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국내·외 30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일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PID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내 최대 섬유 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다.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이번 전시회의 개최 목표로 내세웠다.3년 만에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글로벌 엔데믹의 긍정적 영향으로 중국, 인도 등 97개사의 해외 업체와 미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중동 국가 등 약 15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지속적인 대외 산업 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내수 및 수출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참가 업체들의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다.특히 리사이클, 생분해 등의 친환경소재들을 중심으로 융복합 고기능소재에서 디지털 메타패션 플랫폼, 자동화 기술에 이르기까지 섬유패션산업 전반이 전시될 예정이다.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지역 섬유기업 7개사와 공동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다이텍연구원 소재빅데이터연구센터는 메타패션에 취해보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박람회에서 친환경 섬유를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의 섬유산업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