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2023~2024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이 지난 16일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와 함께 개장식을 갖고 59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상북도, 코레일의 공동후원으로 개최된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은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회 의원, 손명철 코레일 대구경북 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며 성공을 기원했다.행사에서는 군민 산타 감사장 수여식, 산타어린이 시상식, 분천 공인산타 위촉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이보람(씨야), 우디 등의 개장축하공연이 큰 화제를 모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은 필란드 공인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순간을 즐기며 이 행사에 참여했다.'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2일까지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올해는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가 참여해 차별화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16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10일 간 분천산타마을 및 봉화 곳곳을 산타가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또한,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에서는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등 겨울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분천 추억 저장소'에서는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이 제공된다.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빨간 산타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겨울 산타마을을 기념해 핀란드의 공인 산타가 방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며 “봉화 분천산타마을을 방문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