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15일 0시 기준 대구는 19명, 경북은 15명 추가됐다.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7천384명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이다. 이들은 교인(방문자)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12명의 확진자는 n차 감염이다.또 다른 확진자 2명은 발열, 근육통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5명, 경주 5명, 안동 2명, 경산 2명, 영천 1명이 늘어 총 1천865명이다.포항에서는 기존 포항·경주 확진자들과 접촉한 5명이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안동 2명은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경산과 영천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