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 올해 첫 샤인머스캣 수출 기념식 개최
상주시는 지난 12일 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이 수출업체 오리엔트(대표 나경훈), 임이자 국회의원,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샤인머스캣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약 1t 상당(400만 원)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에서 판매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서상주농협의 포도 재배 농가는 113호에 면적은 65㏊로, 2007년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받은 후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특히 서상주농협은 수확기에 국내 출하경쟁을 완화하고 수급 조절에 기여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올해에는 잦은 비로 포도 작황이 부진했지만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 덕분에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샤인머스캣을 생산했다.상주시 정진환 부시장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수출 길을 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샤인머스캣·캠벨얼리 등 약 3만t의 포도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1천t가량(약 195억 원)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다.이 중 샤인머스캣 220t(약 44억 원)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