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에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군위군에 따르면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인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 사업 예산으로 국비 6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 또는 교육청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 외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주민 공동의 편익시설로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나 학교에서는 당해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군위군을 포함한 전국 39개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군위군은 지난 5월부터 내부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의 등을 통해 발 빠르게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해 왔다. 7월 대구에 편입이 되자마자 대구시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과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를 구성, 이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 한편,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는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000㎡)로 건립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28억 원이 투입된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돌봄과 교육은 아이사랑 키움터에서, 중등, 고등 교육지원은 군위인재양성원에서 살뜰히 보살펴 공백없는 군위식 키움교육체계를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