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칠곡평화분수광장에서 ‘제15회 칠곡군 참외품평회와 참외 퍼뜩시장’을 개최했다.올해 15번째 맞는 참외품평회에는 지역 18개 농가가 출품했으며, 당도, 색깔, 선별, 포장 등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김강식(47·기산면 하늘샘농장)씨에게 돌아갔으며, 유영철(지천면 선이네농장)씨가 금상을, 이동식(약목면 내사랑농장)씨가 은상을, 장황기(석적읍 황기네농장)씨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무근(왜관읍 내고향농장)씨 등 4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출품한 참외는 품평회 기간 이틀동안 칠곡평화분수광장에 전시돼 칠곡 벌꿀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참외 퍼뜩시장에서는 칠곡지역에서 생산된 벌꿀 참외를 비롯해 딸기, 사과, 토마토, 오이, 아스파라거스, 표고버섯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참외를 주재료로 만든 참외건조칩, 참외막걸리, 참외아이스크림, 참외월병, 참외마들렌, 참외주스 등 다양한 가공품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열렸다.특히 칠곡군 예술공동체 가치 ‘놀배즐’이 플리마켓에 참여해 참외를 테마로 만든 참외키링, 참외가방, 참외수세미, 참외침구, 참외동전지갑, 참외향수 등 수공예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