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지난 20일 열린 대전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대구는 이날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연승을 달렸다.대구는 돌아온 세징야가 고재현, 김영준과 함께 대전 골문을 노렸다.홍철, 박세진,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으며 홍정운,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진을 형성하고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벤치에는 오승훈, 김강산, 장성원, 이용래, 세라토, 바셀루스, 이근호가 대기했다.대구는 전반 11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이진용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전반 17분에는 대전 골문 부근에서 수비수의 실수로 흐른 볼이 홍철의 발에 닿은 뒤 곧바로 고재현에게 연결됐고, 고재현, 세징야, 김영준이 득점을 위해 잇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들과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전반 중반부터는 대전이 점유율을 높이며 대구를 압박했다.대전 공격진이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영은 골키퍼와 김진혁, 홍정운의 수비에 막혔다.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황재원의 크로스가 고재현에게 연결됐고, 고재현이 차분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고재현의 시즌 5호골이다.대구는 후반 3분 김영준을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하며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대전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지만 대구 수비진들은 오히려 침착하게 막은 뒤 굳히기에 나섰고, 실점 없이 경기를 1대0으로 잘 마무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한편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 원정 경기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