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학교, 건강한 학교, 행복한 학교’대구지역에서도 학구열이 가장 높다는 수성구에서 최근 신흥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문고등학교의 비전이다.2002년 개교한 동문고는 현재까지 6천603명(17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현재는 전교생 735명(29학급)과 교직원 95명이 똘똘 뭉쳐 오늘의 학교생활이 행복한 내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행복 동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동문고의 인재상은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신뢰’와 ‘실천’을 통해 학생들을 성장시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교목은 강인한 의지와 굳센 기상이라는 뜻을 지닌 소나무이며, 교화는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장미다. ◆미래 역량을 키워라동문고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뤄 내는 다양한 교육 활동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동문고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기반 확립이다.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조성한 교육 공간으로는 갤러리 숲, 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서관인 동솔숲, 심야자율학습이 가능한 독서실, 대·중·소 규모의 강의실, 하이브리드 원격수업교실 등이 있다.지난 1~2월에는 체육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화 된 교육 공간을 명품 시설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이 시기 예비 고3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 캠프를 진행했으며, 2023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BEFORE SCHOOL’도 운영했다.동문고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학생자치실’을 설치한 동문고는 학생회와 함께하는 ‘서원식’과 학교 축제인 ‘동솔제’, 학생회 ‘리더십 캠프’, 학생회 주관 ‘행복 우산제’ 등을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꼐 진행한 아나바다 운동, 어울림 한마당 체육 행사, 학급 대항 단체 줄넘기 대회 및 배드민턴 대회 등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 동문교육‘행복 동문교육’은 학생들의 성장에 초점을 둔 동문고의 가치관 중 하나다.특히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인 진로진학이 행복 동문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동문고가 운영 중인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또래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학생집중채움 프로그램(1학기 38강좌·2학기 24강좌) △자기주도 자율학습 프로그램 △희망학생 중심 단기 집중 몰입학습 특별프로그램인 ‘나를 바꾸는 도전 토요일’ △저자 책 쓰기 프로그램 △자기 주도성장 프로젝트 △모의면접 프로그램 △자기주도 진로 연계 교과학습 심화 학습 캠프 등이 있다.이와 함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학문의 벽, 주제 중심 교과 융합 프로젝트, 학술제 등의 행사도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동문고는 교사들의 교육 열정이 높은 곳으로도 유명하다.교사는 학생을 통해 배움을 터득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동문고 교사들의 시계바늘은 24시간 쉴 틈이 없다.매년 △수평 공동체 연구 활동 운영 △수업 공개 및 수업 장학 실시 △주1회 수평 공동체 연구시간 운영 △월 1회 수업 나눔의 날 운영 △교과별 수업 자료집 제작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교육 연수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은 물론 창의 인성, 자기주도성 함양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이호근 동문고 교장은 “무엇보다 신뢰와 실천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습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싶다. 교육인에게는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멋진 꿈을 꾸게 해 주며, 이를 실현시켜 줄 책임이 있다”며 “간절함과 절심함을 담아 최선의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동문 교육 공동체 모두의 뜨거운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