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3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4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찾기위해 지난 21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지역선발 대회다.지난 5월부터 사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 4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2개 팀(제품 및 서비스 5, 아이디어 기획 7)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최우수상 ‘오션라이트에이아이’ △우수상 ‘데이로그’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최우수상 ‘트러플’ △우수상 ‘그리다’팀 등이다.오션라이트에이아이팀은 AI 허브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반려동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반려동물 피부 병변 의심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기존 병변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결과 도출 및 시각화를 하는 딥러닝 기반 반려동물 피부 병변 분류시스템을 제시했다.트러플팀은 선거공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Chat 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해 ‘그림으로 보는 선거공약 사이트’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최우수상을 받은 2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9월5~6일)에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대구시는 참가팀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사업모형 검토, 스피치 교육, 창업공간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수상팀이 지역대표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