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대구시는 이날 오후 2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수정 디지털사회기획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 대구시 류동현 AI블록체인과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지원센터는 대구시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선정되면서 구축됐다.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층을 활용해 지원센터를 조성했다. 이곳에 블록체인 기업 입주 공간(8개 기업·이달 중 입주)과 테스트베드, 체험 공간, 협업 공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지원 시설을 마련했다.이밖에 시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실증, 기업 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 사 조성으로 블록체인 산업 벨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융합서비스 발굴 등 지역 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