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축전은 울진군이 군부 최초로 두 번이나 개최한 대회로, 경북 22개 시·군 생활체육 임원 및 선수 1만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파크골프, 축구, 배구 등 총 23개 종목에 걸쳐 31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진행했다.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 간의 화합을 이루자는 대축전 의미에 맞게 종합우승 시상 및 폐회식 없이 종목별로 시상과 폐회가 진행됐다. 개최 도시인 울진군은 이번 대회에 20개 종목에서 선수 488명이 출전했다.대축전은 선수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을 생략하고, 선수단과 관람객이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함께해 5천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의 성공에는 개막식 행사지원, 경기장 안내, 급수 지원, 선수단 맞이, 선수단 응원 등 울진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도 한몫했고, 선수단을 대상으로 청정한 울진의 신선한 수산물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수산물 무료시식회를 여는 등 울진군의 노력이 돋보였다.손병복 군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등은 물론 울진 군민들의 화합 및 단결된 힘 덕분이다. 마지막까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