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

경북에 첨단원자력 융합연구센터와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된다.경북도와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울진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16일 포항공대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유성 RIST 원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원자력의 전기와 열을 이용, 그린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는 △고온가스로(HTGR) 활용 수소생산 △고온 수전해(SOEC) 기술개발 △수소 사업화 협력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생산 실증 연구 등이 포함됐다.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인적자원, 기술 정보,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상호 교류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술개발에 함께 참여한다.고온가스로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고효율 에너지 생산 기술이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일반 원자로와 달리 냉각재로 헬류가스를 사용해 방사능 오염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원전기업 USNC사는 고온가스로 개발과 향후 이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포함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개발에 착수해 현재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포스코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 철강생산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함께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수소 사업화를 위해 노력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항공대는 원자력, 수소 연구기반에 힘을 쓰고, RIST는 고온 수전해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원자력 활용 고온 수전해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한다.경북도와 울진군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원자력 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상용기술 실증을 위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을 올해 내 마무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 세계 그린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할 초석을 경북이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시, 무영당 활용방안 실험 ‘어반그레이드’ 참가팀 모집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다음달 19일까지 ‘2021 어반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민랩 참가팀을 모집한다.어반그레이드는 시민들이 지역 문제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직접 실험함으로써 시민의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높이는 대구도시공사의 공간 실험 프로젝트다.시와 공사는 2회차인 어반그레이드를 ‘소실 위기로부터 극적으로 구해낸 무영당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공간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협의를 해왔다. 무영당은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이다. 청년, 문화예술가, 활동가, 기획가, 사회적경제 활동주체, 청년창업자 등 누구나 팀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팀의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공간활용에 대한 소재나 아이디어는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대구시는 무영당 현장답사를 겸한 사업설명회(다음달 3일 예정) 후 현장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7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팀에는 워크숍 및 교육, 공간연출을 위한 비용, 소모성 물품 구입비 등이 제공된다.프로젝트 운영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팀에는 프로젝트 종료 후 1년간 공간을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참가 신청은 관련 서류를 이메일(urbangrade@duco.or.kr)로 제출하거나 현장제출(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 사무실, 북구 대현로 3)하면 된다.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어렵게 보존에 성공한 역사문화자산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역사문화자산 보존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도서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 지원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이 학교와 공공 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독서교육의 활성화 사업인 ‘2021년 상주권역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오는 7월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은 상주권역(김천·문경·예천) 초교 중 7개교를 선정해 ‘그림책 읽는 즐거운 교실’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활용 교육, 그림책 깊이 읽기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윤보영 상주도서관장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한편,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방법

오는 6월3일 시행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다.3월과 4월의 교육청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만 참가한 시험인데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참가한다.이번 시험은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해 개편된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의 의미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2022학년도 수능이 문 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는데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선택과목별 난이도는 수험생들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출제 당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수능시험의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한 바가 있다.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의 난이도가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너무 쉽게 출제됐던 영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를 참고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한다.너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다소 쉽게,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올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었지만 EBS 교재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교재다.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가하기 때문에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공부에 필수적이다.6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모의평가로 수능 전략 세우자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하고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돼 있는데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하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하지만 수시에 집중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 수능 공부를 일정한 수준은 해야 한다.특히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수학의 선택과목 중 상위권 대학들이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하면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졌다.그 결과 인문계 학생들이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부족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이 경우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정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수능 공부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 시간 안배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모의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취약한 영역에 대비해야 한다.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체 17개 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연계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한다.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는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2022학년도부터 수능이 개편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됐기 때문에 달라진 점을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수능시험은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포스텍, 가상·증강·복합현실 활용 첨단 강의실 개설

포스텍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강의실을 개설하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의와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포스텍은 최근 전자전기공학과 LG연구동 1층에 마련된 ‘가상현실·증강현실·복합현실 겸용 강의실’에서 VR·AR·MR을 활용해 구현되는 강의 체계와 물리학 실험 실습 강의를 시연했다.AR·MR 기반 강의 체계는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원격 접속한 학생들이 가상의 물체를 활용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학생들과 실험 조교 또는 강의 교수가 원격지에 있어도 마치 한 곳에 있는 것처럼 강의 진행이 가능하다.포스텍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VR 수업을 시작했다.이를 위해 VR·AR·MR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106석 규모의 강의실을 구축했다.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2021년 신입생 320명 전원에게 VR(오큘러스 Quest2) 기기를 제공하며 실제 실험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가장 먼저 시행된 VR 기반 물리학 실험 실습 강의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조교의 실제 실험과정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시뮬레이션 강의이다.VR기기를 착용하고 고개를 돌려 실험 기구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고, 조교의 실험 모습을 반복하며 볼 수도 있다.포스텍은 한발 더 나아가 학생 개개인의 가정에 실험키트를 배송, VR 기기로 수업을 들으면서 직접 실험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또 물리 실험 외에 화학이나 다른 필수 기본 과목 실험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VR 기반 실험 실습을 수업에 도입한 물리학과 윤건수 교수는 “VR‧AR‧MR 기반 수업을 활용하면 대학 캠퍼스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학생 주도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주역 100년 역사 끝으로 오는 12월 폐역…경주시 역 부지 활용방안 모색

일제강점기부터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이 통과하던 경주역이 100년의 역사를 끝으로 올해 연말이면 폐역된다.경주시는 경주역 활용방안에 대해 형식적인 용역이 아닌 실질적이고 세심한 조사와 연구를 거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경주역 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정부의 복선전철화 정책에 따라 오는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과 역 광장의 14만8천770㎡에 이르는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경주역 부지를 공공청사,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 행정·문화·상업 중심공간으로 조성해 이곳을 경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시는 경주역 부지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개발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데다, 부지의 소유자인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임시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 방안이 나오는 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사업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시민(시민·사회단체)과 함께 경주역 부지 발전 방안을 고민하며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시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시는 임시활용 방안이 경주역 주변상권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건동에 사는 60대 주민은 “경주역 부지가 경주지역 경제와 문화관광 등의 산업 전반에 차지하는 비중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는 형식적인 용역에 의존하지 말고 세밀한 조사와 연구를 거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 부지의 임시활용은 성공적 개발을 위한 첫 시험대라는 각오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기능이 상실될 경주역 및 광장을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경주시는 경주역을 비롯해 오는 12월 폐선되는 경주 구간의 17개 역에 대한 임시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의성군, 드론활용 벼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21일 다인면 가원리에 위치한 벼 시범재배 농가에서 ‘드론활용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드론활용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과정과 모내기 과정이 필요 없어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최고 120만원/㏊가량 절감되고 작업시간도 15% 이상 줄일 수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영남대의료원-영남이공대, 상호 시설물 활용 협약 체결

영남대의료원과 영남이공대가 최근 상호 시설물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영남이공대는 영남대의료원이 기존 사용하는 주차공간을 포함해 추가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영남대의료원은 주차공간의 확장을 위한 공사 등을 담당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속보)대구시, 대구예총 보조금 관리에 손 놔..시민혈세 투입되는 ‘보조금 활용 기관’ 관리 안하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횡령 문제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소속 협회에 보조금을 우회 지원(본보 9일 1면)해 논란이 된 가운데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대구시가 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시가 매년 대구예총의 정산보고서 검토 과정을 거쳤지만, 시가 나서서 보조금 지급을 끊은 특정 단체에 한 해 3천만 원 가량의 보조금이 우회 지원되는 상황에도 별다른 제재나 감사는 없었다.시는 대구예총이 사단법인이라는 이유에서 제재할 방법이 없고, 비용 집행도 예총의 권한이라며 모든 책임을 대구예총에 떠넘기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예총의 보조금 우회지원도 사단법인의 조직 운영까지 관여할 ‘법적 책임’은 없다”고 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한 해 동안 이뤄지는 민간경상보조사업의 보조금 지출 내역에 대해 정산내역을 검사한다.또 감사관실에서 이뤄지는 민간경상보조사업에 대한 감사는 정부종합감사와 해당 부서의 요청, 비리, 횡령 등으로 인해 필요시 수시 감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대구예총이 30여 년 진행해온 ‘대구예술제’ 집행 내역의 경우 감사가 아닌 매년 12월 담당부서에서 정산검사로 진행됐으며, 해마다 특이사항이 없다는 결과를 냈다.시는 정산보고서 검사 시 사업내역 및 운영주최 등을 모두 검토해 문제가 된 영화인협회의 자금 활용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결과적으로 간접 지원을 허용 한 셈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예술제 부대행사로 산하단체인 영화인협회와 공동 진행한 것”이라며 “경비는 영화인협회에 교부하지 않고 예총에서 직접 진행해 문제될 것이 없다. 2021 대구예술제에는 사업계획에 대해 규모 등 예총과 협의 중이다”고 해명했다.시민들의 혈세로 마련된 시비의 활용을 놓고 관리 감독 권한을 가진 행정기관이 보조금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 ‘눈을 감은 상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해 이상화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상화시인상’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일자 대구시는 뒤늦게 별다른 관리감독 없이 보조금으로 지원한 상금 2천만 원 전액을 환수한 것이 전부다.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보조금 지급이든 아니든 기관 정상화와 영화업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시에서 분명히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대구영화인협회는 지난달 30일 정관 상 연임 횟수 규정이 없고,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현 협회장이 재선임 돼 2023년 2월까지 18년(6회)동안 회장직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 지리정보시스템 활용 체납차량 징수

경북도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자동차세 체납 징수에 나섰다.도는 9일까지 22개 시·군과 협업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합동징수에는 빅데이터담당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과 빅데이터 공통기반을 활용한 신 징수기법을 개발해 체납자 주소 정보를 빅데이터 한 후 체납차량의 분포지도를 제작했다.그동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은 시·군의 세무공무원들이 체납 차량정보와 영상단속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무작위로 주거단지, 공장, 사업장 차량주소 등으로 체납차량을 찾아다니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추진됐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체납자의 생활근거지 파악이 쉬워져 시간적·공간적·인적인 면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2월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11만6천 대에 422억 원으로 도 전체 체납액(1천652억 원)의 25.5%를 차지한다.이 가운데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이 4만7천415대(302억 원)다.단속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차량이다.타 시·도 체납차량은 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자동차세 4회 이상 체납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한다.자동차세 1회 이상 체납차량은 번호판 영치예고증을 교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코로나19 피해 등에 따른 체납자에게는 분납계획서 징구 등으로 번호판 영치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체납차량 분포지도 제작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공공 빅데이터를 체납징수 활동에 연계한 체계적인 징수활동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자치단체와 신 징수기법을 공유해 효율적인 세정행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칠곡군, 드론을 활용 산불 예방 활동 강화

칠곡군이 산불 발생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군은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5월15일까지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 주변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공중 감시를 실시한다.이와 더불어 산불 진화 헬기를 이용한 계도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군은 이를 통해 산불의 주요 발생 원인인 입산자 실화 및 소각 산불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활용법 및 전략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각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이 결과보고서에는 전년도 대학별고사 내용이 상세히 기재돼 있어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보고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활용 방법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결과보고서로 대학별고사 대비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논술과 면접,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대학이 다각도로 분석·평가해 발표하는 보고서다.출제 주체인 대학이 직접 평가, 분석했다는 점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출문제 대비 자료라고 할 수 있다.보고서는 크게 △선행학습 영향평가 진행 절차 및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요약 △대학 입학전형 반영 계획 및 개선 노력 △부록으로 구성된다.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보고서 전문을 정독하는 것이 좋지만 대학별고사 준비가 시급한 수험생이라면 문항 분석 결과 요약과 부록만이라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문항 분석 결과 요약은 전년도 대입에서 유형별, 전형별, 계열별로 출제된 대학별고사 문항들이 어떤 교과목과 연계되는지 정리한 표다.부록에는 기출문항 관련 자료들이 문항카드 형식으로 담겨있다.해당 챕터를 통해 수험생은 각 대학의 대학별고사 운영 방식과 출제 범위, 실제 기출문제 및 제시문(문항), 출제 의도, 근거 및 해설, 채점 기준, 모범답안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문항카드 분석하자논술전형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다.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미실시 대학보다 보고서 분량이 방대하다. 논술고사 문항카드 자료가 그만큼 상세히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관심 대학의 3~4년 치 보고서를 수집해 자신의 계열에 해당하는 문항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문항카드에는 전체 시험 시간 대비 예상 소요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어 문항에 따라 어느 정도 시간을 쓰는 게 적당한지 판단할 수 있다.답안 작성 후에는 출제 의도, 채점 기준, 해설, 모범답안(또는 예시답안)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야 한다.특히 채점 기준에는 원고지 사용법, 원고 분량에 따른 채점 기준을 기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문논술일수록 답안 작성의 틀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수리논술이나 과학논술 응시자라면 출제 근거를 확인해 각 제시문이 어떤 범위를 다루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3월 중에 공개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더불어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모의논술 관련 자료와 대학별 논술전형 가이드북 등을 활용한다면 별도의 자료 수집 없이도 논술 대비 학습이 가능하다. ◆면접 따라 보고서 활용 달라져면접, 구술고사의 경우 유형에 따라 문항카드 공개 여부 및 자료 제공의 성격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 ‘서류 기반 면접(인·적성 면접)’ ‘토론 면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이다.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은 제시문의 내용이 고교 교과과정 범위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해야 하므로 각각의 문항카드 내용을 상세히 기재한다.논술전형처럼 기출 제시문과 출제 의도, 해설, 채점 기준 등이 명시되지만 구술고사의 특성상 예시답안은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다양한 답안을 만들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서류 기반 면접은 일반적으로 질문 내용을 기재하지 않는다.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서류 기반 면접에 대해서도 예시 질문을 간략히 기재한다.동국대는 일부 모집단위의 개별 질문을 일부 제시하고 있고 성균관대는 인·적성 면접에서 진행한 실제 질문을 싣고 있어 면접 진행방식과 질문 유형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도움말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고령군, 드론 활용 산불 공중 순찰·단속 나서

고령군이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드론을 띄워 공중 순찰을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산불이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데다 최근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자 군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산불 발생 원인의 40% 이상이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인 점을 감안해 취사 및 흡연과 폐기물 불법 소각 등에 대한 강력한 감시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15일까지 ‘산림 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미숭산자연휴양림, 금산재, 주산산림욕장과 임도 주변에 대한 산나물 채취,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불법 소각, 산림 내 취사·흡연, 입산통제 구역 무단 입산 등을 감시한다. 또 산불소방 헬기 1대를 고정적으로 배치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초동진화에 함께 나선다. 고령군 관계자는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산림 분야에 적극 활용해 산불 등의 산림재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보호구역에 고의로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징역에 처해진다.또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의 화기를 소지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안동농기센터, 안동마 활용 신제품 ‘석류얌콜라겐’ 개발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안동마 융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이 약용작물인 마를 원료로 활용한 ‘석류얌콜라겐’ 신제품을 개발했다.안동농기센터는 안동마의 시장성 및 경쟁력 도모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안동마 융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을 설립해 안동마에 대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젤리 타입의 마농축액과 석류농축액, 피시콜라겐 등을 사용해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개발한 만큼 안동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안동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석류얌콜라겐’ 외에도 앞으로 안동마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리뉴얼, 홍보 및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