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장학재단 통해 372명 학생에 장학금 등 5억 원 쾌척||재단 설립 후 교육지원으로 35억..대구코로나 확산기에 10억 상당 지원키도
지역 건설업체 서한이 자체 설립한 장학재단(서한장학문화재단, 제산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5억여 원의 통 큰 기부를 실천해 화제다.서한은 지난 24일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372명에게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5억400만 원을 지급했다.이로써 서한은 장학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2천702명 학생에게 장학금 28억 원과 기타 지원사업 7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을 교육지원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올해는 대구·경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85명을 비롯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47명, 국가유공자 자녀 10명 등 모두 372명을 선정해 3억 7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또 대구·경북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기금 1억400만 원을 지급해 지역 인재 양성에 5억여 원을 지원했다.서한은 대구·경북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2006년부터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을 통해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추천 받아 해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앞서 서한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 원 성금과 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 및 관계자를 위해 방호복 1만1천벌, 라텍스 장갑 10만쌍, 손소독제 8만 개, 건강식품(홍삼) 7천800세트 등 8억 원의 구호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여기에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한 지원까지 총 10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서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행사를 열었고, 해마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의 한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 학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반드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돼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서한 조종수 대표는 “지역의 인재양성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