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 접수가 지난 6일 마감됐다.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마감한 2024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 결과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들의 전체적인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의치한약수’로 통칭되는 의약계열의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는 1천180명 모집에 총 6천821명이 지원해 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2명을 모집한 의예과는 128명이 지원해 5.82대 1, 약학과는 5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치의예과 4.21대 1, 수의예과 8.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또 3명을 선발하는 예술대학 디자인학과에 46명 지원해 15.33대 1, ‘나’군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불어교육전공)가 2명 모집에 25명 지원해 12.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영남대는 904명 모집에 4천309명이 지원해 평균 4.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글로벌통번역학부가 1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생활제품디자인학과(실기위주) 10대 1, 문화인류학과 9.8대 1, 산업디자인학과(실기위주) 9.5대 1, 유럽언어문화학부 9.43대 1, 파이버시스템공학과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대는 1천69명 모집에 5천685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 약학과가 8명 모집에 564명이 지원해 70.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가’군의 실용음악학과가 10.3대 1, 철학과가 9.5대 1, 기독교학과가 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에서는 의예과가 1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대는 843명 모집에 1천442명이 지원해 1.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명을 모집한 물리치료학과가 31명이 지원해 10.33대 1, 웹툰영상애니매이션학부가 7.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한의대는 273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2.2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자연) 6.25대 1, 한의예과(인문) 6.2대 1, 물리치료학과 7.75대 1, 간호학과 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60명 모집에 676명이 지원한 경일대는 평균 2.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실기전형) 5.38대 1, 간호학과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