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연말연시 술자리‧모임이 증가함에 따라 민생 침해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취약지역 중심의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을 내년 1월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무인점포, 금융기관, 환전소 등 강‧절도가 우려되는 현금다액 취급업소의 범죄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취약요소가 발견되면 개선‧보완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내년 1월 말까지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이 예정돼 있다. 경찰서 별로 음주사고 다발지역‧시간대별 일제단속 실시를 통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미리 근절한다.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112신고 접수 시 관할이나 기능을 불문하고 총력대응할 방침인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사용 등 악성범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유흥업소 내 마약류 범죄 관련 첩보수집 강화를 통해 업소 관계자의 방조‧장소 제공혐의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스토킹 범죄‧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현장 출동 직후 초기수사 단계부터 가해자를 접근 차단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할 방치이다.경찰은 또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응급입원 및 일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이 강력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소규모 지역관서 운영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관서장이 주민 설명회 등 부단한 접촉‧교류를 통해 치안활동‧정책을 홍보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최주원 청장은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기능이 완벽한 치안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특별방범활동을 펼쳐 도민들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