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기쁘지만 현재에 더 집중하겠다”…이병근 대구FC 감독 단독 인터뷰

“대구FC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6연승이라는 큰 기록을 남길 수 있었지만 현재에 더욱 집중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7일 오후 대구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리그 6연승 달성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6연승은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대구는 지난 16일 제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6연승을 달리고 있다.지난달 17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수원 삼성, 광주, 수원FC, 인천, 제주를 차례로 꺾었고 리그 최하위였던 순위도 4위로 껑충 뛰었다.이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가 무척 좋고 연승을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아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6연승은 기쁘지만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았고 팀 내 어린 선수들이 많아 들뜬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감독은 대구가 연승가도를 달리는 이유로 전술적인 측면에서 ‘두터운 미드필더 운용’을 꼽았다.특히 공격의 ‘핵’ 세징야의 출전 여부에 따라 전술을 조금씩 변화시킨 점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것.그는 “기존 3-4-3 전술은 그대로 가져가되 세징야의 출전 여부에 따라 조금씩 변형했다. 세징야가 있을 때는 기존 전술대로 운용하고 없을 시에는 3-5-2로 바꿔 미드필더 수를 늘려 중원에서 이기는 싸움을 하려고 했다”며 “이를 통해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에드가 실바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줬고 이용래, 이진용, 츠바사, 박한빈 등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고군분투로 팀이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대구지만 올 시즌 초기에는 최하위권에서 허덕였다.대구는 지난 시즌 5위로 마무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올 시즌에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못해 부진을 거듭했다.이 감독은 “개막 이후 한동안 심적 부담이 컸다. 감독직이 무척이나 외로운 자리라고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 초 동계훈련 당시 선수들의 부상 및 영입, 재계약 문제 등으로 선수단 구성이 완벽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시기적으로 조금 길었다”고 했다.19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이 감독은 자만하지 않고 현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 감독은 “수원전을 포함해 전북, 강원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들이지만 바로 있을 수원전에 먼저 집중하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7연승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봉화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모두 74명을 늘어

경북 봉화에 1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 72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2개월 만이다. 봉화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73번, 74번)은 인근 지역인 영주시 75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지난 11일 봉화선별진료소에 검채 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군은 현재 73번, 7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며, 확진자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봉화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만큼, 각종 모임이나 행사참여 자제, 개인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 12일까지 봉화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아직까지도 대구지역 곳곳서 현재진행중인 장기 집회…그들에게 어떤 사연이?

지난해부터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가까이 대구지역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시위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들어봤다.◆무기한 천막농성 돌입…한국게이츠 노동자한국게이츠는 지난해 6월 흑자 상황에서 사업장을 폐쇄했다.폐업 사태가 벌어진 지 250일이 넘었다.지난해 11월20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사측의 해고노동자 공장 출입 금지 요구를 받아들였다. 3일 후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은 공장 밖에 천막을 설치에 농성에 돌입했다.사측의 일방적인 폐업 통보 후 곁을 지키던 147명의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남은 해고노동자는 단 19명이다.그들은 공장에서 공장 밖으로 공간은 변했지만 지금까지도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1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국게이츠 노조원 19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와 부동산·채권 가압류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려졌다.손해배상청구 금액은 모두 3억4천여만 원에 달한다.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남은 직원들이 끝까지 투쟁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어딘가에서 또 다시 나올지 모르는 ‘제2, 제3의 한국게이츠 사태’가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한국게이츠 노동자 노길현(50·달서구)씨는 “20년 넘게 일하고 있던 공장이 한순간에 흑자도산하면서 일밖에 모르던 우리들은 한순간에 길바닥에 나앉았다”며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온갖 특혜를 한국게이츠에 줬지만 결국엔 특혜를 모두 자기자본화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달서구 아동복지교사들…우리는 1회용 종이컵이 아닙니다대구 달서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아동복지교사들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달서구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든다.지난해 11월부터 구청을 찾은 이들은 “방과 후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등이 이용하는 아동복지시설에 일하는 우리들은 공공의 일을 보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지침이 내려온 만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25명의 달서구 교사들 중 수요 부족의 이유로 현재는 19명만이 남아있다.피케팅 시위 참여자 이모(50)씨는 “지역아동센터에 오는 아동들을 지도하는 일자리는 공적서비스라 생각한다”며 “대구 중구, 북구, 수성구는 정규직 전환이 됐는데 이제는 대구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달서구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주장했다.◆살기 위해 망루에 올랐을 뿐지난해 4월 대구 중구 재개발 현장에서 강제철거에 맞서 충돌한 이후 지금까지도 중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김인호(70)씨.철거민들은 지난해 3월, 82일 동안 동인3-1지구 주택재개발정비 사업 지구 건물 옥상 망루에서 농성을 진행했었다.이 과정에서 강제철거를 집행하는 조합 측이 크레인에 컨테이너 박스를 연결해 집행을 시도하면서 위험한 집행 시도라는 지적도 나왔었다.또 농성자들에게 물과 음식, 전기, 혈압약 등이 제공되지 않아 인권위가 중구청장과 중부경찰서장에게 보호 조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김씨는 “조합 측으로부터 아직까지 보상 금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강제철거 당시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과 조합 측의 부당함을 방관하고 있는 중구청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시, 간단하게 작품 읽는 문학자판기 추가 설치

대구시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는 문학자판기 두 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문학자판기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독서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9년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자판기에 ‘짧은 글’, ‘긴 글’ 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소설과 시, 명언 등에서 발췌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대구시민의 문학자판기 이용횟수는 2020년 기준으로 총 48만1천263회로 월평균 4만여 회 이용했다.현재 도시철도역 플랫폼, 시청 본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등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달 안으로 유동인구와 지역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문학자판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10주년 맞은 대구미술관, ‘첫 번째 10년’ 아카이브전 개최

대구미술관은 오는 5월2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전시 ‘첫 번째 10년’ 기념전을 개최한다.오는 6월27일까지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열리는 기념전은 ‘서사를 위한 준비’, ‘10년의 서사’로 나눠 미술관의 건립 과정부터 현재, 미래까지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며 기획됐다.전시를 여는 ‘서사를 위한 준비’는 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던 1997년부터 2011년 5월까지의 개관 준비 과정을 4개 섹션으로 나눴다.섹션은 △열망 △냉정과 열정 △실행 △실현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펼쳐진다.특히 미술관 건립에 있어 주요한 활동을 했던 4명(문희갑 전 대구시장, 권정호 작가, 김종협 전 대구문화예술과장, 장윤규 건축가)의 인터뷰 영상을 준비해 개관 비하인드 스토리도 준비해 눈여겨볼만하다.우선 ‘열망’은 본격적으로 미술관 건립 운동을 펼쳤던 1997년부터 건립이 공식화돼 설계공모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했던 1999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1997년 대구미술협회가 미술관 건립을 위해 개최한 ‘기금 마련전’ 영상도 전시해 대구미술관 건립을 위해 마음 모았던 미술계 활동들을 보여준다.‘냉정과 열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관 건립 사업이 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2000~2006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련 기사를 전시해 당시 분위기를 생생히 전한다.‘실행’에서는 운영 방향 수립이 활발히 이뤄진 2007년부터 2011년 개관까지 다룬다.2007년 착공 이후 개관추진위원회 개최, 조직 구성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문서뿐만 아니라 기공식, 개관식 등 주요 행사를 담은 영상들도 마련했다.끝으로 ‘실현’은 대구미술관 건축에 초점을 둔다.개관 이후 지금까지의 대구미술관 활동을 살펴보는 ‘10년의 서사’에서는 대구미술관의 전시, 소장품,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소개한다.‘전시’에서는 전시 관련 인쇄물과 디지털 아카이브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대구미술관이 기획한 전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대구미술관의 전시를 ‘개관특별전’, ‘주제 기획전’, ‘작가 조명전’, ‘이인성미술상’, ‘Y, Y+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으로 분류했다.‘소장품’은 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 방향과 최초 소장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최초 소장품이자 기증 작품 중 하나인 고영훈의 ‘달-기원(2002)’과 2007년 최초 구입 작품인 정점식의 ‘꼴라주(1995)’를 만나볼 수 있다.‘교육’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인 대구미술관의 교육 활동을 소개한다.또 대구미술관은 별도의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있다. 미술관이 생산한 사진, 영상 아카이브를 주제별로 소개한다.이와 함께 대구미술관 역대 관장과 일부 큐레이터의 인터뷰도 함께 전시해 대구미술관 10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전시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 소장자 및 기관, 인터뷰에 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의 10년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게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D-방역의 과거·현재·미래를 한자리에…뜨거웠던 현장

‘D-방역’의 노하우 공개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받아 온 ‘코로나19 대구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 학술대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날 학술대회에는 현장에서 직접 사투를 벌인 보건 의료진을 비롯해 공무원·언론인 등 각계각층 8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1년의 대구 방역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라는 주홍글씨를 극복하고 방역 모범도시로 재탄생한 대구에서 열려 더욱 뜻깊었다.특정 학계의 잔치를 넘어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유익한 의학 정보들이 쏟아졌고, D-방역의 미래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평이다.이날 모인 D-방역의 영웅들은 치열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D-방역에서 미래를 엿보다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포스텍 송호근 석좌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송 교수는 코로나 극복 명목으로 사생활을 뒤져보는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식 IT 전체주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송 교수는 대구가 보여준 시민민주주의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좋은 체계라고 설명했다.그는 “코로나19에 맞서려면 지방 중심형 방역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대구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중앙정부가 큰 틀의 방역을 결정하면 지방정부가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 행정력 사각지대를 시민자치 네트워크가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 코로나19 비상대응자문단 김건엽 교수는 지난 1년간 대구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더불어 아쉬웠던 점 등을 돌아봤다.김 교수는 1차 유행 당시 극복해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민참여형 방역 도입, 민관협력체계, 상시자문체계, 고위험군 관리 및 선제적 감시(드라이브 스루) 등을 꼽았다.폭발적 발생 상황에 사전 대비하지 못한 점과 정보시스템 부재, 취약계층 방역, 낙인 및 차별 등이 아쉬웠다고 했다.그는 앞으로의 대응체계 개선 방안으로 △감염병에 대한 치료 병상의 확보 △민관의료기관의 협력체계 분석(신뢰, 적절한 보상) △중환자 관리를 위한 자원 확보(병상, 인력, 장비 등) △병상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의 존재 △실시간 정보시스템의 활용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진료 대책 마련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의료자원 배정 △필수의료를 위한 안전한 의료전달체계 확보 등을 제안했다.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민복기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한 대구시 의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민 본부장은 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 현장은 앞으로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방역, 선제적 검사, 치료에다 백신 접종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백신이 접종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어느 정도 감소하겠지만, 국민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은 떨어져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민 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통해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환자 전원·이송 등 권역 간 협업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대구·경북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동시에 방역 모범도시로서 감염병 치료와 경험과 비결이 축적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언론의 관점에서 D-방역을 바라보다특강에 나선 한국경제신문 오경묵 기자는 언론에서 대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또 다른 관점의 취재가 시작됐다며, 재난상황에서 언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대구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던 지난해 2월 말 이후 3월부터 중앙언론 등에서 희망적인 기사로 전환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했다.대구시의사회의 언론대응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의 호소문에 대해서는 코로나 의병 3천 명 등 엄청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온갖 언론에서 늦었다며 질타했던 대구시의 대응은 늦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빨랐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 세계 최초로 시도한 대응들을 좀 더 언론에서 부각해야 했다고 반성했다.오 기자는 “대구에서 코로나19의 방역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코로나로 발현된 시민정신과 민관신뢰 확인은 대구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대구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평가했다.영남일보 노인호 기자는 D-방역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과거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의 기준은 다양했지만,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에서는 감염병에도 가장 늦게 닫히고 가장 먼저 열리는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노 기자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도시를 구성하는 각 주체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새로운 일류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아스트라제네카 믿을 수 있나…치열했던 토론회토론의 포문은 대구·경북기자협회 이동률 부회장이 열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동의한 비율이 90%를 넘었다는 발표를 했지만, 해당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면서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미뤘다는 건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64세가 접종하는 건 괜찮은데 1살 많은 65세는 보류한다는 결정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정부는 물론 의료계가 속 시원한 설명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가짜뉴스와 오보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시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논란은 임상실험 대상자 참여 수가 부족해 벌어진 것으로 추가적인 결과가 나오면 자연스레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부족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도 충분히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의문에 대한 확답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KBS 김도훈 기자는 “코로나 1차 대유행을 극복한 대구가 정작 정부의 감염병전문병원에서 탈락해 아쉽다”며 “전체적인 예산을 짠 대구시에서 공공의료에 대해 무관심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의료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코로나 극복은 불가능했다. 그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백신 접종의 경우 계명대 동산병원에 준비 중이다. 24~26일 첫 접종을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 생중계, 비대면 참석…대회 이모저모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오프라인 참석자 인원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도 3천872㎡(1천171평)의 넓은 컨벤션 홀을 선택해 참석자들에 쾌적함을 선사했다.학술대회가 생중계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 대구 TV’에는 주말 오전 시간대임에도 동시접속자 1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특히 국제심포지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해외 각국의 코로나 방역 상황과 방역 트렌드도 점검했다.최근 지역감염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모범 방역 국가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지방정부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소개했다.이어 덴마크를 중심으로 ‘지방정부-보건의료분야-시민’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고찰했으며, 이웃 나라 일본의 사례를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알아봤다.열띤 취재 경쟁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언론 10여 곳이 참석해 D-방역의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이번 행사가 방역 및 백신에 관련된 지식의 습득과 함께 일선 현장에서 진료하시는 보건 의료진들에 큰 도움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가 겪은 1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자산으로 앞으로의 ‘징비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 코로나 완치자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완치자 실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어려움을 평가, 관리하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로 완치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대상은 9일 0시 기준 완치자 2천780명이다. 운영은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시·군 25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해 맡는다.참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선택 가능하다.주제는 △심리적 문제파악 및 사전평가 결과 안내 △트라우마에 대한 교육 △불안을 완화시키는 신체활동과 상담 △긍정성 및 자신감 증진 △상담 후 심리적 문제 파악 및 대처방안 안내 등 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완치자는 오는 15일부터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완치자는 피로감,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부적응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도내 확진자 및 완치자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덕군 희망2021 나눔 캠페인 목표 금액 초과

영덕군은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이 모금 시작 22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2억5천6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돼 목표(2억4천만 원)대비 107%의 성과를 올렸다.군은 마감일인 내년 1월 말까지 모금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 21일에는 영덕풍력발전 권성민 대표가 1천만 원을 기부했다.영덕풍력발전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으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3천만 원을 내놓기도 했다.이 밖에 영덕군농자재협회 300만 원, 영덕군건축사협회 200만 원, 동해구 기선 저인망수협 200만 원,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100만 원, 농가주부영덕군연합회 100만 원 등 기관단체 및 개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기부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시 법정기부금 항목에 포함돼 100%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참여 이어져

영덕군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각계의 성금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14일까지 모금에 참여한 사람은 893명, 모금액은 1억2천만 원으로 목표액(2억4천만 원) 50%를 달성했다.고액 기부자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영덕군의회(의장 하병두), 영덕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오웅), 영덕상공인연합회(회장 황희호), 미래환경산업 박기복 대표, 영덕군이장연합회(회장 신병윤), 칠보산휴게소 박진현 대표, 영해새마을금고(이사장 김수용), 영덕군 사회복지행정동우회(회장 서영란)에서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영덕군은 지난 7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 이후 범 군민적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청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영덕읍과 영해면 등 재래시장을 다니며 거리 홍보 캠페인도 하고 있다.성금참여 방법은 군청 주민복지과(730-6037)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탁할수 있다. ARS전화기부(060-700-0060)와 CMS정기기부(매월 자동이체), 온라인 계좌입금(농협 301-0220-0898-01, 경북공동모금회)방식도 있다.기부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시 법정기부금 항목에 포함돼□ 100%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포항시, 2029년까지 택시 1천142대 줄인다

포항시가 과잉 공급된 택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9년간 1천142대를 감차한다.포항시는 최근 개인택시운송조합, 법인택시 노사대표, 시민단체, 변호사, 회계사 등이 참여한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택시 감차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감차계획에 따르면 감차규모는 오는 2029년까지 모두 1천142대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모두 참여한다.감차 보상금은 개인택시 9천500만 원, 법인택시 4천300만 원이다. 매년 보유대수 비율로 감차한다.포항지역은 현재 개인택시 1천918대, 법인택시 925대 등 모두 2천843대의 택시가 허가를 받아 운행 중이다.정부의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포항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결과 인구와 택시업계 수익 등을 고려한 지역 내 적정 택시 규모는 1천700여 대로 분석됐다.현재 택시가 1천100대 이상 과잉 공급돼 있어 감차해야 한다는 의미다.포항시 관계자는 “단순히 이야기하면 개인택시 한 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1억 원 가량을 주고 택시 면허를 사들여야 한다”며 “수백 대를 감차하려면 결국 수백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만 택시업계 수익구조 개선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감차 보상금은 택시운송사업 면허에 대한 보상으로 차량 가액은 포함되지 않는다.감차에 소요되는 재원은 국비와 시·도비, 국토교통부 부가가치세 경감세액 인센티브, 운송사업자 출연금 등으로 충당한다.경북도의 확정 고시 후 관련법령에 따라 감차기간에는 보상신청을 제외한 택시운송사업면허 양도·양수가 금지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택시업계 경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감차 보상금이 택시 면허를 양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비슷해 택시 면허를 반납할 유인이 높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포항시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정부 부가세 경감액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해 택시사업자들의 출연금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사업자들도 택시감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만큼 출연금 납부에 적극 협조해 감차를 통한 상생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천시, 시민 만족UP 생활 인프라,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박차

김천 혁신도시는 2016년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정착이다.지난 6월 현재 정주 인구가 2만2천여 명으로 목표의 80%를 넘어섰다.김천시는 그동안 문화, 교육, 교통, 안전 등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김천 혁신도시를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켰다.김천 혁신도시는 김천시의 이 같은 노력에 따라 2018년 9월 국토교통부 주관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김천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그동안 노력과 앞으로 계획을 소개한다.◆선도적인 공공시설 확충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하고 시설을 확충하기 시작했다.2014년 가장 먼저 문을 연 ‘녹색미래과학관’은 4D 영화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아동·청소년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체험공간이다. 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371㎡의 4층 규모다. 매년 콘텐츠 변화를 추구해 총 누적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젊은 층 위주의 혁신도시 특성을 감안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천358㎡의 3층 규모로 건립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율곡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도서관, 체험놀이실, 다목적교육실, 수유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가정 양육 보호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2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혁신도시에 건립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투자유치 등 혁신도시 관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김천시는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363억 원을 투입한다. 총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63㎡)로 도서관,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휴게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복합혁신센터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도서관은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로 카페와 독서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2개의 열람실과 노트북 열람실, 유아가족 열람실, 문화강좌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힐링·카페형 독서공간으로 종합자료실과 커뮤니티룸을 갖춰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혁신도시 내 다양한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 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제가족연극제, 포도자두축제 등 지역 문화축제와 인형극·버블쇼·마술 등 어린이 문화공연과 연극·뮤지컬·콘서트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이전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페스티벌 등도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한다.◆교육시설과 교통망 확충김천시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교육시설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한국전력기술을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4곳을 포함 모두 35곳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6곳, 초 3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가 들어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조만간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한다.또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남중이 신설돼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구도심에 있는 김천중앙고도 오는 2024년 3월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혁신도시 내 이동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순환버스도 올해부터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했다.원활한 교통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구축과 함께 총 1천4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청∼혁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원도심과 혁신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지난해 5월 개장해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은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 이전 공공기관에서도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주요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자동차 튜닝 복합단지 추진김천시와 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친환경자동차, 첨단자율주행자동차, 특수목적자동차 등 운행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승인·기술 검토를 수행하는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에 나선다.김천시와 경북도는 전문가 자문·용역을 통한 사업 타당성 확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튜닝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기 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등 김천에 자동차 튜닝산업 즉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산업으로 준비해 왔다.‘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는 튜닝에 의한 운행 자동차의 안전도 확보를 위한 튜닝기술검토를 실시한다.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튜닝항목 개발 및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김천시와 경북도는 센터가 들어설 부지(164억 원)를 제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센터 건축 및 장비를 도입해 오는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지금까지 자동차 튜닝은 배기장치 및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해 요란한 소리가 나게 하거나, 불필요한 장식물로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왔다.하지만 본래의 의미는 차량 출고 이후 차량의 성능 및 외관 등을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개조해 공인된 기관에 인증을 받아 운행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장을 ‘애프터마켓’이라고 한다.대표적인 튜닝사례로는 픽업 덮개 설치, 화물자동차 적재함 변경, 캠핑카, 이동사무실차, 푸드 트럭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김천시는 자동차튜닝과 드론산업 등 미래전략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경북도 및 기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또 공공기관 추가 이전 타당성과 당위성,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 농생명산업 등 기존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성을 고려해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대상기관 선정과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완전한 자족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공공기관 연계사업 등 새로운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 집중호우…도로 등 시설 97건, 농작물 176.18 ㏊피해

경북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와 농작물 침수, 산사태 등 11개 시·군에서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지난 7∼8일 성주(누계 288.5㎜)와 고령(261.1㎜), 청도(206.0㎜) 등 남부와 김천(259.0㎜) 등지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또 봉화(249.4㎜)와 영주(227.6㎜)는 지난 2일 집중호우를 시작으로 비가 계속내리면서 피해를 업었다.이달 경북의 평균 누계 강수량은 170.9㎜다.9일 오전 9시 경북에는 호의주의보(15개 시·군)와 호우경보(포항)가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30분 23개 모든 시·군에 태풍(장미)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구미, 포항, 영양, 영주, 김천 등지는 산사태 주의보가 계속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안동댐, 임하댐, 김천부항댐, 보현산댐 등 도내 9개 댐은 오는 14일까지 초당 최대 방류량을 30t(보현산댐)~1천t(안동댐)까지로 잡고 수문을 열어 방류하고 있다.경북도가 지난 1일부터 9일 낮 12시까지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따르면 도로 등 시설 97곳과 농작물 176.18㏊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도로 8곳, 하천 4곳, 저수지 1곳 등 공공시설은 7개 시·군 13곳이 유실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국도 33호선 갓길(길이 30m)과 용암면 덕평리 지방도(905) 비탈면(길이 30m), 수륜면 봉양리 마을도로(203호선·길이 40m)가 각각 유실됐다.또 성주 용암면 대봉리 신천 제방 비탈(길이 155m)과 초전면 대장리 자양천 석축(길이 80m) 등 4개 하천이 피해를 입었고 상주 낙동면 음오지 제방토사 일부(20㎡)가 무너졌다.74곳에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0.49㏊, 임도 5곳 0.71㎞가 피해를 입었다.봉화·청도·칠곡·성주·고령 등지에서는 펜션, 공장, 주택 침수 등 개인시설 피해도 잇따랐다.현재 대부분 공공시설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농작물은 침수피해 166.6㏊, 유실(매몰) 8.58㏊가 발생했다.이 가운데 봉화는 지난 2일 118.1㎜ 등 이달 내내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침수 71.7㏊, 유실 7㏊) 가장 컸다.고령은 침수 45㏊, 의성과 칠곡이 각각 20㏊의 침수피해를 입었다.영주와 성주, 김천, 고령, 군위, 청도 등지에서 주민 31가구 53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장마비가 꾸준히 내리면서 총 강수량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지만 물을 머금은 산은 산사태가 우려돼 주의보를 계속발효 중”이라고 했다.또 “이번 주 소형 태풍으로 알려진 태풍(장미)이 수증기 함류량이 많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8일 청도군 현서면 구산리 길안천 하천제방에 여성(45) 운전자가 고립돼 위험에 처한 것을 구조하는 등 모두 7건에 9명을 구조했다. 급·배수 출동 19건, 안전조치 83건을 조치했다.사회2부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2·28민주운동 스토리텔링 창작음악극 ‘시민삼대’ 뮤지컬로 무대에 선다.

대구지역 문화예술사회적기업 ‘꿈꾸는 씨어터’가 오는 31일, 다음달 1일 그리고 3일 총 3차례에 걸쳐 2·28민주운동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음악극 ‘어느 삼대’를 대구 남구 ‘꿈꾸는 씨어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삼대가 함께 보는 공연으로 어느 삼대가 전해주는 한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현재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전하며 소통과 화해의 이야기로 담아낸다.올해 대구문화재단 우수공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창작국악뮤지컬 ‘시민삼대’는 지난 2018년 음악극 형식으로 첫 창작 진흥사업에 선정된 후 극의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올해는 뮤지컬로 진화했다. 꿈꾸는씨어터 김강수 대표는 “2018년 대구시민주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작품제작을 기획했고, 특정 기념일에만 진행되는 보여주기식 작품이 아닌 생명력이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문의: 070-4253-229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구미시, 코로나19 마지막 확진환자 퇴원, 입원환자 ‘0’

구미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0명이 됐다.구미시는 코로나19로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지역 마지막 확진자인 78번째 환자가 퇴원해 치료 중인 입원환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고 21일 밝혔다.구미시는 지난 2월22일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때 30명 이상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꾸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확진환자 감소로 지난 5일 이후 지난 15일 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구미시는 현재까지 1만2천여 건의 코로나 확진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도 4개 선별진료소에서 하루 100여 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구미시 방역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주로 전파되는 밀폐되고 밀집한 곳에서 밀접한 접촉을 줄이는 것을 생활화, 습관화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