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신나는 우리학교 스페셜 올림픽 대회’ 개최…장애학생 맞춤형 특수체육 활동 나서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이달 7~28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있는 지역 초·중·고교 7곳을 대상으로 ‘2021 신나는 우리학교 스페셜 올림픽 대회’를 학교별로 개최한다.‘우리학교 스페셜 올림픽 대회’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특수체육 프로그램이다.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신체활동과 또래와의 협동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구미교육지원청은 인동중을 시작으로 해마루중, 인동고, 송정초, 오태초, 구운·문장초, 원호초 순으로 대회를 진행한다.지난 7일 인동중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탁구 릴레이, 파라슈트 당근 뽑기, 슬렁슬렁 그물놀이 등 장애학생에게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구미교육지원청은 특수체육 전문가를 파견해 학생들의 안전과 대회 운영을 도왔다.인동중 강혜경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마음껏 몸을 움직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맞춰져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구미교육지원청 전태영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우리학교 스페셜 올림픽 대회’가 장애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신나게 뛰어놀고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학생 위한 다정다감 패밀리 진행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다음달 16일까지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가족지원프로그램 ‘다정다감 패밀리’를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정의 인권 보호 및 부모의 맞춤형 양육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다.프로그램은 남부지원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과 연계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가족에게 맞춤형 상담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인권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특히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인다.지역 유·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의 7가족이 참여한다.지역사회 유관기관인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의 전문강사진과 협력해 학생 및 가정의 상황과 상담 의뢰 가정의 호소 문제에 따라 상담내용 및 목표를 설정한다.10차시로 이뤄진 다정다감패밀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위생 습관’, ‘내 몸은 소중해요’, ‘경제생활 첫걸음’, ‘쾌적한 우리 집’ 등 가정 내에서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생활 및 기능 중심 인권교육으로 구성돼 있다.학부모 프로그램으로는 초기면담 후 양육자의 양육방식을 파악하고 맞춤형 양육 교육을 지원한다.소상호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이 마련이 돼 장애학생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를 기대한다”며 “장애학생 가족들의 심리 정서 지원 및 양육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경찰서, 범죄취약지역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실시

상주경찰서(서장 안문기)가 6일부터 3일간 범죄취약지역인 원룸과 다세대주택 70동을 대상으로 침입절도 예방을 위한 ‘특수형강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상주서가 상주시로부터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마련됐다.특히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한 형광물질을 건물침입이 용이한 가스배관과 방범창 등에 도포해 사전 경고는 물론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자 진행됐다.이밖에 상주서는 도포지역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경고 안내판, 현수막, 로고젝트 등을 설치하고 지역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상주경찰서 관계자는 “범죄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칠곡소방서, 봄철 특수시책 ‘안전한 카드뉴스(화재경보기)’ 제작

칠곡소방서(서장 이진우)가 봄철 화재 예방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카드뉴스는 주요 뉴스를 이미지와 간략한 텍스트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뉴스 포맷이다. 칠곡소방서는 2주에 한 번씩 상황에 맞는 소방안전 테마를 선정한 후, 카드뉴스로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역 여행사 봄 특수 없다…벚꽃·골프 상품 판매 ‘0’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 여행업계가 ‘봄 특수’ 실종으로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예년 같았으면 벚꽃여행, 골프투어 문의가 빗발쳤지만 코로나19 이후 뚝 끊어져 버려 업계 종사자들이 공공근로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실정이다.30일 대구 여행업계에 따르면 벚꽃시즌마다 업체당 10~15건 이상 벚꽃여행 상품이 팔렸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여행업계 중 호황을 이뤄야 할 골프투어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골프투어의 경우 4~5조(16~20명)가 단체로 예약해 진행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특별방역대책으로 시행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으면서 여행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한 달에 문의전화가 1~2건 정도 들어오지만 이마저도 단체예약이라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다. 골프매칭을 개인으로 잡는 추세로 변화한 것도 한몫했다.대구지역 내 여행사는 600여 개로 이중 90%가량이 문을 닫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구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대구관광협회에서 진행하는 공공근로에 참여해 최저임금을 받아 회사를 유지하고 있다.현재 대구관광협회의 공공근로(스파벨리, 이월드, 스파크랜드 등 방역사업 근로)에 참여 중인 인원은 여행사 대표 등 모두 200명이다.골프전문 여행사 대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방역사업 참여로 100만~180만 원을 받아 회사를 겨우 운영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이달 말에 끝나기 때문에 앞으로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성주소방서,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예방 특수시책 추진

성주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최근 3년간(2018~2020년) 성주군에서는 모두 17건의 폐기물 화재가 발생해 3억2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특히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가운데 중장기 진압 기구가 투입되는 등 화재 진화에 2일 이상 걸린 경우가 4건이 발생했다.2019년 3월 발생한 용암면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를 진화하는 데는 9일이 걸리기도 했다.이에 따라 성주소방서는 △화재 위험 요인 등에 대해 업체 스스로 관리를 당부하는 서한문 발송 △환경오염 유발 요인이나 화재위험 요인 등의 지도 단속 △성주군 및 성주경찰서와의 합동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최초 사립고교 2곳 특수학급 신설…오성·청구고

대구지역 최초로 사립고등학교 2곳에 특수학급이 신설된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부터 오성고등학교와 청구고가 특수학급을 운영한다.올해 입학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장애학생) 수는 오성고 1명, 청구고 2명이다.현재 두 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이용할 특수학급을 조성하고 있다.2천375만 원의 시교육청 예산을 각각 지원받아 학교 내 특수학급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570만 원의 운영비도 받는다.학교에서는 정문부터 교실까지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턱을 제거하고 교실 내 부상 방지를 위한 책걸상 및 시설물의 모서리를 없앤다.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교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전용 화장실도 갖춘다.대구오성고등학교 박민수 교장은 “그동안 사립 고교에서 특수학급 구성을 꺼려왔으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바로 옆 사립학교를 두고 더 멀리 공립에 자녀를 보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시교육청, 재단 등과 함께 논의해 특수학급 조성을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동안 사립 유·초·중·고교에는 특수학급이 존재하지 않았다.현재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는 모두 공립이고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대구지역 공립고교 특수학급 수는 3월1일 기준 30개교, 7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442명이다.특히 동구지역 학교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밀집돼 있고 여러 사립 고교와 협의 끝에 지난해 10월 오성고와 청구고가 특수학급을 신설하기로 했다는 게 시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시교육청은 3월 개학하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 학생이 모두 같은 반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로 특수교육실무원도 배치된다.국어·영어·수학 등 따라가기 힘든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 과목은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국·영·수 수업 시간에는 특수학급에서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과 기타 교재 및 교구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받는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인 오성고와 청구고의 특수학급 신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특수학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설 대목 앞두고 대구권 백화점과 재래시장 명절 특수 극과 극

비대면 명절에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백화점은 고가 선물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는 반면 전통시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조치에 대목 분위기조차 찾을 수 없는 모습이다.지난 1일 오전 11시께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백화점 한우 판매점은 금액대별 선물 바구니 견본을 준비해놓고 손님들을 맞았다.월요일 이른 시간이었지만 식육코너에는 한우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한우 판매 점원 김모(36)씨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고가 육류 선물 세트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임직원분들에게 선물한다며 리스트를 뽑아와 세트 상품을 30~40개 사가시는 분들도 왕왕 보인다”고 말했다.같은날 오후 1시께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주류 코너.전통주 판매 매장에서는 한 병에 36만 원인 고운달 오크 500ml 제품이 입고돼 판매되는 등 설 선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전통주 판매원 김모(41)씨는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선물세트들이 팔려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고가 주류 라인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까지 동기간 대비 축산물 매출은 130%가 상승했다.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지난달 18~31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가 증가해 설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가 선물인 한우세트(162%), 주류(49%) 품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기간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10~20만 원대 기획 한우세트가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와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고 홈술 트렌드 영향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지역 전통시장은 울상이다.같은 날 오전 10시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은 설 대목에도 손님들이 없어 한산한 분위기를 넘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조기, 동태 등을 정리하는 상인들의 손길은 쉬지 않았지만 행인들이 무심히 지나버리는 탓에 표정은 어두웠다.생선을 판매하는 이창수(68·중구)씨는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제사상에 올릴 조기들과 생선들이 팔리지 않고 있다”며 “아직 마수걸이도 못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고 하소연했다.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되자 차례상차림이 간소화 혹은 최소화되면서 재래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만난 주부 김주연(39·서구)씨는 “친척들이 모이지 않아 지난해 1박스 사갈 것을 올해는 낱개로 장만하고 있다”며 생선이 담긴 봉지를 들고 시장을 떠났다.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이병두 상권육성팀장은 “올해 설은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제사를 모시는 시민들이 줄 것으로 보여 지난 추석보다 더 힘든 재래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꽃다발 든 졸업생 실종…사라진 졸업식 특수에 꽃다발 판매업자 울상

지난 1월27일 오전 9시30분께 대구 북구 경명여고.이날은 이 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날로 꽃다발 판매업자 세 팀이 교문 앞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빈손인 졸업생도 눈에 보였지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예년 같았으면 상인들은 호객 행위 및 꽃다발 판매로 바빴지만 올해는 조용히 졸업생들만 쳐다봤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졸업생의 학부모, 지인, 선후배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졸업식을 비대면 또는 방문자 출입제한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린 영향이다.이날 꽃다발을 한 개 팔았다는 A씨는 “최근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어 학비를 벌려고 지난해에 하던 졸업 축하 꽃다발 판매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지금까지 적자가 100만 원…”이라고 말끝을 흐렸다.이날 상인들의 실적은 꽃다발 3개 판매가 전부다.꽃다발 판매업자 B씨는 “며칠 전 다른 학교 졸업식에는 상인 6명이 단 한 송이도 팔지 못했다”며 “주로 꽃다발을 구매하는 학부모가 많아봐야 30명밖에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꽃다발 매출도 꽃다발 수도 상인 수도 모두 10분의 1 수준이다”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졸업식에서 생화가 팔리지 않자 시들지 않는 조화와 인형 꽃 및 인형으로 구성된 인형다발을 준비한 상인도 눈에 보였다. 생화는 10일이 지나면 시들어 폐기처분해야 한다.C씨는 “오늘 떼 온 10만 원어치 생화 중 9만 원어치는 폐기해야할 판이지만 그나마 조화는 다시 쓸 수 있다”고 망연자실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특수학교 학생 위한 장학자료 발간

대구시교육청이 18일 특수학교 교사의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내 손안의 에듀테크’(특수교육 원격수업 길라잡이) 장학자료를 발간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자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것으로 총 4부로 구성돼 있다.1부 ‘원격수업 이해하기’는 원격수업의 개념과 유형을 소개하고 2부‘원격수업 준비하기’에서는 원격수업을 실행하기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 환경 구축, 콘텐츠 제작 및 활용 방안 등을 실어 블랜디드 교육의 일상화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3부 ‘원격수업 실행하기’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을 실행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4부 ‘원격수업 운영사례’에서는 유·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장애 영역별 원격수업 운영사례를 공유한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원격수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접근이 어렵고 제한적 요소들이 많은 문제가 있었다.이에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 제작 및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한 특수교육 장학자료 ‘내 손안의 에듀테크’를 발간했다.자료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1월 중 각 학교로 배부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장학자료를 활용해 특수교사들이 원격수업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 자료집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성장을 위한 길잡이로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연말 특수 없어…택시기사 울상

코로나19 확산으로 갈수록 황량해지는 도로에 대구지역 택시기사들의 하소연이 깊어지고 있다.연말 특수에는 평소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뛴다. 시끌벅적한 거리에 손님의 대기줄과 밀려드는 콜 때문에 정신없이 바쁘지만 올해는 옛말이 돼 버렸다.29일 오전 9시 서구청 앞.이른 시간이지만 도로변에 택시차량들 10여 대가 줄지어져 서 손님들을 기다렸다.개인 택시기사 정모(71·달서구)씨는 “작년에 비해 손님이 너무 없어 오전 7시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오후 7시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다”며 “주변에 택시기사들도 저녁에 멍하니 손님만 기다릴 바에는 오후 10시께 다들 그냥 집에 다 돌아가는 편이다”고 하소연했다.법인 택시기사 최모(61·동구)씨는 “하루에 사납금 16만 원을 내야하는데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고부터 오후 10시 이후엔 손님이 아예 끊겼다”며 “하루에 14시간을 근무해도 미터기(전액관리제)에 찍힌 오늘의 수익은 7만3천 원 밖에 안 된다. 부족한 사납금은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오전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앞은 상황은 더 심각했다. 택시 줄이 횡단보도를 넘어서부터 맞은편 길가까지 30여대 택시가 정차돼 있었다.법인 택시기사 예모(62·북구)씨는 “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줄에서는 그나마 1~2시간에 한 명 정도라도 받을 수 있다. 한 명에게 7~8천 원 정도 밖에 벌 수 없지만 이마저도 고맙다”며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면 가스만 낭비해 이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줄을 서 1~2명의 손님이라도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3~11월 대구 택시 이용 현황은 9천3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억1천175만여 명)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3월에는 전년에 비해 30% 떨어지기까지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쉬거나 그만두려는 택시기사들도 늘어나고 있다.대구지역 법인 택시회사 관계자는 “회사 내 60여 명의 기사들이 있었는데 이달 들어서만 40여 명으로 줄었다”며 “경기가 이렇다보니 특별방역강화대책이 끝나는 연초까지 쉬려는 기사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대구택시협동조합 심경현 이사장은 “오후 9시 이후 일찌감치 포기하고 집에 가는 기사가 80~90%에 달하는 등 택시 가동률이 크게 줄었다”며 “법인 회사 같은 경우 기사들이 사납금을 못 맞추다 보니 일을 그만 둔 사람, 운행을 중단한 사람도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