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경연수원이 환경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경운대학교와 손을 잡았다.환경연수원은 지난 23일 평생학습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운대와 ‘넷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넷북은 경북도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연구 중심 혁신도정 플랫폼 네트워크다. 1기관·1대학·1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적자원 및 데이터와 자원을 공유하는 사업이다.주요 공동 사업으로는 △기후위기와 2050탄소중립 △ESG경영에 대한 대응방안 및 실천전략 추진 △교육생과 대학생의 상호교환 교육 △학점인증제 도입 △교육콘텐츠 개발 활성화 등이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연수원 시설과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각종 행사 등 시·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해 공감대 형성과 도민 복지를 구현할 예정이다.앞서 환경연수원은 경북대, 안동대, 대구한의대 등과 대학원을 공동 운영하는 한편 대학생 E-JOB 마이스터 캠프, 정원정문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심학보 경북도 환경연수원장은 “경운대와 넷북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경과 관련한 연구과제 개발과 참여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실무적인 추진전략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