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올 하반기 착공한다.또 공연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인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도 조성됐다.◆대구미술관 기증 봇물, ‘소장품 수집 5개년’ 탄력대구미술관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지역성을 높이는 미술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소장품 3천 점을 목표로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생전에 수집했던 소장품이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국 곳곳에 기증됐고,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대구미술관에만 21점이 전달되면서 수집계획에 탄력을 받은 것.이뿐 아니라 지역 작고·현역 작가의 대량 기증도 줄이었다.대구미술관 소장품 수는 지난해까지 1천541점이다.올 상반기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 기증 등으로 223점이 추가돼 총 1천764점으로, 1년 만에 이미 절반 이상의 소장품을 확보했다.더욱이 이번 상반기 전달된 기증작에서는 대구 출신 작가의 근대작품이 대거 포함돼있어, 지역 미술 연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기증 작품은 한국 화단에 큰 역할을 한 이인성, 이쾌대, 변종하, 서동진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이다.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한국화단의 거장 고 서세옥 작가와 한국 조각계 거장 고 최만린 작가의 작품이 각각 90점, 58점 기증됐다.현역 작가로 활동 중인 한운성 작가의 대표작 30점도 기증됐다.지역의 개인 소장가들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기증한 근대미술작품도 줄이었다.강운섭 작가, 권진호 작가, 박인채 작가 유족 역시 선친 작품을 기증했다.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소장품 수집 5개년에 따라 다채로운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수집해 대구미술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또 지역성을 높인 작품 연구와 작가 위상 재정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구간송미술관, 올 하반기 착공 2023년 개관대구미술관이 근현대를 다룬다면 그 이전시기인 고전 미술을 아우르는 대구 대표 미술관으로 거듭날 대구간송미술관은 올 하반기 착공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대구 수성구 삼덕동 360-6번지 일원)은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개관한다.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대지면적 2만4천73㎡, 연면적 8천㎡의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이자 미술관으로서 일제강점기인 1938년부터 설립돼, 대한민국의 문화역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간송미술관은 서화위주의 고미술품을 다룰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논의를 통해 서울의 간송미술관과 다양한 작품을 교류하는 등 전시를 기획 및 상시로 선보인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대구간송미술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4월 건축설계를 끝마치고 조례를 제정했다.올 하반기에는 착공과 함께 전시종합계획을 수립해 전시일정 및 전시작품 등을 체계화하며, 내년 상반기 관리수탁자 선정 및 위탁계약을 맺고 본격 개관을 준비한다.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은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수장고와 문화재 보수·보존 공간, 교육과 전시를 접목하는 공간이 대구간송미술관의 핵심기능이자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대에도 계속해서 필요하고 유효한 간송미술관이 대구에도 조성된다는 것이 소중한 명소 뿐 아니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지역 공연 역사 재정립,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지역 공연예술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가 지난 4월 조성됐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는 대구예술발전소(대구 중구 달성로22길 31-12) 3층에 162㎡(약 49평)의 규모다.10년 가까이 대구의 문화예술을 다루는 아카이빙 작업이 추진됐지만 본격 추진은 지난해 7월 문화예술아카이브 전담조직을 구성하면서다.근현대 공연예술을 다루는 열린 수장고는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원로 예술인들의 자료와 지역 공연 문화의 역사를 조명한다.특히 전시장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열람 및 관람 가능하다.무용, 음악, 연극 등 장르별로 예술사를 재조명했고, 원로예술인의 구술을 기록화한 영상물과 지역 문화예술자료를 볼 수 있다.공간은 예술가의 방, 영상실, 자료실, 자료 전시 공간 등으로 나눠져 모든 문화예술의 흐름을 압축했다.예술가의 방에서는 작고예술인의 유품, 피아노, 축음기 등이 있다.영상실에는 원로예술인 8명의 구술 영상물 및 전시공간에는 과거 대구 문화가 태동하기 시작한 책자 및 종이 자료가 놓여있다.오픈 자료실에는 각종 음반, CD 영상이 있어 열람 가능하다.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팀 임언미 팀장은 “아카이빙한 자료들을 상시적으로 다르게 전시해 다양한 공연 문화의 역사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의 박물관, 도서관 등이 접목된 라키비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주시 천군동 일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 탄력

경주시 천군동 일원에 추진 중인 전지훈련 특화시설이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또 경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건도 심의를 통과했다.경북도는 지난 16일 열린 제4회 도시계획위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및 재정비’ 등 2건에 대해 조건부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전지훈련 특화시설은 에어돔 설치를 위해 기존 체육시설 부지 확장(2만5천494㎡→3만4천319㎡)과 용도지역(보전녹지→자연녹지지역, 8천825㎡) 일부 변경 건으로 보전녹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신청 부지는 지난해 2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경기장)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경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기존 도심지역 주거·상업·공업지역 등의 용도지역 변경(73개소), 비도시지역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지역 등 토지이용 현실화(508개소), 고도지구 및 특화경관지구·역사문화환경보호지구·중요시설물보호지구·도시자연공원구역 등 용도지구 및 용도구역 변경(398개소), 도로 등 교통시설과 광장·녹지 등 공간시설 및 방재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신설 및 변경(78개소)을 재정비(안)에 포함시켰다.내남면 이조리 일원과 양북면 한수원 사택 앞 등 주택 보급율과 주변 미개발지 등 주거지역 변경은 축소, 조정됐다. 양남면 수렴공원 일대 상업지역 변경은 주변 지역과 형평성을 고려해 수용했다.외동읍 냉천공단 일원 등 공업지역 변경은 임야 훼손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조건으로 축소 조정됐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상주 읍성(邑城) 복원 탄력…읍성 성벽 최초 확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상주시 인봉동에서 상주읍성의 성벽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인봉동 35-5번지 유적에서 발굴됐으며 성벽은 체성부(성곽의 부속시설을 제외한 성벽의 몸체 부분)와 아래의 기저부(성벽의 몸체 부분 아래의 기초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1912년 일제의 읍성 훼철 당시 지상의 성벽이 철거됐고 성벽 기저부 위쪽이 임시 도로로 사용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당시 지적도 상에 ‘성도’로 표기한 것도 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일제 강점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벽 자리 위에 건물들이 건축되면서 기저부도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였다.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기저부의 규모는 길이 760㎝ 정도로, 조사 대상지의 북쪽과 남쪽 조사 경계 밖으로 이어져 있다.너비는 성벽 외벽 쪽인 동쪽 지대석에서 내벽 쪽인 서쪽으로 470㎝ 정도만 확인됐고 나머지는 유실됐다. 높이는 40㎝가량으로 확인됐으며 성벽 기저부를 견고하게 축조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축조 시기는 성벽 기저부의 다짐층과 보강층에서 조선시대 전기 백자종지편이 출토된 것을 감안하면 조선시대 전기로 판단된다.문헌기록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1385년(고려 우왕 11년)에 축조된 후 일제의 읍성 훼철령(1910년)에 따라 훼손(1912년)될 때까지 520년 이상 유지됐다.고려 말 왜구 침입에 대비해 만들어진 읍성은 조선 초기 경상도의 행정·문화·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하지만 지금까지 지표조사와 연구를 통해 성벽의 위치에 대해 추정만 했을 뿐 그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다.2019년 조사 대상지의 북서쪽 40m 지점인 인봉동 유적에서 상주시 상주박물관이 시행한 상주읍성의 해자(垓子)가 처음으로 발굴된 성과가 있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성벽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조사 대상지가 일제 강점기(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에 성도(城道)로 표시된 부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현재 지적도와의 비교를 통해 확인했다.이를 통해 이곳이 상주읍성의 북동쪽 성벽이라는 것을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밝힌 것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상주읍성 성벽이 확인됨에 따라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상주읍성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며 “앞으로도 상주읍성의 실체를 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산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탄력…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경산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설계공모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설계공모안 심사를 통해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덕산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건축계획·설계·구조·시공·조경 분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주변 환경과 조화, 배치계획, 공간계획, 기술계획과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공간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당선작을 평가했다.심사 결과 당선작은 친환경적 설계 제안,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 기존 지형을 활용한 공간계획으로 사업부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청소년의 편의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경산 청소년수련관은 사동 678-2 일원에 총 사업비 18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5천214㎡)규모로 지어지고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9월 완공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실시설계 마무리와 동시 착공,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와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작품 기증 협약 체결…건립 추진에 탄력

예천군은 지난 2월1일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기증업무협약서를 공증 받아 기증에 대한 법적효력이 확보됐다.이번 업무협약서는 지난 1월14일 서울 연희동 박서보화백 작업실에서 박 화백, 김학동 예천군수, 서보미술문화재단 박승조이사장, 도서출판 재원 박덕흠 대표가 참석해 서명을 한 것이다.협약의 내용은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의 소장에 관한 것으로 모든 작품은 기증으로 하고 그 기증에 관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해 향후에 발생할지도 모를 분쟁에 대한 소지를 예방했다.기증 조건은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이 존속할 때까지 유효하며 예천군은 기증 작품을 판매하거나 양도할 수 없고, 기증자나 후손도 생활고나 기타의 이유로 작품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는 등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기증 작품의 수는 120점 이상으로 하고 그 대상은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까지로 구성하여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 화백의 모든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협약서에는 법적 효력이 있다고 명시하였고, 업무협약서와 공증 인증서는 서명자가 각 한부씩 보관한다.이로써 박 화백과 예천군이 협의하던 작품 기증에 관한 부분이 명문화됨으로써 미술관 건립 사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또한, 예천군은 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체부와 행안부의 객관적 평가를 받아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까지 주민설명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은 후 2022년에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포항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탄력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중심도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게 됐다.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예산을 잇달아 확보한 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사업비 53억 원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 원의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국비 68억 원을 확보했다.지난해 7월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영일만·블루밸리 산업단지의 2개 구역 56만㎡에 조성돼 미래차 핵심 자원인 배터리 산업의 다양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당시 특구를 지정하면서 이 특구에 대해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의 관리와 재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모두 3가지의 실증특례를 인정했다.지난 7월 관리와 재사용에 이어 이달부터 재활용 실증 사업이 시작되면서 특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GS건설(1천 억 원) 등의 10개 기업으로부터 총 5천55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은 배터리 회수와 상태별 활용 분야 발굴 등 배터리의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환경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내년부터 4년 간 진행된다.전기차 배터리는 사용한 후 잔존가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재사용)이 가능하다.제품으로 재사용이 힘든 경우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 회수(재활용)가 가능해 전·후방 산업 연계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재사용 불가 배터리의 환경적인 처리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진다.특히 포항시는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기부와 환경부 등 배터리 관련 정부 주요 사업을 모두 유치해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철의 도시였던 포항이 배터리 선도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60년 된 김천역 증·개축에 탄력

60년째 철도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면서도 노후화 모습으로 방치된 김천역에 대한 증·개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8일 김천역을 방문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김천역을 둘러보니 노후된 김천역의 증·개축에 동감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손 차관의 김천역 방문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행사 이후 김충섭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의 권유로 이뤄졌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국토부가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김천시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김천역 증·개축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를 국토부에 해 왔다. 김충섭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역은 남부내륙철도는 물론 중부내륙 및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의 중심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역사 증·개축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경북지역 교통 거점 역할을 담당한 김천역은 1960년 11월 한 차례 증축됐었다. 하지만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보수공사가 시행되지 않아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연간 222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김천역은 김천시와 영주시를 잇는 경북선의 분기역이기도 하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남에너지, 요금고지사에 경찰의 탄력순찰 홍보

영남에너지서비스가 도시가스 요금고지서를 통해 탄력순찰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구미와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청도, 성주에 배포된 도시가스 요금고지서(월 26만5천 부)에 탄력순찰 제도를 알리는 내용을 넣었다.해당 고지서에는 ‘국민이 원하는 곳에 경찰이 함께합니다.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를 신청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지난 9월 구미경찰서는 구미지역에 배포되는 상하수도 고지서(4만1천600매)를 통해 탄력순찰 제도를 홍보한 바 있다.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해 경찰이 순찰하는 방식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순찰시스템이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영남에너지서비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탄력순찰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경찰서도 주민의 순찰 요청에 세심하게 대응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주 성건동 도시재상뉴딜사업 탄력

경주시가 추진하는 ‘성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주시가 경주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LH대구경북본부)와 6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경주성건1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건동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경주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체계 구축,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경주시와 총괄사업관리자 간 업무분담, 총괄사업관리자 위·수탁 범위 및 내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사업 시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토지 확보 및 행정적 지원,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한다.또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총괄사업관리자로서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건동 재생사업은 위축된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주거지 개선, 생활SOC 확충, 내외국인 간 인식개선 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 주된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성건동 동대네거리 일원 약 23만㎡ 규모에 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조성과 다양한 계층의 새로운 도전을 독려하기 위한 창업캠퍼스 및 상생협력상가 마련 등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신경주역세권 분양 열기 타오른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지구 내 단독주택 분양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등 경주시의 신도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붙고 있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점포 겸용) 분양을 마감한 결과 최고경쟁률이 393대 1을 기록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지난 4∼17일 2주간 일반인 공개 입찰신청을 받아 추첨 형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했다. 추첨 발표일인 지난 18일 총 98필지 중 이주자 주택 15필지를 제외한 81필지가 낙찰됐고, 2필지는 유찰됐다. 평균경쟁률은 44대 1로 기대 이상이었다. 최고경쟁률은 무려 393대 1을 기록했다.단독주택 용지 규모는 146㎡부터 463㎡까지 다양하다. ㎡당 74만7천 원에서 99만8천 원에 매각됐다.역세권 지구 단독주택은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0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경주시는 아파트 부지인 공동주택 용지는 다음달 중 온비드를 통해 공급한다. 상업용지와 기타 용지는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상가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KTX신경주역 주변 53만㎡ 부지에 6천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경주시와 경북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태영건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기업과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관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을 설립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주시는 역세권 일원 상업·오피스·주거단지 신규 개발로 새로운 부도심을 조성,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사업 추진으로 KTX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세권개발 사업 진척이 더디지만 지난해 민·관 공동투자전략으로 선회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 사업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구미경찰서, “주민이 원하는 시간·장소서 순찰합니다”

구미경찰서가 상하수도 고지서를 통해 ‘탄력순찰제 홍보’에 나섰다.14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발행하는 상하수도 고지서 4만1천600매에 탄력순찰 제도를 알리는 내용을 추가했다.‘국민이 원하는 곳에 경찰이 함께합니다.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파출소나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를 통해 신청해주세요’라는 문구다.탄력순찰은 경찰의 범죄예방 계획 아래 순찰하는 것을 벗어나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해 순찰하는 방식을 말한다.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탄력순찰이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미경찰서에서도 탄력순찰 홍보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고령 개진·우곡 119지역대 건립 탄력

고령군 개진·우곡면민들의 숙원 사업인 소방서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26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안’이 지난 21일 열린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군관리계획 변경은 개진면 직리 일원에 소방서(개진·우곡 119지역대) 건립을 위한 용도(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 3천187㎡)로 활용하기 위해서다.이 지역은 5개의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으나 인근 소방서 부재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 어려움에 따라 소방서 신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개진·우곡 119지역대 건립을 위해 군의회에 군유지 무상사용 동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 SOC 사업 탄력 받는다

군위군의 대승적인 결정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통합신공항과 연결하는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에 들어설 신공항과 대구를 잇는 도로·철도망 확충 사업으로 4조4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건설경기에 일조할 전망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에 따른 계획 교통망은 4차 순환도로망, 조야~동명 광역도로, 중앙고속도로 확장, 성주~군위 고속도로가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4차 순환도로망(성서~지천~안심)에 1조3천651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3천203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통합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앙고속도로(가산IC~금호JCT) 확장에 5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4차선이 6차선으로 확장된다. 성주와 군위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에는 6천8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대구시는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철도교통망도 구축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대구시는 서대구역·동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잇는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토록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이 사업에 1조5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대구 도심 내 주요위치에 도심공항 터미널 설치, 대구-신공항 간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접근개선 및 이용편의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져 SOC 사업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로·철도망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공항까지 30~40분에 도착할 수 있다. 이는 1시간20분 소요되는 김해공항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이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련 사업 추진에 명분이 생기면서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탄력받나…친환경 수변도시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합의로 동력을 잃고 표류 중이던 대구국제공항 및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등 최소 20조 원 이상의 비용 투입이 예상되는 대구·경북 지역 초유의 대역사다.유발되는 생산, 부가가치, 고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후적지는 동구 일원 694만여㎡(210만 평)에 달한다. 대구시는 올해 초 후적지를 민간이 주도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이미 롤모델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와 싱가포르 ‘클락키’가 바로 그 것. 두 도시 모두 호수와 강을 끼고 있는 수변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인접한 금호강과 팔공산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담겼다. 이와 더불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공항이 떠난 자리를 자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대구만의 독특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다. 민간이 주도해 신도시를 만들지만 대구시는 미래형 신도시라는 개발방향을 별도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이 떠나면서 개발의 걸림돌이던 고도제한과 소음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현재 대구에 고도제한으로 묶인 곳은 114.33㎢에 달한다. 대구 전체 면적의 약 13% 수준이다.동구와 북구 일부 주민들이 수십 년째 겪어오던 소음공해에서도 완전히 해방되면서 정주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동구와 북구 일원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대구 도시공간 재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근에 위치한 이시아폴리스, 혁신도시, 금호워터폴리스, 동대구벤처밸리 등 기존 거점지역과 기능을 연계해 ‘동촌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것. 영남대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는 “대구공항 후적지는 대구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다. 당장 자본회수가 빠른 공동주택 위주의 개발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첨단 산업 등 미래 핵심공간으로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양 자작나무숲 국비 공모사업 선정

영양군이 죽파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영양 자작나무 숲 힐링허브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영양군은 이에 따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이 사업은 임상이 우수한 국유림 생태경관 자원인 영양 자작나무 숲에 대한 관광자원화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추진된다.영양군은 인근 관광자원인 영양 국제 밤하늘보호공원, 본신리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과 연계해 지역관광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자작나무숲 힐링센터, 자작나무숲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기반 조성 등이 포함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양 자작나무 숲권역 산림관광자원화 사업의 격발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양 자작나무 숲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