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 인원이 9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종부세는 이중과세이고 위헌”이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단일 물건에는 한 종류의 과세만 해야 하는데 재산세도 과세하고, 종부세도 과세 하니 이중과세”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홍 의원은 “제가 왜 종부세 폐지를 공약했는지 고지서 받은 사람들은 실감이 날 것”이라며 “단일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과세는 세금이 아니라 약탈”이라고 했다.한편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94만7천 명에 5조7천억 원이 부과된다.지난해와 비교하면 고지 인원은 42.0%(28만 명) 늘었고, 고지 세액은 216.7%(3조9천억 원) 증가했다. 국세청은 이날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