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재활 토론회’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재활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증가하고 있는 응급, 재난 상황에서 재활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서태평양지역 장애 포괄적 국제개발 협력 사례를 공유해 국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했다.토론회는 특별강연, 1부, 2부,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담당관 조디앤밀스 박사가 특별강연을 이끌었다.1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긴급대응담당자(Emergency focal point)의 기조 강연 ‘응급·재난 상황 대응 및 회복력 향상을 위한 재활 강화 방안’을 시작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경없는의사회(MSF) 등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2부는 아시아 척수손상 네트워크(ASCoN)의 재활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을 초청해 서태평양지역 재활·장애 분야 국제협력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증가하고 있는 응급·재난 상황에서 재활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체계에서 필수 제공 서비스로 통합되는 데 의견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