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은하수학교가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새학기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영천시평생학습관은 지난 5일 18명의 만학도와 함께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은하수학교’의 마지막 3단계 교육과정 개학식을 했다.은하수학교는 2022년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새학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은 1·2단계 전원 승급해 올해 3단계 마지막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3단계 교육과정은 매주 3회, 2시간씩 총 240시간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한문, 음악,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단순히 읽고 쓰고 셈하기 교육에서부터 다양한 생활영역까지 확대해 운영된다.교육과정은 1단계(초등 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 수준), 3단계(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은하수학교는 전국 교육부 주최 시화전 대회에 도전해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고 올해에도 시화전과 각종 문해행사 등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수료생들은 오는 12월 모든 교육이 종료되면 경북도교육감 명의의 졸업장이 수여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움에 대한 의지 하나로 겨울방학도 반납하며 열정으로 달려온 어르신들께 박수를 보내며 남은 과정도 무사히 학업을 마쳐 졸업장 취득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