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원대의 경북도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안으로 집행되고, 신규 사업은 조기에 발주된다.경북도는 26일 1천178억 원의 올해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비 전액을 올해 내로 지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도청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는 경북도 하천담당, 공사관리관,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현장대리인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일자리, SOC 사업 중심으로 재정 신속집행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예산 조기 집행과 신규 사업 조기발주에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또 보상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로 인한 공사 지연과 재정집행 부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및 시공사와 협력해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열고, 관련 부서 협조를 통해 부진사업 만회대책 수립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참석자들은 품질·안전관리로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현장 청렴 안내판 서명에 동참하며 부패 고리 근절, 청렴도 향상 등 부조리 척결에도 앞장서기로 다짐했다.경북도 박종태 하천과장은 “견실시공 및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 예방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