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액은 모두 늘고, 대형마트 판매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보다 각각 7.9%, 3.0% 늘었다.대구와 경북 모두 기계장비,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이 증가했으며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1차금속 등은 감소했다.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4%, 경북 7.4% 각각 상승했으며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8.7%, 경북 9.0%로 상승했다.대구 건설수주액은 8천4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으며 경북은 7천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3% 증가했다.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5조4천829억 원 중 전국 대비 대구는 5.5%, 경북은 4.5%를 차지했다.건축 부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의 경우 121.3% 늘고 토목 부문은 98.4% 감소했으며 경북은 건축부문 29.3%, 토목부문 173.0% 각각 증가했다.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구는 2.2% 늘었으며 경북은 4.2% 감소했다.대구지역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상품별로는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