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4일 장기적인 지역산업 발전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명 평산아카데미에서 ‘제3회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기술 세미나’를 가졌다.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회장 배선봉)는 지난 2020년 11월에 관내 51개 기업이 참여해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21년 첫 세미나를 연 이후 협의회는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전담부서가 있는 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장 및 실무자가 3개 분과(자동차·기계, 금속·철강, 전기전자·기타)로 나눠 연구 및 분과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칠곡군도 협의회를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의 경북테크노파크에 년 8천9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해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기업 중심의 협의회는 그동안 △연구개발 수요발굴 △분과별 운영을 통한 기업 R&D연계 △중앙·도 단위 전략산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 교육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 인재 육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은 협의회는 전문가와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 및 컨설팅 지원, 신규 과제발굴과 R&D기획을 지원해 왔다. 이날 기술세미나는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기술 전략’이란 주재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과 분야별 사례강연, ChatGPT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활용법,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 fome e um lobo(나는 굶주린 늑대처럼 배고프다.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란 서양 격언을 말하고 우리 기업도 계속 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 칠곡의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업이 되고 세계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