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2~24일 옛 두류정수장에서 ‘2023년 추석 맞이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등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판매 품목은 채소, 과일, 수산물, 축산물, 선물용 세트 등 100여 개다. 제수용 사과(3구), 배(3구), 연근의 경우 시중가 보다 50% 정도 할인한 가격(1일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제공된다.수산물과 축산물은 시세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생선 모둠전(가자미, 명태, 연근, 육전 등)이 즉석에서 제공된다. 대구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민요, 통기타 연주 등 문화 공연이 이뤄지고, 농산물 경매·농산물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농산물 경품)가 진행된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직거리 장터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줬으면 한다.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