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이 새로운 신청사로 이전하기 위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5일 봉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청사는 오는 14일 중공 예정이며 내년 1월초 이전을 시작해 2~3월경에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현재의 청사는 1969년에 준공된 이후 5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사무실 및 주차 공간이 협소했다.이에 봉화군청 옆 (구)봉화여중고 자리로 이전하게 됐으며, 새로운 신청사는 6천 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연면적 2천 656㎡의 건물이 세워지고 있다.이로써 교육장실,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민원상담실, 각종 회의실, 민방위 대피실 등의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64면의 주차 공간(장애인 4면, 전기차 5면 포함)을 확보했으며, 대형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휴게공간을 설치해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또 이번 이전으로 현 청사 옆 별관에 있는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과 도촌초등학교에 있는 발명교육센터 등이 신청사 주변으로 이전되면서 교육환경이 혁신되고 지역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권혜자 교육장은 "신청사를 통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흩어져 있는 센터를 모아 교육행정의 질과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신청사를 중심으로 봉화교육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경북교육이 세계 표준이 되는 그날까지 봉화교육지원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