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보건소는 1월부터 청력 검사 장비를 도입하여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에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청력검사는 청력 부스 안에 들어가서 헤드폰을 사용하여 각 주파수마다 음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각 데시벨(dB)로 측정한다.검사할 때 작은소리가 나오며, 55데시벨(보청기를 사용하는 이는 40데시벨)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특히 청력검사에서 발견되는 주요질환은 난청, 이명증, 외이도염, 중이염, 이동성청력손실 등 다양한 질환들이 청력에 영향을 미치며, 기초청력검사, 정밀청력검사, 보청기 검사에 최적화된 방음부스 안에서 운영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75세 이상 운전자는 순간적인 판단력, 반응속도, 시력, 청각 등 여러 부분에서 신체능력저하가 있을 수 있어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인지선별검사,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력검사 기계 도입으로 운전면허적성검사 시 정확도를 높이게 되었으며, 아울러 청력 검사 기계를 활용하여 노인성 난청 등을 조기 발견하여 군민들의 청력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