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영웅부적-오렌지이희령, 비움-흐르는 에너지달서아트센터가 오는 5~19일 DSAC 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전을 개최한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1997년 창립해 지역에서 26년간 현대미술에 대해 교류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매년 전시회 개최 및 기획, 지원사업, 문화공간 및 창작 공간 운영 사업, 학술·비평·출판 사업 등을 운영한다.이번 전시는 협회 소속 작가 6명이 참여해 현대미술가협회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내일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김민수, 서영배, 이무훈, 이희령, 조여진, 한오승 작가가 참여한다. 대표작으로는 김민수의 영웅부적 작품을 비롯 한오승의 오승산수-202026 등 70여 점의 회화, 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전시의 주제는 ‘현대미술가협회: 3+3’이다. 이는 3(三)은 1(一)과 2(二)가 합쳐진 완전한 숫자로, 음양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여겨진 것을 토대로 출발한다. 우주 만물의 근원이라는 천, 지, 인과 연관돼 있다는 믿음을 통해 우리의 문화는 ‘3’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결국 3은 다수, 창조력, 성장, 이원성을 극복한 전진운동, 표현, 통합 완전함을 뜻하고 ‘모든’이라는 말이 붙을 수 있는 최초의 숫자로, 처음과 중간과 끝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전체를 나타낸다는 것이다.전시에는 각 3명의 여성, 남성 작가로 구성된다. 3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으로 유추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시는 3+3의 완전함을 지향으로, 불안전한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의식 상승과 인식의 확대, 타인에 대한 공감, 자기 치유와 이해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유도하며 완전체를 희망하는 예술가들 노력을 담아낸다.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달서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968)이나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를 참고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